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때론 세상이 뒤집어진다고
나같은 아이 한둘이 어지럽힌다고
모두가 똑같은 손을 들어야 한다고
그런 눈으로 욕하지마
나는 아무 것도 망치지 않아
난 왼손잡이야
- 패닉, <왼손잡이>
1. 개요 ¶
손을 쓸 때 주로 오른손보다 왼손을 많이 사용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전세계적으로 성인 전체의 약 10% 정도가 왼손잡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그 비율이 5% 정도로 더 낮다. 2013년의 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5%가 왼손잡이이며, 4%가 왼손으로 식사를 하고, 1%만이 왼손으로 필기를 한다고 한다. 왼손잡이 중에서도 왼손으로 식사(55%), 왼손으로 필기(20%)하는 비율은 더 낮다. 아무래도 사회가 오른손잡이 편의에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기에 여러모로 생활이 불편한 경우가 많다. 오른손잡이는 당장 왼손으로 글씨를 써보자. 앞의 글씨를 손으로 훓고 지나가기 때문에 손도 더러워지고 글씨도 뭉개진다. 게다가 앞에 쓴 글씨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글씨가 비뚤어지거나 칸을 벗어나기 일쑤. 그래서 왼손잡이가 글씨 쓸 때 종이를 기울여 쓰게 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좌우를 반전시켜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글씨를 썼다.
대한민국 국군에서는 왼손잡이를 보통 좌수자(左手者)라는 용어로 칭한다.
영어로는 Lefthanders, left-handed person, lefty 라고 한다. 운동 선수인 경우는 Southpaw 라고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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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적 차별 ¶
오른손잡이,이 치사한 놈들아!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있어왔다. 왜 왼손잡이에 대한 차별이 공통적으로 나타났었는지, 왼쪽에 대한 이미지가 왜 나빠지게 됐는지는 아직도 설이 분분한 미스터리이다.
허생전에서는 섬에 사람들을 따로 모아놓고 딱 두 가지 예의만 가르치라고 하는 구절이 있는데 첫째는 하루라도 먼저 태어난 자가 먼저 밥을 먹게 할 것이고 두번째가 오른손으로 밥을 먹게 하라는 것이었다. 오늘날도 대한민국에서는 상당수의 왼손잡이들이 예절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오른손잡이로 바꿀 것을 강요 받고 있다. 하지만 야구가 보급되고 프로야구 연고지가 있는 곳의 사람들은 야구를 시키라고 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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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할 때도 왼손으로 하는 것은 한국 예절 상으로는 금기시. 하지만 아래 지미 헨드릭스나 스카우트의 예가 있으니 생각해 볼 일.
일본의 경우는 아내가 왼손잡이라면 합당한 이혼 사유가 될 수 있었으며, 인도를 비롯한 수식문화권(손으로 음식을 먹는 문화권)에서도 잘못 쓰면 야만인 취급받는다. 이쪽은 왼손으로 밑을 닦는지라... 애초에 '외다'라는 단어 자체가 '잘못되다'라는 뜻이었다. 여기서 한 번만 응용하면 '오른손'도 '옳은손'이 변형된 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같은 의미에서 오른손을 '바른손', 왼손을 '그른손'이라고 하기도 한다. 영어도 마찬가지.[1]
서양 문화에서는 단 한 구절로 왼손에 대한 평가가 나온다.
인자가 영광을 떨치며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와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앉게 되면 모든 민족들을 앞에 불러놓고 마치 목자가 양과 염소를 갈라놓듯이 그들을 갈라 양은 오른 편에, 염소는 왼편에 자리 잡게 할 것이다.
- 마태복음 25:31 -
이 구절 하나로 왼손과 염소에 대한 평가는 지옥이 되었다. 덕분에 왼손으로 글을 쓰는 사람들도 악마에게 빙의되었다고 믿었다. 이에 따라 '좌측'을 뜻하는 Sinister라는 단어는 '불길한, 사악한'이라는 뜻을 지니게 되었다. 시니스터 식스 같은 경우가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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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불편 사항 ¶
현대의 경우 왼손잡이에 대한 인식이 달라져 왼손잡이도 배려를 받긴 하지만, 여전히 생활 여러곳에서 왼손잡이는 불편함을 느끼는 면이 많다.
도구, 기기 등등
가위: 왼손잡이 가위를 제외한 가위를 왼손으로 쓰면 잘 안잘린다.
