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분이 있었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네요...
"이후 집에 돌아온 그는 예전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만신창이 상태였다. 정신적인 충격 때문인지 말문도 닫아버렸고, 단지 “죽고 싶다”는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고 한다. 정신적 충격과 고문 후유증으로 고혈압과 당뇨, 담낭염, 신부전증까지 앓던 그는 결국 8년 간의 투병 생활 끝에 1988년 10월 10일, 한 내과의원에서 혈액 투석을 받던 중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의 시신은 현충원에 안장되지 못하고 충청북도 충주의 한 공원묘지에 안장되었다."
"그의 강제 해직 이후 가족들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당시 경찰 고위간부 정도면 얼마든지 치부가 가능했지만 그는 청렴을 지켰다. 국가에서 월급 받는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고 더 이상의 욕심도 내지 않았다. 살고 있던 집이 유일한 재산목록 1호였다. 그가 사망한 뒤로 유족들은 막대한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그가 생전에 살던 집까지 팔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지만, 어느 누구도 도움의 손길을 주지 않았다. 유족들이 그의 명예회복을 위해 여기저기 찾아다닐 때, 치안본부를 포함한 여러 기관들 중 단 한 군데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6 16:4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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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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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7-04-09 21:21:24 | 글번호 : 126090 | 0 7095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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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하므로 발포 명령에 따르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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