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판)황당한 이유로 파혼을 당했습니다 (후기)

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익명
등록일 : 2017-01-24 01:26:04 | 글번호 : 121447 | 0
8122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http://m.pann.nate.com/talk/335425395

바쁜데 반박은 해야할것 같아 휴대폰으로 짬내서 쓰네요

솔직해지시죠

전 중고등학교 때 단 한번도 왕따가 없던 경우를 못봤어요
그리고 님들이 욕하시는 제가 그 애들을 그나마 가장 많이 도와줬을만큼 다른 애들은 저보다 더 했었구요
절 욕하시는 그쪽분들도 학창시절엔 방관자 아니셨나요?

전 그 애가 친구로 오해할만한 행동을 한적 없어요
음악수업을 음악실에서 한다던지 하는 것들을 그 애에게 알려주거나 했던것 뿐이죠
그런 것조차도 저말고는 하는 사람이 없었어요
골탕먹으라고 일부러 숨기거나 그걸 보고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며 수근덕대는 애들 뿐이었죠

제가 그 애와 안친해서 장례식에 안갔다고요?
저와 같이 어울리진 않았지만 같은 반이었던 다른 친구였다면 갔을거예요
같이 갈 사람 한명이라도 있는 장례식이었다면요

제가 사정을 솔직하게 말한건 친구 장례식도 가지 않는 사람으로 매도당하고 싶지 않아서였어요
꾸준히 연락하고 병문안을 갈만한 친구라면 당연히 장례식도 갔죠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어요
10시에만 끝나도 일찍 끝나는 거예요
하루 몇시간 못자고 주말도 없이 일하다 겨우간 여행이예요
여행지는 제주도였구요
남친과 시간보내는 것도 2-3주만이였어요
제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안 올거 뻔히 아는데 친하지도 않은 사이에 이런 상황을 무릅쓰고 가야하나요?

자기밖에 모른다 매정하다 절 욕하지만 저 여러분들보다 남들 많이 도우며 살고 있어요
애초에 남친은 만난것도 주택보수 봉사활동이었구요

실제로 하는건 아무것도 없으면서 입만 불쌍하다 벙긋벙긋
그쪽분들 중에 절 욕하실만한 자격 있는 분은 별로 없을것 같네요

번호는 어떻게 알고 연락했냐는 분 계신데
골드번호는 아니지만 기억하기 쉬운 번호라 같은 번호 계속 쓰고 있어요
저희 학교는 졸업앨범 뒤에 비상연락망 있었구요

이전 글 고파스 링크: http://www.koreapas.com/m/view.php?id=gofun&page=1&sn1=&divpage=23&sn=off&ss=on&sc=on&keyword=%C8%B2%B4%E7%C7%D1&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21375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12 18:51:12:

댓글수 137

새로고침 | 목록보기 | 댓글쓰기

※ 최근 50개의 댓글만 출력됩니다. 전체 댓글 확인시 댓글의 수가 많으면 로딩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

댓글 88 익명 2017-01-24 11:21:12

헌혈의집 ㅋㅋㅋㅋ 헌혈의집님 이글저글에서 그냥 매일 싸워요 고파스 상주인임 ㅋㅋㅋㅋ

한 1년 전부터 저분 댓글은 걍 안읽고 거르고 갑니다 매번 하는소리 보면 기도안참 맞는소리 할때가 하나도없음

걍 어그로끌면서 희열느끼는 사람인듯 :

댓글 89 익명 2017-01-24 11:25:52

원래 이런 사안에서 물타기하는 최고의 방법은 "니들은 얼마나 잘났냐"죠. 진리의 양비론 :

댓글 90 익명 2017-01-24 11:27:44

88/? 고파스 상주인인거 맞는데 맨날 싸우진 않구요... 거르실거면 차단 부탁드려요.
남한테 시비걸면서 희열느끼는 사람아니고, 제가 생각하기에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면 리플달고 이야기하는 편이구요.
제가 맨날 시비걸던 사람은 이자스민 플짤달던 사람이 유일합니다. :

댓글 91 익명 2017-01-24 11:31:32

헌혈의집님 고만하세용ㅠㅠ 배려 안했다 지적하는 사람들보고 꼰대질이라 하는 댓글에 공감하신 분이 인신공격하지 말라 하시다니... 서로 예의차립시다. 싸울 일도 아닌데 왜 서로 공격하세요... :

