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해송법학도서관을 지나가신 분이라면, 대나무의 멋과 사군자의 도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대나무 하면 생각하는 유명한 지역은 바로 담양이지요!
2015년 9월부터 전라남도 담양군에서 대나무 축제를 시작합니다.
담양은 옛적부터 한지를 만들어 온 유서 깊은 곳으로서,
천여 년 전 신라시대부터 대나무가 유명한 명소입니다.
고려 초부터 매년 음력 5월 13일 죽취일(竹醉日) 또는 죽술일(竹述日)로 정하고, 전라도에 있는 모든 주민이 동원되어 마을 주변이나 야산 등에 대나무를 심고
작업이 끝나면 죽엽주 등을 마시면서 마을 주민의 단결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전놀이가 계속되어 오던 중 1920년대 초에 끊겼습니다.
이를 다시 살리고자 담양에서 대나무 축제를 1999년부터 개최해 왔습니다.
여담으로
담양읍 중앙시장에서는 전라남도 특유의 상 다리 부러지는 전통 밥상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름 내내 쌓인 더위를 식히고
대나무 사이에서 곧은 지조의 운치를 느끼실 분은 2015년 9월, 담양에서 만나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12 22:2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