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룰리냐 "북핵 위협 공포? 브라질 치안이 더 무서워"

웃음·연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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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7-09-06 15:48:55 | 글번호 : 13567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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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468&aid=0000300023&redirect=true

포르투갈 언론 '마이스푸트볼'은 5일(현지시간)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에서 활약하는 브라질 미드필더 룰리냐와 지난 3일 벌어진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의 상황에 관한 질문에 룰리냐는 "솔직히 말하겠다. 한국에는 아무 일도 없다. 그 일을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평화롭다"라고 답했다.

이어 "어머니는 항상 북한 관련 뉴스를 보시면 걱정에 가득 차 전화를 하시곤 한다. 오히려 내가 그 전화를 받고 한반도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알게 된다"라며 북한의 위협이 체감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오히려 고국 브라질에 있는 부모님이 더 걱정된다. 브라질에는 강도, 절도 등 수많은 범죄가 벌어진다"라고 밝혔다.

룰리냐는 "북한의 지도자는 정신이 이상하고, 한국은 미국과 동맹을 맺고 있다. 물론 위협은 존재한다"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가장 큰 걱정은 전쟁이 아니라 태풍이나 지진 같은 자연재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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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6 12: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