댓글 92 익명 2017-01-24 11:34:13

90 싫은데요 왜 저한테 차단하라마라 하시는지 그건 제맘이죠
그리고 제가 똑같은사람한테 시비건다고 한적은 없는데요 ㅎㅎ 님은 이사람저사람이랑 잘 싸우잖아요
고파스 불판열린 글 보면 열에 둘셋은 꼭 님이 껴있는데..ㅋㅋㅋㅋ 그 이유를 본인만 모르는듯
아마 앞으로도 계속 모르겠죠 영원히 고파스 대법관 역임하세요 ^^ :

댓글 93 익명 2017-01-24 11:34:24

저도 공감능력 떨어진다는 소리 계속 들으면서 사는데, 저보다 심한 분들이 꽤 많네요.

고인 부모님께 설령 친하지 않았더라도 말이라도 65플처럼 하면 어디가 덧날까요. :

댓글 94 익명 2017-01-24 11:34:31

91/쩝... 그래요 그만하겠습니다.
그치만 저는 꼰대질 댓글에 공감한게 아니라
꼰대질이라는 표현이 인상깊다고 했습니다.
제 주장이나 의견이 욕먹을수도 있고, 싸울수도 있겠습니다만 리플 달다보면 팩트가 아닌걸로 욕먹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심지어 싸움말리시는 분까지 이러시니까요...
암튼 그만할게요 그럼 :

댓글 95 익명 2017-01-24 11:35:14

92//네^^ 아마 님도 계속 상주하면서 저한테 똑같은 리플 다실것 같아요^^ 님도 대법관 하세요~ :

댓글 96 익명 2017-01-24 11:36:12

조금만 더하면 100플이거늘... :

댓글 97 익명 2017-01-24 11:38:27

96/ 정말이오?? :

댓글 98 익명 2017-01-24 11:40:15

100? :

댓글 99 익명 2017-01-24 11:40:27

조금만 더 해보시오!! :

댓글 100 익명 2017-01-24 11:40:30

100번째 댓글!
100 :

댓글 101 익명 2017-01-24 11:45:59

전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축의금 5만원씩 주는거 너무너무 아까울 정도로 저만 아는 스타일인데요. 그래도 자식 잃은 어머니에게 '그 애랑 안친해서' 장례식 못간다고는 못할거 같네요. 그게 배려의 영역일지라도, 그 정도 배려도 못할 사람과 주변에 있고 싶지도 않고요. 지금 상황이 이렇게 뜻밖이라 지금 당장은 못가겠지만 장지라도 알려주면 찾아가보겠다 정도 말도 못한답니까... :

댓글 102 익명 2017-01-24 11:47:46

100/ 축하하오. :

댓글 103 익명 2017-01-24 11:54:09

여자에게 어이없는 파혼각이라는걸 인정해달라면서 남자로서는 이유있고 합리적인 파혼각은 인정을 안해주시네.

여자의 언행이 이해가 가고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주장을 하실거면 동시에 남자가 그 언행에 놀라 파혼을 요구했다는 것도 동등하게 이해해주셔야 하는거 아닌가뇨 :

댓글 104 익명 2017-01-24 12:04:55

자기 변호 글에서 이 정도면
남자가 직접 봤을 때의 충격이야 굳이 말로 안해도.. :

댓글 105 익명 2017-01-24 12:11:33

뭔가 논의가 엇나간 느낌인데
설사 여친은 나름의 특이한 가치관대로 저렇게 말할수 있다 쳐도
"남친"이 자신의 가치관에 의하면 저런 배려심 부족한 여자는 일생을 함께 할수 없다라고 판단했을것이고, 그래서 파혼한거겠죠.
뭔가 여친을 옹호하는 분들은 자연스레 남친을 비난하시는데, 여친의 가치관과 별개로 남친쪽이 이에 대해 거부감과 섬뜩함을 느꼈다면 그 자체로 파혼사유가 되지요. 당장 이혼사유중 성격차이가 압도적인 비율을 자랑하는데, 자신과 평생 함께할 배우자될 사람이 자기와 가치관이 안맞다면 당연히 파혼할수 있는거 아닌가요.

