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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
2012-05-29 12:30:09
[게이주의] AP가 고펑에게 고파스 운영방침을 물었다.
· 등록일: 2012-05-29 12:23 · 조회수: 46 · 추천수: 1
· 글쓴이: 뭐?식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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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우
이런거 써도 되나요?
유게보내지 말아주세요. 등장인물의 요청시 펑하겠스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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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가 고펑에게 고파스 운영방침을 물었다. 고펑이 답하였다.
"스스로가 능히 알지롱의 예를 실천할 수 있으면 그게 인이다."
"자세히 모르겠습니다. 구체적인 덕목을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허허. 포인트 20만점 이상이 아니면 보지 말고, 포인트 20만점 이상이 아니면 듣지 말며,
포인트 20만점 이상이 아니면 말하지 말고, 포인트 20만점 이상이 아니면 움직이지도 말지니라."
"아니, 대관절 그것이 어떻게 가능하단 말입니까? 시청언동(視聽言動)이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각이며 행위인데,
고파서 모두가 20만 포인트를 넘길 수는 없거늘, 그리 된다면 고파서의 행위가 지나치게 속박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고펑은 역정을 내었다.
"네 이놈! 운영권이 나에게 있는데, 내가 무엇을 걱정하랴!"
그 때, AP는 싱긋이 웃으며, 말하였다.
"본래 인(仁)이란 두 사람(二人)이 결합함을 이름이 아닙니까. 선생님께서도 아직 그 도리를 모르시는가 하옵니다."
"네 지금 무슨 말을 하느냐?"
"곧 인의 진짜 도리를 선생님께 보여드리지요."
"무, 무슨 짓이냐?"
AP은 그 가냘픈 몸에서 나오리라고는 상상도 안 되는 힘으로 고펑을 제압하고 고펑의 아랫도리를 벗겨버린 후, 벽으로 밀어붙였다.
"좀 아프실 겁니다."
AP은 자신도 아랫도리를 벗은 후, 전광석화와 같이 고펑의 엉덩이로 전진하였다.
"허, 허억…"
고펑의 아픈 신음소리가 터져나왔다. 그러나 AP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이것이 인의 이치이옵니다. 한 사람은 받고, 한 사람은 주기를 하면서, 결국은 서로에게 지극한 즐거움을 가져다 주지요!"
‘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 틴틴틴틴틴틴틴틴틴틴!’
마침 주변에는 다른 이용자들도 없었다. 로큰로리는 헌팅이라도 하러 간 모양이고, 경영대생들은 장사를 하러 간 모양.
덕분에 방 안에는 마찰음과 신음소리밖에 들리지 않았다.
"이, 이놈. 아랫사람이 윗 사람을 범하는 것이 얼마나 중죄인지를 모른단 말이냐? 으응, 으응…"
고펑은 AP에게 당하면서도 이를 갈면서 부르짖었다. AP는 계속적으로 허리를 움직이며 이렇게만 답할 뿐.
"아니이거슨중복이옵니다. 고펑x로큰로리 팬픽이 이미 익게에 존재하지만 그 존재를 모르시니, 2대 운영자인 저라도 가르쳐 드릴 밖에요! 그래서 불치하문이라 하지 않으셨습니까!"
‘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 틴틴틴틴틴틴틴틴틴틴!’
AP는 열심히 허리를 움직여 댔다. 고펑은 더 이상의 반항을 하지 않았다. 다만 신음소리만 낼 따름이었다.
"키잉… 키잉… 키잉…"
"학생회장님. 아까전까지의 당당함은 어디 가셨는지요? 역시 회장님께서도 별 수 없는 음탕한 인간에 불과했던 겁니다."
고펑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뿍짝, 틴틴틴틴틴틴틴틴틴틴!’
"하악, 하악, 하악… 아아, 아아…"
고펑의 입에서는 하염없는 신음만 나오고 있었다. 이제는 기운도 빠진 듯, 두 손은 바닥에 엎어져 있었다.
"흐흐흐. 이제 때가 된 듯 하군요. 저도 이젠 더 못 견디겠습니… 으, 으윽…!"
"허, 허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억!"
고펑의 외마디 비명이 방을 메웠다.
한참 뒤, 정신을 차리고 뒤를 돌아본 고펑은 깜짝 놀랐다. AP는 얼굴이 새파래진 채 죽어 있었던 것이다.
AP의 장례를 치를 때가 되자, 고펑는 전례없이 통곡하였다. 그러나, AP의 아버지가 고펑의 수레로 AP의 곽을 만들려 청하였으나 고펑는 거절하였다. 이유는 자기 자식에게도 곽을 씌운 적이 없었다는 것이었다.
그로부터 몇 년이 흘렀다. 신최방이 고펑을 불러 물었다.
"고파파 중 누가 가장 운영을 잘했는가?"
고펑은 약간 인상이 일그러지더니 뒤에 있는 고파파들을 돌아 본 후, 겨우 답하였다.
"AP였지요. 하지만 불행하게도 단명해 죽었습니다. 지금은 없습니다."
고펑의 쥔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잇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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