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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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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2-06-22 23:40:25 | 글번호 : 11904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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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입력 쩌는 2차 세계대전 강의


평소 좋아하는 강사님이라 잠깐 클릭해봤다가 다 봐버렸네요ㅋ;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12 20:04:44:


댓글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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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2-06-22 23:47:05
고대 선배님 ㅎㅎ :

댓글 2 익명 2012-06-22 23:56:23
사실관계에서 몇군데 실수가 있긴 하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대체로 적확한 얘기같습니다. :

댓글 3 익명 2012-06-23 00:02:25
진짜 대박 ㅋㅋ 재밋다 ㅋㅋㅋ :

댓글 4 익명 2012-06-23 00:03:40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몰랐네요 ㅋㅋㅋ 저런 친구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

댓글 5 익명 2012-06-23 00:04:22
고대 사회학과 출신 최진기 선생님이죠 ㅋㅋ :

댓글 6 익명 2012-06-23 00:05:23
야마모토가 아니라..야마토전함 아닌가요? 10:30초 :

댓글 7 익명 2012-06-23 00:09:41
야마토 맞죠? 그 우주전함 야마토의 야마토;; :

댓글 8 익명 2012-06-23 00:11:08
6 / 야마토 전함은 항공모함이 아니고, 해전을 이끈 사람이 야마모토 제독이었을 꺼에요 :

댓글 9 익명 2012-06-23 00:15:53
찾아보니 야마토는 미국 항공모함 한대와 순양함 3대를 침몰시킨 전함이고

항공모함 이름은 '시나노'라네요. :

댓글 10 익명 2012-06-23 00:18:54
2/ 제가 봤을땐, 틀린이야기가 없어 보이는데요? 머가 틀려요? :

댓글 11 익명 2012-06-23 00:20:30
제 기억으론 야마토는 해상전폭기에 의해 격침되었던걸로.. :

댓글 12 익명 2012-06-23 00:21:44
찾아보니 아카기급 항공모함을 말하는 것 같은데 시나노나 야마토 전함은 전부 미드웨이 해전 다음에 나온 애들이라서
야마모토 항공모함에 대해 알고계신 분? :

댓글 13 익명 2012-06-23 00:24:06
와 저도 보다보니 끝까지 다 봐버렸네요 ㅎㄷㄷㄷㄷ :

댓글 14 익명 2012-06-23 00:37:21
다소 전쟁과잉적인 설명은 있습니다만... 주류적인 해석이죠.

다만 몇 가지 미흡한 점을 짚자면-
남면북양은 전쟁을 위한 일본의 인위적 배치가 아니라 원래 조선 생산구조가 그랬습니다.
북부에선 면화가 잘 안 크거든요. (…) 그래서 고려시대때부터 삼베 모시 등을 생산하던 곳이었고.

아무리 일제가 식민지배를 하였다지만
식민지 조선이 아예 자립성을 잃고 수동일변도의 존재로 묘사한다거나
일본이 전면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조선 내부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환경을 마음대로 주무른다는 건
역학적 환상에 불과한 것이죠.

일본 식민지배 또한 구조적 제약과 상황적 요건 속에서 제한적으로 작용하였을 따름입니다.

그리고 2차세계대전 설명은 많이 미흡하지만...핵심적인 것만 짚자면

폴란드 기병대가 개작살 난 건 폴란드 기병대가 병신이라서가 아닙니다.
독일군의 전차공격에 타격을 입은 주력부대가 강을 건너려 하는데
독일 전차부대의 기동력이 너무 재빨랐던 나머지 몰살당할 위기에 처해 있었죠.

그 주력부대가 강을 건널 시간을 벌기 위해 창기병이 나섰다는 게 현재 가장 유력한 설입니다.
폴란드 기병대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 + 나라를 위한 숭고한 결단이었는데
독일 측에선 '봐라 폴란드 병신임'하고 인증할 수 있는 기회였단 측면에서 프로파간다로 작용한 거죠.
그게 최진기 강사를 비롯한 통상적인 사람들의 편견으로 지금까지 작용했던 거고요.

