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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
2019-05-24 11:50:05
본문에 틀린게 너무 많네요.
학습 유전자(표현욕구 유전자, 몰입 유전자 등)로 표현해놓은 DRD4, DRD2 수용체 유전자의 다형성 같은 경우는 실제로 인간을 비롯한 많은 생물에서 성격이라 부를 수 있을 만한 요소 (모험심, 탐구정신 등) 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습니다. 2000년도 이전에 등장한 학설이고 많은 표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신뢰할만한' 연구들에서 이미 증명된 내용으로 보입니다. 물론 한국인 표본을 대상으로 한 연구도 수행된 바 있습니다.
머리카락 색이나 홍채 색처럼 유전자와 표현형을 연결하는 연구는 짱형 말처럼 많은 부분 밝혀지지 않은게 맞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표현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상당히 잘' 알고 있는 유전자자리도 꽤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표현형중에 짱형이 추상적이라 표현한 '정서', '몰입' 같은 것들도 충분히 많습니다. 위의 DRD4 수용체 같은것도 그런 종류의 것으로 보이구요.
물론 검사의 정확도나 신뢰도는 개쓰레기일 수도 있습니다. 저 업체가 활용하는 DB가 얼마나 높은 수준으로 구축되어 있는지도 의문입니다. 솔직히 신뢰가 가지는 않네요.
그리고 정상적인 부모라면 유전자 네 다섯개가 말해주는 것보다는 자녀의 성격을 더 잘 파악하고 있지 않을까 싶어서, 결국 부모들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한 '과학팔이' 상술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짱형.. 나는 짱형이 뭘 좀 제대로 아는 분야에만 글을 썼으면 좋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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