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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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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6-22 23:30:08
안전 장치 중 에어백은 보조 개념입니다.
주 안전장치가 안전벨트구요.
일단 사진 전체로 보시면 무릎 부분에 차체가 찌그러지던가 하는게 없고
차 앞쪽 찌그러진 부분도 범퍼랑 전방 부위만 파손되었습니다.
아직 차체에서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다는 뜻이죠.
실제 충돌테스트해서 에어백 터지는거 보면 시속 60킬로 수준입니다.
에어백은 생각보다 가혹한 조건에서 터집니다ㅠ
차체 쇠 구조나 유리에 처박혀 죽을거 베개로 뚝배기 쎄게 처맞는걸로 대신한다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에어백이 마냥 터지면 위험한게, 에어백의 전개 원리는 인플레이터 즉 화약입니다.
에어백이 터진다는 건 = 에어백이 폭발한다랑 거의 같은 의미입니다.
순식간에 전개되어야하니 그렇게 만든거죠
그래서 에어백이 처음 나왔을 땐 충분히 생존 가능한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에어백에 맞아죽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게 1세대 에어백이고
그런 경우를 없애기 위해서 에어백의 충격을 완화시킨게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이죠
3세대,4세대는 여기서 탑승자 유무, 무게 등을 감지하여 전자식으로 더욱 세세하게 조절한 겁니다.
그냥 에어백은 저정도면 죽지 않을까? 할 때 터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그 정도인데 안 터지면 불량 맞구요.
근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기 앞유리는 왜 깨져있는지 모르겠네요.
1) 충돌/낙하시 어쩌다 충격이 가서 깨지거나
2) 운전자가 안전벨트를 안 매고 운전하다가 머리를 유리창에 세게 박은 경우
둘 중 하나일 것 같은데 후자면 꽤 위험했을지도요..
미국에서 일어났었던 에어백 사고 중에 하나가 할머니 한 분이 안전벨트 안 매신채로 운전하다가
사고가 났는데 에어백이 전개되어서 에어백의 충격으로 후두부가 유리 위쪽을 강타하여 목이 부러져 죽은 사건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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