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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7-09-02 01:30:10 | 글번호 : 13536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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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자서전에서 한국축구




첨부 이미지 : 4개
히딩크 이전까지 한국축구의 문제로
체력문제를 뽑은 전문가가 아무도 없었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1 10:12:07:

댓글수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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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1 익명 2017-09-02 01:38:41
제가 2002년 월드컵 끝나고 그 이후로 월드컵 경기 풀영상 수십번씩 돌려보곤 했는데요, 그때 당시에 송종국, 박지성이 진짜 잘했음. 그때는 오히려 송종국이 더 잘했다고 볼 수도 있고 더 유망했음. 포르투갈전에 피구 전담마크 맡아서 피구 지운거는 완전 박지성이 피를로 지운것 보다 더 대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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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댓글 2 익명 2017-09-02 01:38:37
그러게요. 어릴때 축구하면 항상 단골멘트가 '신장은 우리가 작지만, 체력과 정신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후반에 가면 쏼라쏼라~' 였는데..
실제로 상대선수 몇번 패스미스하면 '보세요 상대팀은 이미 체력이 다 떨어졌거든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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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댓글 익명 2017-09-02 07:23:14
근데 사실 개인기량 하나하나 따지면 지금 선수들이 저 때 선수들보다 결코 뒤쳐지지 않아요 오히려 더 잘함. 다만 동기 부여와 정신력의 문제인 건 확실한 듯...
선수들 유럽 이적이 많아지고 런던 올림픽 이후로 그 세대로 너무 오랫동안 대표팀 몰빵으로 채워지면서 신구조화 무너지고 조직력 개판 모래알 되고 등등..
개인적인 생각으론 지금 문제가 사실 너무 오랫동안 런던 올림픽 세대 위주로 대표팀이 운영됨 + 특히 그 세대 중 상당수가 지금 케이리그도 유럽도 아닌 중국 중동에서 뛰면서 폐급이 됨 + 그 세대가 스스로를 황금세대라 자칭하며 대표팀에서 파벌 조성 및 항명으로 문제 일으킨 경험이 있음 등이 줄곧 쌓여와서 그 세대가 주축이 되어야할 지금 시기에 텆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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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BEST 익명 2017-09-02 01:38:37
그러게요. 어릴때 축구하면 항상 단골멘트가 '신장은 우리가 작지만, 체력과 정신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후반에 가면 쏼라쏼라~' 였는데..
실제로 상대선수 몇번 패스미스하면 '보세요 상대팀은 이미 체력이 다 떨어졌거든요' 하고 :

댓글 2 BEST 익명 2017-09-02 01:38:41
제가 2002년 월드컵 끝나고 그 이후로 월드컵 경기 풀영상 수십번씩 돌려보곤 했는데요, 그때 당시에 송종국, 박지성이 진짜 잘했음. 그때는 오히려 송종국이 더 잘했다고 볼 수도 있고 더 유망했음. 포르투갈전에 피구 전담마크 맡아서 피구 지운거는 완전 박지성이 피를로 지운것 보다 더 대단했음. :

댓글 3 익명 2017-09-02 01:44:03
똥 지릴정도로 열심히 뛰었다고 했으니.. :

댓글 4 익명 2017-09-02 02:08:17
골프를 잘친다 ㅋㅋㅋㅋㅋ :

댓글 5 익명 2017-09-02 02:09:30
Kut soi... :

댓글 6 익명 2017-09-02 02:13:33
2 저는 이영표 선수도 엄청 잘한거 같아요
겸손도 하고 :

댓글 7 익명 2017-09-02 02:46:47
6번 ㅠㅠㅠㅠㅠ :

댓글 8 익명 2017-09-02 07:23:14
근데 사실 개인기량 하나하나 따지면 지금 선수들이 저 때 선수들보다 결코 뒤쳐지지 않아요 오히려 더 잘함. 다만 동기 부여와 정신력의 문제인 건 확실한 듯...
선수들 유럽 이적이 많아지고 런던 올림픽 이후로 그 세대로 너무 오랫동안 대표팀 몰빵으로 채워지면서 신구조화 무너지고 조직력 개판 모래알 되고 등등..
개인적인 생각으론 지금 문제가 사실 너무 오랫동안 런던 올림픽 세대 위주로 대표팀이 운영됨 + 특히 그 세대 중 상당수가 지금 케이리그도 유럽도 아닌 중국 중동에서 뛰면서 폐급이 됨 + 그 세대가 스스로를 황금세대라 자칭하며 대표팀에서 파벌 조성 및 항명으로 문제 일으킨 경험이 있음 등이 줄곧 쌓여와서 그 세대가 주축이 되어야할 지금 시기에 텆고 있는 듯한 생각이 드네요. :