그리고 당시 탱크가 뭐 얼마나 대단했다고 (‥) 근대전쟁사에 초기탱크에 기병대가 돌격한 사례는 많습니다.
물론 몰살당하긴 했지만... 완전 넘사벽 수준은 아니었단 거죠.
기술근대화의 시기였다지만 기병대 또한 독일 등에서도 여전히 애용하던 병과였고,뭐 중세 창기병 이런 걸 상상하시면 곤란합니다.
폴란드 또한 기병대가 전부는 아니었고, 강력한 전차사단을 가진 육군력 10위 내의 국가로 그리 호구는 아니었습니다. :

댓글 15 익명 2012-06-23 00:41:24
사실관계를 어떻게 전달하느냐의 해석적 측면에서 실수가 많지만
압축적으로 설명하려다 보니 + 학생들 상대로 A레벨로 가르칠 순 없으니 a레벨로 가르친다는 측면에선 그럭저럭..
다만 사실이 틀린 건 제대로 지적되어야겠죠. :

댓글 16 익명 2012-06-23 00:46:26
독일의 전격전이 워낙 민첩한 공격법이라서 그렇지 폴란드 윙드 후사르도 나름 겁나 빡센 애들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마토급 전함은 독일의 비스마르크전함을 보고 일본 밀덕들이 거함거포주의 헉헉 하면서 만든 무식하게 큰 전함인데

거의 뭐 호텔로 쓰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폭탄맞고 사망크리 :

댓글 17 익명 2012-06-23 00:46:45
역덕들이 몰려온다 :

댓글 18 익명 2012-06-23 01:00:55
야마모토 항공모함은 없습니다.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을 착각한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일제 해군 전력 중 항공모함은
아카기급, 시나노급, 카가급 밖에 없었습니다.
셋 모두 미군과의 전투에서 침몰당했구요. :

댓글 19 익명 2012-06-23 01:02:33
위에 말을 더하자면 셋뿐이 아니라 거기에 더하면 소류, 우류등 몇 개 더 있는데 저도 자세히는 몰라서 :

댓글 20 익명 2012-06-23 01:02:56
아마 미드웨이 해전에서 소류하고 아카기가 격침당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

댓글 21 익명 2012-06-23 01:19:55
누가누가 뭐래도 2차세계대전은

소련과 독일이 전쟁입니다...ㅜㅜ

아후.. 주연은 본토에 사는 시민들마저 때로 아사 직전인 소련 !! 나쁜 오빠 독일 !!!

본진 하나도 안 털리고 물 건너온 존나 덴디한 주연급 조연 미국!! 그 옆에 본진 좀 털린 쿨한 오빠.영국인데..

동부전선이 왜 서부전선보다 ......ㅜㅜ

스케일도 슈밤바 크고 어마어마한 전차전에...ㅜㅜ 일단 소련 군인 시민들 사상자 수가..

미국 독일 전 유럽 합쳐도 ... 게임이 안되는데...ㅜㅜ


암튼 그러하다~~~ 동부전선관련 영화화 미흡이 안타깝습니다..

헐리우드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동부전선의 전세를 완전히 역전시킨 전투로서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전차전인 쿠르스크 전투 영화화 하라 !!!! 1달도 되지않는 기간 동안 단일 전선에서 양 군 합계 병력 약 200만, 전차 약 6,000대, 항공기 약 4,500대라는 가공할 전력이 충돌한 인류 역사상 전무후무한 전투를 영화화 하라~~~~

근데 루머중에 이 전투 영화화 하고 싶어도 전투 묘사 한계때문에 못한다더라는 카더라만 무성 ㅜㅜ :

