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에서 구해서 들어왔는데 2년이나 살다가 이번에 졸업하고 떠납니다! 500/40 (공과금별도) 에요.
방에 지금 제 짐이 너무 많아서 제가 들어올 때 고파스에 올라왔던 사진으로 올릴게요.
냉장고, 가스레인지, 에어컨, 세탁기는 다 갖춰져 있구요.
원래 가구옵션이 없는데 고파스에서 계속 전달되던 방이라 후배들한테 가구 물려주고 가셔서ㅎㅎ
제가 나가면서 드리고 갈 수 있는 가구는 침대(사진 보다 큰 퀸사이즈로 바꿨어요), 책상1+의자2(사진에 있는거 아니고 하얀 다리 소프시스 책상이요), 책꽂이, 전신거울, 화장실 선반, 벤치형신발장, 이케아안락의자, 운동기구(사이클비슷한거, 벤치프레스-사진에 밖에 있는거 아니고 실내에 새로 샀어요), 서랍장(빨간 철제)입니다.
성복중앙교회 바로 옆이라 골목길 거의 안 지나와도 돼서 오는 길이 안전한 편이에요.
옥탑이어도 대문이 항상 잠겨있고 아랫집이 전부 가족단위라서 밑에 아기들도 있고 여자 혼자 살았는데도 위험하다고 못느꼈어요!
주인분께서 많이 터치하는 거 싫어하는데 주인분은 다른 곳 사셔서 2년동안 거의 마주친적 없고 다만, 고장난거 있어서 말씀드리면 바로 바로 오시는 것 같아요.(저는 여기 살면서 고장난 게 없어서..근데 밑에 집에 뭐 고치러 오시고 하더라구요.)
옥탑이라 공기음은 방음 상관없이 노래부르고 해도 되구요. 채광!환기! 최고입니다. 이 주변 방들은 너무 답답한데 창문도 진짜 크고 문열어도 아무도 마주치는게 없어서 너무 좋아요. 의외로 외부 바퀴벌레는거의 안들어오고 (2년동안 2번정도 봤어요. 건물에 내부 바퀴는 없는것 같아요. 작은 바퀴는 못 봤어요.) 창도 크고 해서 그런지 모기는 좀 있어요.
겨울에 좀 춥지만 난방 잘되구 전기장판켜면 다른 방이나 비슷해요. 여름엔 덥지만 에어컨 켜도 전기세 얼마 안나와서 방에 있을때 켜면 시원하고.. 옥탑은 개인적으로는 겨울이 조금 힘들지만 여름은 괜찮은 것 같아요.
무엇보다 방이 넓고 옆 방이 없으니 자유로워서 2년동안 편안하게 살았어요~ 부담없이 오셔서 보시고 결정하세요!
쪽지나 01ㅇ-5699-9O56 으로 연락주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12 04:5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