여친의 가치관을 이해해주시는 분들은 거기서 끝냅시다. 왜 거기서 남친을 비난합니까. :

댓글 106 익명 2017-01-24 12:36:40

으...토나올정도로 싫어하는 스타일... :

댓글 107 익명 2017-01-24 12:48:36

별로 문제라 생각 안 들지만 가치관에 따라 달리 보이겠다 싶긴 함. 하지만 저거 하나로 사람 필터링 할 사유는 아님. :

댓글 108 익명 2017-01-24 12:49:06

105/ 남친 비난 보다는 파혼의 잘잘못의 경중을 따지면 오히려 남자 쪽에 더 있다는 거에요.
결혼 약속하고 상견례 잡았는데 그걸 취소한건 남자에요. 남자가 한 여자에게 결혼 약속하고, 양가 그렇게 인지하다가 남자가 취소한거니, 여자 뿐만 아니라 여자쪽 부모님에게도 상당히 큰 결례와 상처를 준거죠.
남친이 자기가 한 결혼 약속을 뒤집은 잘못과,
여자분이 어머님께 어떤 투로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못갈 만한 사정이 있어서 못 간다고 했는데, 그 이유를 배려심있게 말하지 못 한 그 잘못을 비교했을 때,
누가 더 잘못이 있고 누가 더 상처를 받았을까요?
왕따 어머님이 상처를 더 받았을까요? 파혼 통보 받은 여자분과 여자분 부모님이 더 상처를 받았을까요?
자식을 잃은 어머님 마음이 너무 슬프지만, 여자분은 제대로 알지도 못 하는 친구의 어머님께 배려심있게 말 못했다는 이유로, 심지어 그 이유도 남친과 함께 있고 싶어서 한 얘기인데, 그 몇 마디말 때문에 인성 결함자에 공감능력 결여자에 파혼 당해도 싸는 그런 중차대한 벌이 내려져야 하나요?
왜 그렇게 다들 각박하신지.. :

댓글 109 익명 2017-01-24 12:54:09

오 여긴 두명정도니까 한 600플 가나요? :

댓글 110 익명 2017-01-24 13:00:16

여러분들이 저 여자 입장이라고 한번 상상해 보세요. 내가 이성친구랑 결혼 약속하고 부모님께 다 알려 드리고 상견례 날까지 잡았어요.
그러다 어느 날 외부로부터 불쌍한 누군가로부터 어디 와 달라는 요청을 받았는데 이성친구랑 여행 가기로 해서 안된다고 좀 매정하게 전화를 받았어요. 그걸 옆에서 들은 이성친구가 그 이유를 들어서 파혼하겠대요.. 황당하지 않아요? 이성친구에게 욕한 것도 아니도 소홀하게 대하지도 않았고 이성친구와 관련도 없는 사람에게 얘기한 말 몇마디 가지고 파혼을 하겠다니.. 부모님께 이미 다 얘기하고 상견례 날까지 잡았는데..
매정하게 말한건 잘못했다 치더라도 그게 파혼 사유가 되냐는 말이에요..
파혼의 결정적 사유는 결국 남자는 여자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던 것 뿐이라는 거죠. 말을 어찌했든 상관없이... 정말 사랑했다면 여자가 상대방에게 욕을해도 결혼해요. :

댓글 111 익명 2017-01-24 13:05:20

108 각박하댘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완전체시군요!
그럼 그 죽은 사람 어머니는 뭘 잘못해서 가슴 두번 찢기는 중차대한 벌을 받아야하나요
그리고 지금 욕먹는건 본인이 자초한거죠 누가 칼들고 글 쓰라고 협박하라고 했나요ㅋㅋㅋ :

댓글 112 익명 2017-01-24 13:09:22

110 / 저라도 파혼할거 같은데요. 그리고 파혼당한 측이야 황당하겠죠. 문제가 될거라고 생각안한 말이 상대방에겐 큰 결격사유였던거니까. 문제가 될거라는 생각이라도 들었다면 말을 했겠어요? 근데 그게 문제가 안될거라고 생각하는 그 마인드가 문제인건데 그런 식으로 생각해봐야 의미가 없죠.
자식 죽은 부모 마음 잘 모르시는거 같은데, 파혼당한 마음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주변에 다 있어봐서 압니다. 솔직히 식장 잡은 것도 아니고 상견례 앞두다가 한 파혼은 그냥 이별이지 파혼이라 치기도 어려워요.
마지막으로 사랑하면 상대방에게 욕을 안하겠죠. 그런 사람이 사랑하는건가요? :

