 |
|
댓글 15
익명
2020-08-31 23:33:00
결국 저 엄마나 선생님이 물어보는것에 대한 답은 "신이 중력이란걸 만들었다" 수준의 대답밖에 안나옵니다.
중력이 왜 시공을 휘게 만들고, 중력자는 어디서부터 나오는가... 이론이 발전할수록 뉴턴보다 좀 더 디테일한 해설을 주기야 하겠지만, 저 사람들이 요구하는 '의도, 의지'에 대한 답을 주진 않아요. 끽해야 "세상이 그냥 그렇게 생겨먹었다" 같은 결과만 주겠지요.
그리고 애초에 뉴턴 이래 현대과학은 저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지않습니다. 저런 질문에 대한 답은 아리스토텔레스의 4원소설 이런데서나 고민하던 질문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돌이 왜 땅으로 떨어지냐고 얘기했냐구요? 그게 돌맹이의 본성이라 지구의 중심을 향해 움직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왜?에 대한 훌륭한 설명이지요. 정작 돌멩이가 땅에 떨어지며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는지 설명하는데는 완벽하게 실패했지만요.
이런 무의미한 사색과 말장난에서 베이컨이 인류를 구제해냈건만 아직도 우리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군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