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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익명
2018-02-22 22:50:49
요번 노선영 파문의 핵심은 파벌주의라기 보다는 성과지상주의죠, 메달 가능성 높은 선수들에게 특혜를 줬다..
문제는 위 글 처럼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빙상종목의 한계이고, 그런 성과지상주의를 통해 국민들이 기쁨을 얻어왔고,
성과라도 내지 못하면 그 어느 국민도 비인기 저성과 종목에 관심을 주지 않는다는 점.
(알파인 스키 수십등한 한국 선수 이름 누가 기억하나요?)
그런데도 마녀사냥에만 열심인 사람들과 기자들이 참 한심합니다.
지금 이 어린선수들에게는 다음 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지 없을지가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대회에서 자신이 메달을 딸 가능성이 높은 종목에 좀 더 집중하게 되고,
연맹에서도 그런쪽으로 더 지원을 하게 되고, 이런 성과지상주의가 이번 사태의 핵심인데
그 과정에서 서운한 감정이 생기는 메달 가능성 낮은 선수들(노선영 등)과 특혜(?)를 받는 메달 가능성 높은 선수들의 갈등. 그게 핵심인데
이걸 나쁘다고 하면 그동안 개인 훈련의 예외를 적용 받아온 김태환, 김연아, 이상화, 이승훈 등도 다 문제가 되는 것이고.
이런 특혜를 없애야 된다고 한다면 우리같은 엘리트 스포츠 환경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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