댓글 113 익명 2017-01-24 13:11:06

108 파혼각 맞습니다. 같이할 사람이 저렇게 아무 생각없이 남을 상처주는 사람이라면 물려야죠. 그 몇마디? 그 몇마디가 본인 가치관이라면서요. 나한테, 내 부모한테, 내 친구한테도 저런 말 할 생각하면 끔찍하네요. 저만 그런것도 아니니까 지금 판이고 여기고 다 난리 아닙니까? 말투문제라고 본다면 아주 큰 오산이십니다. 내용자체가 커먼센스에서 크게 벗어났는데요. 사랑으로 저걸 덮는다고 생각하시는거보니까 아주 어리시네요. 아무 생각없이 남을 크게 상처주고 그 잘못조차도 모르는 사람인데 왜 소시오패스랑 결혼을 해야되는거죠?
각박하신지? 왜이렇게 아무 생각없이 공감능력이 바닥이신지?
사랑이면 극복가능하다... ㅋㅋㅋㅋㅋ 왜 식었는지에 대한것은 땅바닥에 내팽개쳐버리고 내로남불이군요. :

댓글 114 익명 2017-01-24 13:15:20

사람의 말이 가지는 중요성을 왜이렇게 과소평가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개인의 말은 개인의 인격을 그대로 드러내서 보여줍니다. :

댓글 115 익명 2017-01-24 13:27:19

건설업계 바닥이 꽤 좁은걸로 알고있는데.. 특히 여자면 더
자작이거나 진~짜 생각없는 사람인듯.. :

댓글 116 익명 2017-01-24 13:55:02

이글과 전글에 만연해있는 위선이 안보이시는건가? 제가 궁예인가요? :

댓글 117 익명 2017-01-24 13:57:45

자작이길바라요... :

댓글 118 익명 2017-01-24 14:01:52

87 222222 동의합니다. :

댓글 119 익명 2017-01-24 14:13:50

108//와.. 님 완전체인듯
아님 판 글 당사자?? :

댓글 120 익명 2017-01-24 15:48:51

112/ 그럼 여자분에게 아무래도 잘못한거 같으니 나중에 사과전화라도 드리세요.. 라는 댓글을 달수도 있쟎아요.
무조건 파혼당해도 마땅한 여자가 되는 것만 답인가요?
그리고 파혼당한 여자 부모님이 받은 상처는 그럴만한 상처고, 자식 잃은 어머님이 받은 전화 한통은 절대 용서 못 할 중차대한 잘못인가요? 기준이 뭔가요?
어느 부모님의 마음의 상처가 더 컸을지, 님이 가늠할 수 있나요?

113/ 여자분이 저 건에 대해선 잘못했다고 쳐요. 그런데 다른 분야에서도 소시오패스며 매정하고 인정미 없는 사람인지 님이 모르쟎아요. 남자친구도 봉사활동에서 만났다고 하쟎아요. 저 말 한마디가 그렇게 용서 안 되고 그렇게 죽어 마땅한 여자로 평가 내리고 싶나요?그리고 친구 어머님도 아니고 잘 모르는 친구 어머님이에요.. 그리고 왕따 당한 그 친구 학창시절 힘들 때 나름 친절도 베풀었는데 그 모든게 저 말 한마디로 다 수포로 돌아가나요? 왜 그렇게 한가지만 가지고 전체를 판단하려 드시나요? 다들..

