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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익명
2012-05-24 18:15:59
십자가 네온사인 전기요금은 누구 손에서 나가나요?....
종교의 자유가 있음에도 각 광장과 백화점지하철에 성탄트리를 세우는 것은
자칫 우리나라가 기독교 국가인 듯한 이미지를 줄 수 있어요.....
기독교가 괄목할 성장을 하여 꽤 많은 신도를 거느리고 있지만
우리 나라 수천년 역사에 성탄절은 있지도않았는데
왜 국가는 특정 종교의 축일을 공휴일로 정한 것일까요?
씁쓸하군요. 총독부의 불교계 장악이 무엇을 뜻하는 지 모르는 어리석음에....
저 목사는 일제 시대 개신교와 천주교가 총독부 정책에 적극/소극적으로
동조/순응하고 천황안녕, 학도병, 비행기헌납, 영미타도를 주장한 사실에
날조라든지 신도를 지키기 위함이었다고 발뺌하거나
제대로 사과한 게 거의 없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려나요????
대부분의 국가에 있어 성탄 연휴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는 연인들의 날,
25일 성탄절은 쉬고 가족이 만나는 날,
26일 복싱 데이는 쇼핑과 선물교환이라는,
상업적이며 전혀 종교적이지 않은 나라라는,
심지어 기독교가 강세였던 구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다는 것이
초파일과 성탄절의 차이임을,
성탄절은 교회축일로 지금과 같이 변질된 것도 몇십 년 안 된 것임을
저 목사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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