가위등의 손가락 넣는 물건의 파임새
열쇠구멍이나 주전자 기울이기를 할때 손목의 회전방향
칼날의 날이 방향
각종 의류의 단추 : 여성복의 단추는 왼쪽에 달려있어서 왼손잡이에게 더 편하게 고안되어있는데 딱히 왼손잡이를 위해서는 아니고 과거에 단추 달린 옷은 귀족들이나 입었었고 여성의 경우 하인이 옷을 입혀주는 경우가 많아 단추를 왼쪽에 달았다고 한다. 결국 이도 오른손잡이를 위한 고안이었던 셈.
PC :키보드의 단축키 위치로 인해 마우스는 무조건 오른손으로 사용해야하는 면
소총의 탄피배출구 방향이나 방독면의 정화통 위치: 그나마 AUG같은 외계인 고문 소총이나 21세기 들어서 개발된 신형 소총은 조정간을 양쪽에 대칭으로 만들고 탄피배출구 방향을 쉽게 조정할 수 있도록 하여 왼손잡이도 배려하고 있다. 시가전 상황이나 각종 경기에서 손을 바꿔서 사격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양손잡이를 뜻하는 영어 단어 "Ambidextrous"가 워낙 멋있게 들려서 마케팅 문구로 적절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최신형 개인 화기는 종류를 불문하고 거의 다 왼손잡이를 배려하도록 만들어져있다. 물론 각국의 제식 소총은 천조국을 제외하면 그런 거 없다.
지퍼의 잠그는 면
스마트폰 어플 메뉴 구성 : 스마트폰 앱의 주요 버튼이 오른쪽에 붙어 있어 왼손으로만 스마트폰을 잡고 엄지손가락으로 터치 할 때 좀 불편하다. 스마트폰을 가로로 돌려 볼 때 화면 회전이 가능한 앱의 경우 시계방향, 반시계 방향 대부분 잘된다. 일부 앱이 반시계 방향 회전만 되어 왼손잡이가 쓸 때 홈 버튼과 뒤로 버튼, 메뉴버튼을 터치가 매우 힘들어 상당히 불편하다. 또한 스크롤을 왼손 엄지로 내리다가 페이지에 버튼이 있다면 원하지 않게 누를 수도 있다. 적절한 예로 페이스북 댓글.
플립커버형 스마트폰 케이스 : 이런 케이스는 보통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열리기 때문에 전화를 받거나 할때 왼손만으로 열기 힘들다. 묘기를 부려야 열린다 특히 옵티머스 뷰시리즈 같은경우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오락실 게임기 : 거의 왼손잡이를 위해 스틱을 오른손에 배치하는 경우는 없고, 때문에 오락실 스틱에 익숙치 않은 왼손잡이들중에는 팔을 X자로 교차해서 오른손으로 스틱을 잡고 왼손으로 버튼을 누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하지만 보통은 그냥 오른손잡이 하듯 왼손으로 스틱을 잡게되는 경우가 대부분. 왼손잡이라 왼손스틱이 오히려 빠르고 정교한 스틱질이 돼서 변태 커맨드 입력에 더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수류탄 : 투척을 할 때는 오른손잡이 투척하고 왼손잡이 투척할 때 방법이 전혀 다르다. 불편한 점은 수류탄을 쥘 때 오른손잡이 비교할 때 거꾸로 쥐고 안전핀 제거 절차도 다 거꾸로 해야 된다.
필기 할때 : 왼손으로 쓰면 지금까지 쓴 글이 왼손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잘못하면 손에 잉크나 흑연이 묻는 건 덤.
카메라: 셔터 버튼이 100% 오른손으로 누르게 되어 있다.
자판기: 동전 투입구가 무조건 오른쪽에 있다.
시설물
미닫이/여닫이문: 손잡이 위치
교통
버스 : 카드단말기와 요금통이 오른쪽에 있다.
지하철: 카드단말기와 표넣는 위치가 오른쪽에 있어 다른쪽의 개찰구에 잘못 찍을 수 있다.
사회생활의 많은 면에서 오른손 사용을 강제받는다. 특히나 부모들이 어렸을 때 강제로 아이들을 오른손잡이로 바꾸려는 부분이 글씨쓰기와 식사하기. 그래서 다른건 왼손으로 하는데 식사나 글씨쓰기만은 오른손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 이게 더 복잡해지면 글은 오른손으로 쓰고 밥은 왼손으로 먹거나, 혹은 반대의 형태로 습관이 굳어지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그 때문에 대부분의 왼손잡이는 양손잡이라 할 수 있으며 90%의 오른손잡이 중에는 지나치게 오른손잡이용 물품에 익숙해진 나머지 본래는 왼손잡이로 태어났으나 후천적으로 의도치 않게 오른손잡이가 된 경우가 포함되어 있다.