여자분의 잘못이라면, 자신의 고민을 인터넷에 올린게 죄죠. 인터넷이 올린다고 해결 되는게 없고 일면만 보고 함부로 평가질 하는 댓글러들에게 상처만 더 받을텐데 안타깝군요. 개인적으로 남친과의 파혼이유를 단순히 그 말 한마디에서 찾으면 안 되고 다각적으로 찾아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댓글 121 익명 2017-01-24 15:55:39

나인님 좀 이상하네요..
남들이 님 가족한테 그랬다고 생각해봐요. :

댓글 122 익명 2017-01-24 15:57:16

헐 원글은 삭제된듯? :

댓글 123 익명 2017-01-24 16:01:23

87/ 배려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고 그간의 사랑을 그렇게 매정하게 끊을 수 있나요? 절대 안 돼요. 진짜 사랑을 하는 관계라면.
그리고 여자분이 글 올린 행태에 대해서 오지랖 넓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올린 글에 대해서 함부로 욕할 권리도 저희에게 있지 않아요.
"예의와 배려"를 지적했다고 꼰대질 한다는게 아니에요. "저런 말투로 어머님이 상처 받았을 수도 있겟다.." 정도의 지적이면 상관없는데 저희는 그래서 글 작성자는 파혼당해도 싸고, 회사였으면 퇴사감이고, 소시오패스처럼 느껴진다고 하며 마치 사회격리시켜야 될 대상으로 마구 까내리고 있지 않아요? 그게 꼰대질이라는거에요.. 님들은 실수 안 하냐는 거죠.
여튼 여자분은 파혼까지 당했으니 좀 위로해주고, 여자분 말이 무례했을 수도 있으니 자식 잃은 그 어머님께 사과전화 드리고 남자친구에게 다시 결합을 요청해 보라 등의 따뜻한 조언할 수도 있쟎아요. 까내리는 것만이 답인가요? :

댓글 124 익명 2017-01-24 16:01:33

네?? 저 고대경영인데요?? :

댓글 125 익명 2017-01-24 16:04:15

121/ 같이 저 여자를 까지 않고, 저 여자분에 대해 보다 깊은 이해를 요구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찍히는 건가요? :

댓글 126 익명 2017-01-24 16:37:57

125/ 문제는 여자분이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티끌만큼도 반성이 없다는 거죠. 그래서 남친도 파혼했을거 같고요. 만약 남친이 그래도 그런식으로 말하지는 말지라고 했을때 여자분이 ㅇㅇ 나도 생각해보니 좀 잘못했네..라는 뉘앙스만 보였어도 파혼까지 가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성자가 글 올린건 자신의 행동에대한 대중의 평가를 원한거고 거기에 대다수 사람들이 어머니와 남친에게 공감한거에요. 문제는 그 성자가 자신은 전혀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는거고요. 지적해줘도 알아듣질 않으니 다들 답답해하는거죠. :

댓글 127 익명 2017-01-24 16:38:30

"제가 사정을 솔직하게 말한건 친구 장례식도 가지 않는 사람으로 매도당하고 싶지 않아서였어요."

이전글로도 충분히 문제였지만, 이번글로는 아예 확정을 지은 수준으로 보이는데 말이죠. 본인 말대로 아주 "솔직하게" 말했죠. "우리는 친구가 아니었으며, 지금 남친이랑 여행와서 못간다." 라고. 아니 이게 자기 자식 장례식에 와달라고 전화한 부모에게 할 말입니까? 심지어 저렇게 말한 이유가 자기가 오해받는 거 싫어서라니. 자기 입장은 그렇게 챙기는 사람이 자식잃은 부모 입장은 하나도 생각 안한다는 게 문제예요. 겨우 그딴 이유로 남에게 대못박는 사람... 저라면 그런 사람과 인생을 함께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지금 출장중이라 못간다. 라고만 했어도 아무에게도 상처안주고 끝났을 일인데, 굳이 저런 말을? 정 거짓말하기 싫으면 지금 멀리 와 있어서 가기가 어렵다. 정도만 해도 될테고요.

사람사는 세상에서 언제부터 무조건적인 솔직이 대접을 받았죠? "예의" 라는 건 왜 있나요? 다른 사람과 함께 사는 세상이기에 내가 지켜할 행동거지. 상황과 상대에 따라 할 말과 안 할 말을 구분하는 것. 그거 못하면 욕 먹는 거 당연하다고 봅니다.

얼굴에 화상입은 사람 앞에서 어머 징그럽다. 말하면 솔직한 건가요? 장애인 앞에서 팔이 잘렸네. 다리가 없네. 따위를 말해도 솔직으로 커버가 될까요? 자식 장례 치르는 부모 앞에다 대고 남친과의 여행이 어쩌고 저쩌고 늘어놓는 거... 아무리 생각해도 영 아니네요.

