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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4
익명
2017-04-11 22:03:37
저거 지도가 한반도와 산동반도 쪽이 넓게 왜곡되어 나왔으며, 설명에도 좀 오류가 있네요. .
당시 위와 촉의 면적을 대충 계산해보면(단위는 제곱킬로미터, 출처는 바이두)
위 (하북:18.88+하남16.7+산동15.8+강소성 절반5+섬서20.58+산서15.67＋감숙성 절반20）＝112.63입니다. 여기서 평야지대만 계산하려고 한다면 산서, 감숙성은 제끼고 섬서성도 반은 제껴야 합니다. 그럼 대략 77제곱 킬로미터가 나오네요
촉 (사천48.6+충칭8.2) ＝ 56.8 제곱 킬로미터가 나옵니다.
따라서 위가 촉보다 생산 가능 토지가 더 많기는 한데요... 문제는 사천지방은 전 중국에서 벼농사를 체계적으로 가장 먼저 실시한 동네인 반면, 북중국평야지대에서 생산되는 주된 곡식인 밀과 곡식입니다. 따라서 아무리 조비 즉위 후 제갈량 북벌 개시 이전 몇 년 동안 전란으로 황폐해진 중원이 복구되었다
고 하더라도, 반드시 위의 생산력이 촉을 압도했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복구가 그렇게 쉬운 것도 아닌 게 반 이상 급감한 인구 수를 어떻게 원래에 버금가게 회복할 수 있나요. 적어도 한 세대는 지나야지요. 반면에 촉은 전란의 피해를 입은 적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제갈량이 생산량이 딸릴까 걱정해서 북벌했다는 주장은 신빙성이 낮아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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