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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익명
2019-11-08 16:27:19
1/7/
오해의 소지를 줄이게 정보를 좀 드리자면
그게 핸드폰이 아니라
폴리폰이라고 그걸로 업무를 봅니다.
차량조회도하고 수배자조회도하고
폴리폰에는 수배자포함 범법자들 주소가 있어서 폴리폰두개로 정보를 조회하면서 순찰노선을 짭니다.
이걸 왜 파출소나 지구대안에서 못하냐면
거기에 책상이 없어요;;;;
좀 어이가 없으실텐데
길가다가 지구대나 파출소들어가 보시면
책상이 하나있고 거기서
순찰조랑 대기조가 맞교대합니다;;;
보통 대기조에서는 순찰하면서
갖고 온 사건처리를 하고있죠
그리고 참고로 얘기드리면
교대근무하는 부서들은 대부분 쪽잠을 많이 잡니다
소방도 그러고 교도관도 그렇습니다..
소방과 교도관은 순찰을 안뛰어서 쪽잠자는게
우리 눈에 안보일 뿐이지..
다 자요.. 안자면 죽거든요
우리 셤공부 하루 밤새도 제정신아닌데
그거 연달아서 해봐요 그냥 죽는거에요;;;;
다만 경찰은 긴급신고대응 위해 여러군데로 퍼져서 순찰차를 배치해놓고 있어야 하니 자는 모습이 국민들에게 다 보이는거죠 그리고 잔다기보다는 눈을 감고 있는겁니다 이게 잠을 잘 수가 없는게 무전기에서 밤새 무전이 계속나와요.. 비명지르는소리, 지원요청소리, 사건현장 도착했다는소리, 사건어떻게 처리했다는소리 이게 계속나와요 끊임없이.. 그래서 그냥 눈만 감고 있는거에요.. 좀 해괴망측한 말일 수 있지만 그렇게 안하면 근무하다 죽는다고 하더군요..
의경가서 순찰차 뒤에 타서 B급수배자 잡는다고 같이 돌아다니고 했는데 진짜 1달하면서 교대근무에 잠 못자니 신장 망가져서 몇달간 커피도 못마셨어요... 저거 10몇년하면 그냥 죽겠더군요..
물론 경찰이 문제가 많지만 쪽잠없이 근무하면
현실적으로 근무형태가 죽으라는 근무형태인데
경찰 너 잠자지말고 죽어라라고 하는것은 안타깝기도하고..
차안에서 업무보는데 핸폰갖고 논다고 오해사는것도 많이 안타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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