그리고 남친이 여친쪽 부모에게 준 상처라니? 여친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니 그 결과는 그쪽에서 받아들여야 할 일이지, 그런 거까지 생각해서 남친이 그냥 평생 저런 여자 안고 가야하나요? 세상에나... 그럼 죄지은 사람도 감옥보내면 안되겠네요. 감옥가면 그 부모의 마음에 얼마나 상처가 되겠어요. 판사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나쁜놈이네. :

댓글 128 익명 2017-01-24 16:48:06

126/ 님 댓글도 다 추측이에요. 님 상상을 덧붙여 판단하고 계신거에요.
127/ 저희가 여자분 글 밖에 볼 수 없어서 문장의 음절 하나하나 따져서 평가하려 하지만, 실제는 어떠했는지 알 수 없기에, 함부로 판단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도돌이표 논쟁은 그만하고 싶네요.

여자분 파혼까지 당했는데 여자분도 딱한 입장이에요. 좀 너그러운 마음 가지길 바래요. :

댓글 129 익명 2017-01-24 16:57:12

128/ 뭐지... 평가해달래서 그 글을 근거로 평가를 했는데 평가하는거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니... 그렇게 따지면 전세계 모든 상황에 대해 직접 본 일이 아니면 아무런 평가도 못해요. 커먼센스가 중요하죠 일반적 상황에 대해 다수와 공감대를 이루는게. 그게 아닌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사이코패스들이고요. :

댓글 130 익명 2017-01-24 17:02:30

128 님, 너그러운게 아니라 이상한겁니다. 가해자가 딱하게 여길 수 있는 경우는 반성의 여지가 있을때죠. 이 경우는 해당하지 않으니까요. 파혼문제는 남자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파혼이야기는 남자가 꺼냈지만, 파혼의책임이 어딨냐고 묻는다면 전 여자분쪽이라고 말할 겁니다. 여자분이 피해자냐구요? 아뇨. :

댓글 131 익명 2017-01-24 17:04:02

너그러운 마음이라니...
전 오히려 그 남자가 저런 여자를 사랑하고 결혼까지 생각했다는게 더 불쌍한데..... :

댓글 132 익명 2017-01-24 17:24:43

128/ 님의 이중잣대는 이미 지적한 거 같은데 말이죠. 판단할 수 없다고 할거면 남자쪽도 함부로 판단하지 마세요. 아니, 여자쪽은 본인이 쓴 글이라도 있지, 남자쪽에 대해서는 님이 뭘 알길래 판단해요? 예전부터 마음에 안들었던거라고 관심법을 쓰질 않나... 여친 감정 이해못하는 공감능력 결핍이며, 우유부단하고 무책임하다고 해놓고는? 여자는 판단하면 안되고 남자는 판단해도 돼요? 무슨 논리가 그럽니까? 여자가 써놓은 글이 있으니 제3자는 그 글에 근거해서 판단하면 됩니다. 님처럼 글에도 없는 내용을 가지고 남자를 판단하려는 게 이상한 거구요.

여자쪽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보지 말고, 남자쪽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보시죠. 결혼까지 마음먹었던 사람인데, 이렇게 경우없는 사람이란 걸 알게 되서 얼마나 고민이 컸겠어요? 본인 부모님, 여친쪽 부모님, 결혼할 거라는 걸 아는 주변지인들... 파혼 결정하면 그 사람들 반응이 어떨지 당연히 고민이 됐을테고, 그동안 사랑해온 사람을 잃게 되는 아픔도 있을테고. 그런 고민과 아픔속에서 힘들게 내린 결정일텐데 그것도 좀 존중해주시죠? :

댓글 133 익명 2017-01-24 17:46:54

만약 여자가 자신의 발언에 대해 반성하는 기미라도 보엿으면 파혼까지 가지는 않았을겁니다. 자신의 행동으로 인해 벌어진 일에 대해서 왜 너그러운 마음을 가져야하나요? 이제부터 경범죄자들은 처벌하지말죠 그럼. 가벼운 실수로 한순간에 범죄자로 낙인찍히면 그 가족들은 얼마나 서럽겟습니까 :