대형마트 및 슈퍼용 계산기 : 대형마트에서 쓰는 계산기나 일상적으로 슈퍼에서 쓰는 계산기를 보면 오른손잡이가 편하게 설계 되었다. 일일히 살펴보면 광학으로 찍을 때 오른손 물건 잡기 쉽게 설계가 되었고 숫자코드 입력과 카드 결제 위치, 거스름 돈을 꺼내는 위치를 봐도 왼손보다는 오른손 하게 편하게 되어져 있다. 왼손잡이 하게될 경우에는 계산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느끼고 보는 고객들한테도 불안감을 조성한다.
종교적인 이유로 오른손 잡이를 강요하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현재 한국을 제외하고는 세계적으로 강제로 오른손잡이로 바꾸려는 행태는 사라졌다. 하지만 한국도 사회의 풍토가 달라지면서 왼손잡이 아이는 야구를 시키는 경우도 많아졌다.
정신적 피곤함 : 오른손잡이는 항상(처음보는사람에 한함)이것저것 다 물어본다 그 예로는 "그럼 밥도 왼손으로 먹어?", "글씨도 왼손으로써?", "마우스 오른쪽에있는거 안불편해?" 등등.아 글쎄 왼손잡이니까 왼손으로 하것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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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히 설명해봐야 오른손잡이는 왼손잡이의 불편함을 잘 느끼기 힘드니 간단히 왼손잡이용 가위를 사서 종이를 잘라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잘 안 잘린다. 인간이 가위를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살짝 기울여서 자르게 되는데, 보통 가위는 오른손잡이가 기울이는 방향에서 잘 잘리게 되어 있다. 반대로 기울여서 자르면 칼날 사이로 물체가 씹혀 들어가면서 안 잘리기 쉽다.
왼손잡이용 가위는 오른손잡이용 가위에 비해 특별히 비싸지는 않지만 취급하는 곳이 드물다[2]. 그래서 의외로 왼손잡이라도 가위질만은 오른손으로 한다던지 하는 경우도 있다. 또 드물게는 왼손으로 오른손잡이용 가위를 쓰는 사람도 있다. 정말 드물게 오른손잡인데 가위질만 왼손으로 그것도 오른손잡이용 가위 쓰는 사람도 있더라. 굳이 왜... 나도몰라;; 왼손잡이용 가위를 일상에서 구하기가 어려운 만큼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용 가위를 사용하려면 오른손으로 가위질하는 법을 익히거나 오른손잡이용 가위를 왼손으로 쓰는 법을 익히는 수밖에 없다. 오른손잡이용 가위 사용요령이 있다면 가위구멍에 넣는 손가락에 힘을 주어 양 칼날을 밀착시켜 칼날 사이로 물체가 끼어들어가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다. 심지어는 왼손으로 오른손잡이용 가위를 사용하는데 너무 익숙해져서 왼손으로 왼손잡이용 가위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사실 질 좋은 가위는 왼손으로도 잘만 자른다.
이 글을 읽는 왼손잡이들에게 알리는 바인데 엄지를 끌어당기면서 자르면 잘 잘린다.대신 자네 손은 고문이 따로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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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불편한 점을 널리 알리고 개선하기 위해서 1992년부터 8월 13일을 세계 왼손잡이의 날로 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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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른손잡이로의 강제 전환 ¶
대개는 부모에 의해 전환된다. 부모는 아이가 사회에 나갔을 때 불편하지 않도록 어려서부터 오른손에 익숙하게 만들려 하지만, 어린애 입장에서는 잘 이해하지도 못하는 이유로 계속 혼이 나며 불편한 자세를 강요당하니 엄청난 스트레스가 된다. 이런다고 반드시 바뀌어지는 것도 아니니 애가 자랄수록 잔소리와 스트레스는 커진다. 학교 교사에 의해 오른손잡이로 전환되기도 한다. [3]
오른손잡이로의 전환에 실패하는 경우 양손잡이 비슷하게 되는데, 비교적 사용빈도가 높고 바꾸기 쉬운 손목 부위는 오른손을 사용하나 등의 어깨를 사용하는 행동은 왼손을 쓰게 되는 것이다. 즉 오른손으로만 글을 쓸 수 있고 왼손으로만 공을 던질 수 있는 사례들이 나타난다. 쉽게말해서 힘쓰는건 왼쪽 섬세한건 오른쪽 이라고생각하면 된다.
