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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익명
2016-12-04 15:57:21
13 축소주의 고립주의 추구는 철저한 뻘소리로 판명되고 있습니다. 오히려 초강경 개입주의로 가고 있죠.
오바마 정권기 국방부와 국무부의 갈등에서 지나치게 후자가 득세하였던 과정 속에서 국무부가 동맹관계를 망치고 나라를 망친다고 믿던 국방부 출신 인사 마이클 플린이 트럼프의 장자방이 되면서 외교 부분에 있어서는 전권을 쥐고 지금의 큰 판을 짜고 있습니다.
아베 만날 때도 관례적으로 국무부가 중개해오던 걸 다 씹고 국무부를 철저히 배격하고 본인이 주도해서 장을 만들고 그 당일에도 트럼프와 함께 자리에 앉아있었죠. 러시아에도 몇번씩 가서 친러적 발언을 하였고요.
마이클 플린이 빈라덴 사살의 일등공신이 되어서 오바마 정권기 국방정보국 국장에 발탁돼 역임하던 시절, 온건하고 안일한 대책을 내세웠던 국무부와 대립하며 남중국해 시리아 우크라이나 문제에서 강경 개입책을 주장하였다가 결국 찍히기도 하고 본인 자신도 빡쳐서 사임하고 나왔습니다. 그 후 자신의 이상을 실현시켜줄 사람을 찾다가 발견한 사람이 트럼프였고 외교, 국방 부문에서 그의 장자방이 되었죠.
이 사람은 나약하고 기만적이며 소극적인 국무부의 외교가 장기간 축적되어온 동맹관계를 훼손하고 잠재적 적국의 모험주의적 경향을 강화시켜 미국을 망치고 있다고 믿는 사람이며, 그렇기에 오바마 정권기와는 달리 확실한 군사적 개입주의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방장관 인선과 국무장관에 페트레이어스가 물망에 오른 것도 이 사람 작품이라고 하고, 그게 맞다면 이 사람의 의도가 반영된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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