댓글 134 익명 2017-01-24 19:05:42

129,130,131,132/ 네.. 남자분에게 제가 너그럽지 못 했던거 같습니다. 전 여자분에게 이리 매정한 평가가 가해지면, 남자분은 더 매정하게 평가할만한 요소가 있다는걸 어필하고 싶었건데, 사실 남자분도 왜 파혼을 택했는지, 그게 상대방에게 얼만 상처줬을지 저는 제대로 알지 못 하니 판단 보류하겠습니다.
그럼 다 같이 그냥 평가 안 하면 어떨까요?
글만으로 상황 다 알 수 없으니 남자측이나 여자측이나 평가하지 말고, 다만 여자분이 말이 좀 무례했다는 걸로 입장 정리하면 어떨까요?
왜냐면, 댓글로 여자분이 파혼당할만 했다, 당해도 싸다라는 평가는, 여러분들이 얘기하는 왕따 당한 자식의 어머님이 당했다는 상처 크기만큼, 그 여자분에게도 그런 인터넷 평가는 큰 상처고, 그런 상처는 저희가 마음 먹기에 따라 안 줄수도 있거든요.
여자분에게 여자분 말이 파혼의 정당한 사유는 될 수 없으나, 여튼 그 어머님께 무례한 표현일수 있으니, 기회될 때 사과하면 좋겠다는 제너럴한 조언만 달고, 불필요하게 저 여자분 인성을 모독하여 또 상처받은 사람 추가로 만드는거는 삼가기로 합시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누구 손해보는 사람 없으니.. :

댓글 135 익명 2017-01-24 22:31:43

134/ 일관성은 찾으셨으니 다행입니다만... 그것도 별로 동의가 안됩니다. 지금 여기 사람들은 저 글을 보고 자신의 감상과 평가를 댓글로 적고 있을 뿐. 여자 본인에게 조언하고 있는 자리가 아닙니다. 원글에 댓글달고 있는 것도 아니고,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탈에 댓글달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저 여자분과 전혀 상관이 없는 고파스에 댓글을 달고 있는데, 뜬금없이 제너럴한 조언을 해주자니요?

만약 당사자와 직접 소통하는 글이라면, 부드러운 톤으로 잘못을 지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게 사람을 대하는 예의이니까요. 그런데 지금 우리는 그 사람을 대하고 있지 않아요. 제3자들끼리 모여서 호박씨 까고 있는 것뿐이죠. 상대방이 존재를 해야 서로 예의를 차리는 것이지, 상대방이 존재하지 않는데 어떻게 혼자 예의를 차린답니까... 없는 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게 뭐 그리 엄청난 일이라고 쉬쉬하고 아무말도 하지 말자고 하나요.

파혼할만한 일인 거 같은데? / 에이... 아니야. 뭘 이정도 가지고 파혼하냐? / 저 여자가 말한 것 좀 봐. 저건 공감능력이 없는거야. / 무례하긴 했지. 근데 뭐 공감능력까지 갈거는 없지않냐?

뭐 이런 식의 전개로 댓글달며 노는 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서로 논리 싸움하며 잘잘못 가리는 게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뭐 어때서요. 아니, 오히려 님의 이중적 태도를 다시한번 말하고 싶네요. 이 커뮤니티에 존재하지도 않는 여자분에 대해서는 인성모독하지 말라며 감싸고 계시는데... 정작 여기에서 서로 대면하고 있는 학우들에게는 "꼰대질한다" 면서 인성모독하신 게 아닌지?

저는 원글의 여자분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따질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여기 써있는 댓글들의 적절성에 대해서도 잘잘못을 따질 수 있다고 봅니다만. 님은 노선 좀 확실히 해주세요. 저 여자는 평가하면 안되고, 고파서는 평가해도 되는 이중잣대가 또 보입니다. :

댓글 136 익명 2017-01-24 23:47:28

무서운 사람 몇명 보인다..
이게 왜 논란거리가 되죠.
인간으로서 차마 못할 말을 한건데 :

댓글 137 익명 2017-01-25 14:25:06

당사잔가... :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목록보기

캠퍼스프렌즈 | 대표 : 박종찬
서울 성북구 안암로83 5F
사업자 등록번호 : 391-01-00107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성북-1598

02-925-1905
e-mail : kopapa@koreapas.com
고파스 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문의 |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