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제가 국제관 3층에 게시한 글을 그대로 붙여넣기 한 것입니다.
-----------------------------------------------------------------
주황빛 형광 + 남색 섞여 있는 바람막이 잠바 가져가신 분을 찾습니다.
(4.30(수)에 자진 철거하겠습니다.)
2013년 4월 24일 수요일 오후 1시~2시 사이 3층 자판기 근처 의자에 걸쳐 놓은 제 잠바 가져가신 분을 찾습니다. 저, 잠바주인은 국제관 자판기 알바생으로서 한 달 버는 돈이 10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그런데 제 월급에 해당하는 잠바를 가져가신 분은 누구십니까? 1달 내내 자판기 관리하면서 겨우 벌어야지 그 잠바 하나 살 수 있는데 세상에 그걸 훔쳐 가시다니 너무 하시네요. 양심이 있다면 돌려주세요.
사람인지라 견물생심이 생길 수 있는 법입니다. 그러나 저의 처지를 생각하신다면 돌려주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물론 저는 국제관 CCTV로 자료 확보했고 현재 목격자(청소하시는 아주머니 등)도 확보한 상태입니다. 잠바 있던 자리에 그대로 돌려주시면 아무 책임 묻지 않고 없던 일로 하겠습니다. 잠깐의 이득을 위해 인생을 망치시는 일 없었으면 합니다. 무엇보다도 법적인 해결을 논하기 전에 인간적으로 제 잠바 돌려주십시오.(원래 있던 자리에 놓아주세요. 제가 매일 매일 정오(12시)에 가서 그 자리 확인하겠습니다)
연락처: 010-5588-7469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4-23 23:3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