댓글 22 익명 2012-06-23 01:23:40
21/ 글게요. 다들 스탈린그라드는 알아도 쿠르스크, 엘 알라메인 전투, 레닌그라드 공방전, 드레스덴 폭격은 절대 모름.
글고 제가 알기로 2차 세계대전 수송의 약 30% 이상을 동물 자원에 의존했습니다 (소, 말 등등)
당시까지만 해도 기병대라는 것이 완전 구시대의 유물은 아니였다는 거죠.
(심지어 지금도 캐나다나 영국같은데 가면 기마경찰이 있지 않나요?) :

댓글 23 익명 2012-06-23 02:41:16
진짜 흥미롭네요.. 방학때 전쟁사 관련 책을 봤음 하는데 혹시 추천해 주실분? :

댓글 24 익명 2012-06-23 03:17:40
ㄲㄱ 2차대전 깊이 알수록 독소전쟁만 재밌어짐

전사덕들에게는 가루가 되도록 까일 영상이지만

저정도면 그냥 봐줘도.... :

댓글 25 익명 2012-06-23 04:22:02
전.. 그냥 히틀러 개객끼 외칠게요 :

댓글 26 익명 2012-06-23 04:39:09
23//2차대전 한정이라면 역시 존 키건의 2차세계대전사부터 시작하는게 좋겠죠. :

댓글 27 익명 2012-06-23 04:46:31
21/영화에 화염이랑 연기만 나와서 영화화불가욬ㅋㅋ :

댓글 28 익명 2012-06-23 04:51:30
이 강의 어떤컴티에서 교수한테 까였었는데
강사가 뭐가르치는거까지 찾아보고
전공인거나 가르치지 왜 아는척하냐는식으로

큰그림를 그리려면 제대로 그리거나
한국입장에서중요한거만 파려면 제대로 파던사
경제위기와 전쟁의 연관성은 가장유명한 책도 안읽은듯하다 등등 :

댓글 29 익명 2012-06-23 10:25:16
야마토는 전함이에요
다만 그 크고 알흠다운 자태에도 불과하고 구린 최후를 맞이하죠 :

댓글 30 익명 2012-06-23 10:58:13
모바일이라 댓글만 읽었는데도 흥미진진하네요! :

댓글 31 익명 2012-06-23 13:47:18
역시 전쟁사는 재밌어ㅋㅋ 댓글까지 한숨에 다봤네 :

댓글 32 익명 2012-06-23 14:35:59
최진기.. ㅋㅋ 이 사람은 얕은 건 둘째치고 너무 똥폼을 마니 잡아서 ㅎㅎ :

댓글 33 익명 2012-06-23 15:18:43
최진기네. ㅋㅋ 근데 이사람 아는건 진짜 많음. 뭐 교수들처럼 깊이 아는건 아니지만ㅋㅋㅋ :

댓글 34 익명 2012-06-23 16:09:35
히틀러 최종 계급 하사가 아니라 상병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뭐 당시 계급이랑 현재 계급이랑 다르긴 하지만...
확실히 사병 즉 일개 병사였죠. :

댓글 35 익명 2012-06-23 22:47:36
야마토는 항공모함하고 순양함 격침 전력이 전혀 없습니다.
전쟁 끝날때까지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오키나와에서 폭탄 끌어안고 죽었습니다. :

댓글 36 익명 2012-06-23 22:49:00
레이테 만 해전에서 야마토와 무사시가 참전해서 미군 호위항모4대와 구축함 1대를 격침했다는 기록이 있긴 한데
사실상 여타 해군전력이 한 일이지 야마토가 직접적으로 함포를 발사해서 한 일은 아니에요 :

댓글 37 익명 2012-06-23 23:10:01
ㅋㅋㅋㅋㅋ 오류 하나 더! 마지노 선을 공격할 때 독일군은 남쪽이 아니라 북쪽 중립국이었던 벨기에를 거쳐서 프랑스로 쳐들어갔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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