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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16-06-25 02:46:57
뉘앙스가 상당히 잘못된 것 같은데...
이것만 보면 마치 영국은 합리적이고 EU는 배째라 집단으로 보일 수 있는데 실상은 반대에 가깝다고 봅니다.
애초에 영국내에서 브렉시트 이슈가 급부상하게 된건 집권 여당인 보수당의 정치적 동기가 컸구요.
이를 이용해서 지난 2월에는 EU와 협상하여 이주민 복지 제한, EU제정 법률에 대한 거부권, 비유로존 국가의 차별적행위 방지, 금융산업 침해 차단 등 4가지 사안에 대해 상당한 권리를 획득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머런 총리는 브렉시트 투표를 강행하는 자충수를 둡니다.
그리고 투표일이 다가오면서 사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는걸 깨닫고는 급기야 브렉시트 반대 쪽으로 선회하였고,
EU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서도 브렉시트 반대 쪽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찬성쪽 우세로 나타났고, 세계 각국의 시장은 엄청난 충격을 받고 있죠. 영국이 웃을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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