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했던 것과 다르게 공부가 매우 하기 싫어지는 상태에 이르러서 하루에 글을 2개 쓰게 되네요.....

이번에 다뤄볼 내용은 공격/수비/스페셜팀의 포지션에 대해 말해 볼까합니다.
+짤은 기본적 포지션 위치를 나타낸 사진과
펀트 리턴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즐감하새오...

3. 포지션!!
미식축구는 포지션 별로 역할이 매우 뚜렷하게 구분되며 이런 역할이 협력해서 점수를 따내는 경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각 포지션 별로 담당하는 역할을 알아봅시다.

1)공격

1)) 쿼터백(QB)
미식축구를 모르는 사람이라도 쿼터백이라는 단어는 들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쿼터백은 매 플레이 마다 사용할 전략을 정해 팀원에게 알려주며 지휘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한 거의 모든 패스는 쿼터백이 던집니다.
(특정 전략에 의해 다른 포지션 선수들이 던질때도...)

패스를 많이 던지는 만큼 큐비의 능력을 평가하는 요소로 패싱레이트라는 것이 있는데 계산식이 매우 복잡하니 넘어가겠습니다...ㅎ
패스 성공률이 높고 인터셉트를 적게 당하면 기본적으로 훌륭한 큐비입니다.
추가로 어깨가 좋으면 롱패스를 던질 수 있으니 어깨도 중요합니다.(상대 라인맨들의 태클을 피해 리시버들이 자리잡을 동안 댄싱하는 것도 경기보는 묘미 중에 하나입니다.)

2))러닝백(RB)
주로 큐비로부터 공을 직접 전해받아 러싱플레이를 합니다. 수많은 태클을 뿌리치고 가야하기 때문에 키가 작은편이지만 체격이 다부진 경우가 많습니다. 꽤 많은 러닝백들이 대학시절 비시즌기에 장애물달리기 110미터 선수를 겸하기도 합니다.(실제 경기에서 허들링하면서 러싱하는 묘미가 넘치죠.)
때로는 WR처럼 패스를 받기도 합니다.

3))와이드리시버(WR)
큐비의 패스를 받는 역할을 주로합니다. 스핀이 많이 걸려있는 공을 한손으로도 정확히 캐치해 낼 수 있어야하기에 손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공중에서 공 경합을 벌이기 때문에 높이 뛰기에 능합니다.
수비수는 공을 블락하기만 해도 상대의 전진을 막을 수 있기에 엄청난 압박 수비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때 엄청 이상한 자세에서 원핸드 캐치를 하는경우
라인 안에 두발 모두 간신히 찍고 패스를 성공시키는 경우 두가지가 패스플레이를 볼때의 묘미입니다.)

4))라인맨
(1)센터
매 플레이 마다 공을 스냅해서 큐비에게 전해줍니다.
스냅과 동시에 플레이가 시작되기에 빠르게 상대 라인맨들을 블락해낼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또한 정확하게 큐비에게 스냅해주는 정교함도 중요하죠.
(2)오펜시브 태클,가드
상대 라인맨들이 큐비가 패스를 못하도록 직접 태클하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때로는 이들을 전술대로 블락해서 러닝백이 뛸 공간을 마련해주기도 합니다.
(큐비가 주로 오른손잡이기에 큐비가 패스 자세를 취하면 왼쪽 시야가 사각지대가 됩니다. 이 때문에 레프트 가드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5))타이트 엔드(TE)
뭐랄까.... 약간 만능맨의 느낌입니다. 라인맨의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추가 라인맨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러닝백처럼 공을 받아 뛰기도 합니다. 물론 패스를 받기도 합니다.


*공격팀에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할 때 공을 잡을 수 없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라인맨들은 규칙상 공을 잡을 수 없습니다....(구기 종목에서 공을 못잡는 포지션이 있다니...)
다만 공을 놓쳐 주인이 없는 공이 되었을 때는 이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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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공격 수비 스페셜 팀의 포지션을 모두 설명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쓰다보니 양이 엄청 많아지네요....

내일 이어서 수비 포지션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7 10:1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