댓글 9 익명 2017-09-02 07:28:15
과거 런던 올림픽 직후 구자철이 인터뷰에서 2014년 월드컵보다 2018년 월드컵이 다 기대가 된다고 한 적이 있었죠. 아마 자신들 세대가 대표팀 주축 나이대가 됐을 때 쯤이면 밑에 잘하는 몇몇 어린 애들 데리고 대단한 팀이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을 자기들끼리 생각한 듯 한데, 현실은 그냥 실력뿐만 아니라 경기 외적인 측면에서도 역대 최악의 분위기와 성적을 자랑하는 대표팀이네요. 2002월드컵이 최고참 홍명보 황선홍부터 막내 이천수 박지성 송종국까지 신구조화가 참 잘 된 팀이었는데.. :

댓글 10 익명 2017-09-02 08:46:30
좌영표 우종국급 윙백은 진짜 백년뒤에나 다시 나올듯 :

댓글 11 익명 2017-09-02 08:47:02
히딩크 오기전까지만 해도 "한국이 유럽보다 기술은 딸리지만 그걸 죽기살기로 뛰어서 커버한다"라는 생각이 팽배했는데, 사실은 기술은 별 문제가 안됐는데 체력이랑 정신력이 문제였다는 걸 지적해서 사람들이 다 놀랐다고 했죠 :

댓글 12 익명 2017-09-02 08:55:05
그리고 02월드컵 경기 보면 진짜 제일 놀라운게, 선수들이 엄청나게 뛰어다니고 경기장 곳곳을 누빕니다. 그리고 선수들끼리 자기가 뭐 해야할지 되게 정확하게 아는 느낌? 미드에서 누가 공 잡으면 전방에 있던 누구는 딱딱 어떻게 움직이고 하는게 조율이 잘 돼 있어서 위협적인 패스도 종종 나오고요. 그 당시에 우리가 브라질이나 독일같은 대진표를 받았으면 우승이나 준우승도 충분히 노릴만한 실력이었던것 같아요. 최소 독일이나 터키한테는 실력으로 밀리진 않았음 :

댓글 13 익명 2017-09-02 09:06:59
12/ 프로리그 일방적으로 다 밀어버리고 6개월 간 대표팀 위주로 합숙훈련하고 발 맞춘 결과라 그런 것 같아요. 사실 지금 시대에 그런 20세기적인 방법을 사용할 수도, 사용해서도 안 되긴 하죠. :

댓글 14 익명 2017-09-02 10:04:47
지금 찬양하는 부분 모두 이란이 갖추었다고 생각하면됩니다... 이란은 케이로스 감독이 몇년동안 계속 조기소집해가면서 이루어낸 조직력이에요 한국축구가 계속 감독바꿔가면서 조기소집해도 유럽파가 많아서 반도못채우는 상태로 훈련해서 절대따라잡을수없는상태에요 :

댓글 15 익명 2017-09-02 12:51:40
사실 멤버상으로 보면 2002월드컵이 98월드컵과 별 차이 없어요. 목표, 동기부여, 리더, 조직력, 홈어드밴티지 등이 결합될 때 어떤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실례가 아닐런지.. 그리고 2002월드컵은 아무리 박지성이나 송종국이 잘했다고 하더라도 홍명보의 역할이 지대했음. 홍명보가 없으면 중앙에서 볼배급이 쉽지가 않았을 정도.. 괜히 브론즈볼을 홍명보가 탄게 아닙니다. :

댓글 16 익명 2017-09-02 15:32:57
15/ 홍명보를 뺄 수가 없어서 히딩크가 포백을 끝끝내 쓰지 못했죠. 띵보선배 선수로서는 진짜 탈아시아 클라스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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