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5월 30일에 발매된 윤시내 9집 6번 트랙으로 나리모 작사, 최종혁 작곡, 최종혁 편곡의 곡입니다. 이 앨범에서 가장 히트한 곡이었고, 이 곡의 인기로 그해 MBC1 0대가수가요제에서 10대 가수로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그렇지는 못했습니다. 당시에 인기 작곡가였던 최종혁이 앨범 수록곡 전곡의 작곡을 맡았습니다.
   1975년 데뷔한 윤시내는 영화 '별들의 고향' 주제가 '난 열아홉살이에요'를 부른 주인공입니다. 이후 '공연히', '열애' 등으로 뛰어난 가창력을 인정받았고, 'DJ에게', '공부합시다' 등의 히트곡을 가지고 있습니다. 1987년에 발표된 앨범 수록곡인 '목마른 계절'을 끝으로 더 이상 히트곡을 내지는 못했지만, 윤시내만의 독특한 허스키 음색과 창법, 뛰어난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였습니다. 그리고 라이브 무대에서 꾸준히 노래를 하고 있으며, 2014년 정규앨범을 발표했습니다.

(가사)
한줌의 미련을 움켜쥐고
울어도 그리움은 맺혀있고
희미하게 멀어질 사연이건만
때때로 폭풍처럼 뜨겁게 휘져가네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지쳐버린 내 영혼 조금씩이라도
벗어나고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

지나간 어줍잖은 사연일랑
성난 파도야 삼켜버려
옛 사연에 휘말려 복받쳐 울어도
떠밀리는 세월에 그 사람 떠나갔네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헝클어진 내 영혼 하나씩이라도
벗어나고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파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30 20: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