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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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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01-04 22:28:27
탑 사태에서도 볼 수 있드시 한국사회는 병역에 민감합니다.
군의관은 의대6년 의사 면허따고 바로 올수도 있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고 올 수도 있지요.
모든 군필 남자들이 공감하듯 군병원(all전문의임) 은 신뢰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렇기에 질환으로 병역판정을 받으려면 신검장에 징집되어 앉아있는 군의관이 아니라,
대학병원급 3차병원에서 서류를 떼 가야먄 인정받습니다. 어찌 생각하면 너무도 당연한겁니다.
만약 신검장 군의관이 신검자측 말만듣고 공익이나 면제를 줄 권한이 있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전 결국 현역으로 군생활 했지만 1층에서 병사진단서와 mri 제출했었습니다. 2층가니 해당 질병과 군의관 컴에 mri 떠있었구요. 제 앞분은 mri 보자마자 많이 힘들겠다야 하며 4급판정 주더군요.
저기 끌려와서 3년동안 월 200언저리 받고있는 의사들은 매뉴얼 따라 행정처리 하라고 앉혀논겁니다. 문제터지면 의사로서 책임도 져야하구요.
근데 신검장에 일주일 수백명씩 검사오는데 서류도 없이 아프다는 애들 매번 있을거고 처음엔 서류가 필요하다 말해줬겠지만 나중가면 걍 귀찮아서 패스하는 거죠
서류 갖춰서 온 사람을 귀찮다고 꺼지라곤 안합니다.
문제는 이 만화 그린 사람같은 부류는 좇같은 한국군대 라고 부르짖으며 그냥 현역 입대합니다.
사실 네이버나 구글에 1분만 검색해봤으면 병사용진단서를 받아야 한다는걸 봤겠지만 당연히 안했겠죠
우리 고대 학우분들은 자기 밥그릇은 잘 챙기겠지만, 군대엔 문맹인가 싶을정도로 생각없고 교육못받은 사람이 많아요, 걍 아 좇같네 하고 날짜되면 가요
군대에 있으면 안 될 사람이 군대에 오면 정말 괴롭습니다. 본인뿐만 아니라 그부대 행보관, 의무병, 분과원 전부 지옥입니다.
제가 의무병으로 있으면서 3명 전역도 시켜보고 유공자 처리도 해봤는데요, 등급재판정 받을 수 있는 질병이 533 가지인가 됐습니다. 군의관용 인트라넷 자료라 민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아직 입대 전이신 학우분들은 자기 권리 잘 챙기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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