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 고려대학교 CCL (CJ Creator Library)에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고려대·서울여대 간담회가 열립니다.

참가 신청하기: https://bit.ly/korea1029

이태원 참사를 마주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시간 속에는 참사에 대한 힘겨운 감정과 국가는 없었다는 감각이 뒤섞여 존재합니다. 누구를 탓해야 하는지, 어째서 이러한 사회적 참사를 다시 마주해야 하는지 그 무엇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유가족은 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위해 긴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별법이 제정되고 조사위원회가 꾸려지기까지 유가족은 외로운 싸움을 해야 했습니다. 국가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왜 길거리에서 죽어가야 했는지에 대해 답해주지 않았고, 분명한 책임이 존재하는 자들은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바빴습니다. 외롭고 긴 싸움 끝에 시작된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이 시작된 지금, 우리는 참사를 다시 바라보며 함께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합니다.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의 죽음이 반복되는 사회에서 지난 참사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것은 또 다른 참사를 마주하지 않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기력과 절망을 느끼기보다는 서로의 곁에서 슬픔을 나누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간담회에 오셔서 유가족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일시 : 2024년 11월 15일(금) 저녁 7시
✔ 장소 : 고려대학교 중앙광장 지하 1층 CCL (CJ Creator Library)
✔ 참가 신청 : https://bit.ly/korea1029



[포스터 대체텍스트]
포스터 설명 시작. 밤하늘을 표현한 듯한 보라색 그라데이션이 있는 배경의 직사각형 모양의 포스터. 포스터의 왼쪽 위에는 중간 크기의 보라색 글씨로 "10.29"라고 쓰여있다. 그 밑에는 아주 큰 크기의 하얀색 글씨가 쓰여있는데, 포스터의 왼쪽을 거의 다 차지할 정도의 크기로 여섯줄에 걸쳐 적혀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태원 참사 2주기 유가족과 함께하는 고려대·서울여대 간담회". 그 밑인 포스터의 왼쪽 아래에는 작은 크기의 하얀색 글씨로 간담회의 일시와 장소가 두줄에 걸쳐 적혀있다. 일시는 "11월 15일 금요일 저녁 7시", 장소는 "고려대학교 CJ Creator Library (CCL) 중앙광장 지하 1층"이다. 포스터의 오른쪽 위에는 중간 크기의 보라색 리본이 그려져있고, 그 밑에는 작은 크기의 하얀색 글씨가 쓰여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0.29 이태원 참사로부터 2년, 여전히 그 날의 진실은 어둠 속에 가려져 있습니다.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를 위해 우리에게 남겨진 역할과 과제를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함께 하는 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를 함께 기억하고 추모합시다." 포스터의 오른쪽 아래에는 작은 크기의 하얀색 글씨로 주최단위가 적혀있다. 주최단위는 "고려대·서울여대 이태원 참사 유가족 간담회 기획단", "고려대학교 생활도서관", "기본소득당 청년대학생위원회"이다. 그 밑인 포스터 오른쪽 가장 아래에는 참가 신청 링크가 중간 정도 크기의 하얀색 글씨로 쓰여있다. 신청 링크는 "bit.ly/korea1029"이다. 포스터 설명 끝.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0-26 12: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