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amstrong.org/customer/column/read.jsp?tableName=hcolums&reqPageNo=1&rowCount=11&rowNum=4&no=12&url=/customer/column/index.jsp
컬럼부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후 미국 노예제도가 흑인 노예선을 통하여 아메리카 대륙의 개척 노동력이 흑인 노예들에게 크게 의존하던 시대가 있었다.
수년 전 현재의 세계 최강국 미국에서 미국 흑인들과 아프리카 대륙의 흑인들의 고혈압 유병율을 비교하여 발표 한 적이 있었다.
결과는 아메리카 흑인들에게서 본태성 고혈압의 유병율이 월등히 높았고 그 원인으로서 아프리카 흑인들을 실어나르는 노예선의 열악한 환경을 지목하였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강제로 노예선에 실려 대서양을 건너 미국으로 실려올 때 노예선 갑판 아래의 고온 다습한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흑인 노예들은 비오듯이 땀을 흘렸고 그러한 극한 상황에서 물과 음식물 공급까지 충분치 않게 되자 수분과 체내 염분보존력이 뛰어나 본태성 고혈압이나 그 체질을 가지고 있는 장래의 예비고혈압 환자인 흑인들만 살아남았고 정상의 건강한 체질을 가진 환자들은 대다수가 사망하게 되었다.
그 결과 아메리카 대륙에 무사히 도착한 노예선 흑인들의 자손인 현재의 미국 흑인들에게는 아프리카의 흑인들보다 고혈압이 많다고 한다.
고혈압이 고온다습의 극한 환경에서는 오히려 생명을 구해주는 은인의 역할을 했다니 이 또한 아이러니칼 하지 않은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9-22 21:25: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