좀 특이한 경우로는 '오른손으로 할 수 밖에 없는 것들'만 오른손으로 하는 양손잡이가 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왼손잡이용가위를 구하기 힘들어서 가위질은 오른손으로 계속하다보니 결국 오른손으로 가위질하는 것이 익숙해져버렸지만 글씨는 굳이 그런 필요성을 못느끼기에(손이 더러워진다거나 자기 글씨가 안보인다거나 하긴 해도 완전히 못쓸 정도는 아니므로) 글쓰기는 왼손으로 쓴다더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또 위 통계자료를 보면 왼손잡이는 글쓰기보다 밥먹는 것이 왼손인 비율이 더 높긴 하지만 반대의 경우도 생긴다. 이를테면 밥은 오른손으로 먹지만 글씨는 왼손으로 쓴다거나. 이러한 사례는 부모님의 왼손잡이 고치기가 실패한 경우인데 밥은 부모님과 함께 먹어야 하니 부모님이 밥먹을때 마다 눈치를 줘서 결국 오른손으로 먹게 되었으나, 글쓰기는 부모님이 항상 지켜보는게 아니므로 더 편한 왼손으로만 써서 결국 글쓰기는 왼손으로 굳는 경우다.
왼손잡이를 강제로 바꾸려 할 경우 정신적 충격으로 유난히 말이 많아지거나 갑자기 소심한 성격으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고 한다. 이렇게 된 성격은 바꾸기 어렵다. 성격뿐이 아니라 오른손으로 바뀌기는 했는데 오른손잡이만큼 손을 능숙하게 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4] 일상생활에는 눈에띄지 않지만 글씨가 지저분하거나 젓가락질에 능숙하지 못해서 식사를 할 때 식사를 마치고 나면 주변이 난장판이 되어있다거나 하는 불편함이 있다.
또한 왼손잡이들을 강제로 오른손잡이로 강제전환 시키려고하면 말을 더듬게 되어 평생 안고가야할 부작용에 고통을 겪기도 한다. 일부 오른손잡이들은 이 사실을 말도 안되는 헛소리라고 근거도 없이 치부하면서 오른손잡이 강제전환을 강요하곤 한다.[5] 그러나 강제전환때문에 말을 더듬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수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영화 킹스 스피치의 주인공 역시 이러한 강제전환 때문에 말을 더듬게 되었다. 간혹 강제전환 때문에 말을 더듬는게 아니라 왼손잡이들중에는 선천적으로 말을 더듬게 될 인자가 있었을 뿐이라며 강제전환을 합리화하는 주장이 있기도 하는데, 태어난지 9년동안 전혀 말을 더듬지 않다가 강제전환을 시킨 1년만에 말을 더듬게 되고마는 사례도 있기에 앞의 주장 역시 신빙성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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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왼손잡이는 유전인가 ¶
왼손 오른손이 유전된다고 하면서 아침드라마 및 문학작품(메밀꽃 필 무렵)에서 떡밥성 소재로 쓰이는 경우도 있지만, 유전형질에 대해서는 정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몇 가지의 유력한 학설이 있는데, 유전설을 지지하는 학자들은 왼손잡이들의 가마의 대부분이 반시계 방향으로 형성된다는 점, 일란성 쌍둥이의 76%가 왼손잡이라는 점[6]에서 유전적인 것이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는 보고있다.
환경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어릴적의 양육이 거의 불가항력이기 때문에 왼손잡이가 대를 잇는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 확실한 과학적 설명은 없고, 두 영향이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다. 국내 야구선수로 잘 알고 있는 이승엽부부도 둘 다 왼손잡이임에도 그의 아들인 은혁이가 왼손잡이기도 하다. 왼손잡이 아버지에 왼손잡이 아들이 나오는 것은 유전자 때문이라는 본성적 설명과, 그 집안이 왼손을 쓰는 것에 대해 관대하고, 왼손잡이 물건이 많은데다가 어른이 왼손을 쓰는 것을 자연스레 따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양육에 대한 설명, 그리고 두 요인이 모두 영향을 준다는 짬뽕론이 존재할 수 있다.
다만 대한민국의 경우, 부모가 왼손잡이라고 해도 전환당한 경우가 많고, 그래서 거의 오른손을 쓰며, 왼손잡이 물건도 없기 때문에 환경적 요인이 완벽하게 설명을 하기가 힘들다. 게다가 반대로 생각해 보자. 손의 사용이 완벽하게 자기가 쓰기 나름이라면, 오른손잡이 물건만이 넘치는 세상에서 굳이 왼손을 쓰려고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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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천재설 ¶
왼손잡이는 오른손잡이가 쓰지 않는 우뇌를 쓰기 때문에 창의성 등이 발현된다는 왼손잡이 천재설이 나돌았으나, 아무런 근거는 없다. 왼손은 우뇌, 오른손은 좌뇌를 통해 제어되는 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왼손잡이가 좌뇌를 쓰지 않는것도 아니고, 오른손잡이가 우뇌를 쓰지 않는 것도 아니다. 단지 우뇌의 명령이 오른손으로 전달될 경우엔 우뇌->좌뇌->오른손식으로 좌뇌를 거치는 형태라 왼손잡이보다 우뇌의 활동반응이 아주 약간 느릴 뿐이다. 좌뇌의 작용 역시 마찬가지. 가끔 이 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왼손잡이 위인들을 들고 오지만, 그조차 근거없는 경우가 많다. "왼손잡이 위인"만 목록으로 열거해보면 당연히 위인 중에는 왼손잡이가 많아보인다. 하지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 왼손잡이 위인들을 제외한 나머지 위인들은 전부 오른손잡이가 된다는 이야기.
다만 왼손잡이 위인들 중에는 단순한 위인 수준이 아니라 자신의 분야에서 역사상 독보적이라고 평가될 만한 천재들이 있는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가장 대표적이며[7] 파블로 피카소, 아이작 뉴턴,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찰리 채플린 등도 언급된다. 오늘날에 와서는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도 왼손잡이다. 그와 같은 족적을 남긴 천재들이 역사를 통틀어 손꼽힐 정도라는 것과 인구 비례를 감안하면 왼손잡이 중에 천재의 비율이 높다는 것도 아주 근거가 없지는 않은 셈.
이 말 자체는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개소리긴 하지만, 의외로 왼손잡이인 아이를 억지로 오른손잡이로 바꾸려는 시부모나 처부모에게 대항하기 좋은 핑곗거리가 되어주는 순기능이 있다. 사실 90년대 이후 왼손잡이를 억지로 바꾸지 않으려는 추세가 자리잡은 것도 이 왼손잡이 천재설의 영향이 제법 크다.
왼손잡이 최고의 명언은 지미 헨드릭스[8]의 "왼손으로 악수합시다. 그 쪽이 내 심장하고 가까우니까."가 있다. 하지만 우심증이라면 어떨까? 같은 이유를 들어서 걸스카우트와 보이스카우트는 왼손으로 악수를 한다.헨드릭스는 원래 오른손잡이라는 게 함정.
오른손잡이가 생각없이 사람을 그리면 높은 확률로 왼손잡이를 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사람이 자기 투영을 '거울을 기준'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왼손잡이중에 천재가 많다는 설은 허구거나 아니면 사회적 강제전환으로 인해 양손잡이가 된다.[9]
왼손잡이 천재설을 지지하는 견해에 따르면, 오른손잡이 아이가 어른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하면서 학습하는 반면, 왼손잡이 아이는 흔히 오른손잡이 어른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를 뒤집어 자신의 왼손으로 응용하는 과정을 한 차례 거쳐야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응용력과 창의력, 문제해결능력이 발달한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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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리한 점 ¶
왼손에 펜을 쥐고 오른손에 마우스를 잡으면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 아니면,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잡고 웹서핑을 하면서 동시에 컵라면을 먹을 수 있다. 나름 장점이지만 폐인이 되는 지름길이라 마냥 좋은 일은 아니다. 그리고 야동을 볼 때도 오른손은 마우스 왼손은...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잠깐만 왼손잡이라고 무조건 왼X잡이인건 아니라고 이것 말고도 마우스를 다루면서 필기를 한다든가 핸드폰을 조작한다든가 등등 생각보다 편리한 점이 있다.
심지어 왼손에 젓가락, 오른손에 숟갈을 들고 밥상을 빠른 속도로 휩쓸어 우위를 점령할 수 있다. 물론 빠른 식사속도는 현대 사회에서 사양받는 추세지만, 과연 맛있는 건 접시 한개인데 먹을 사람 숫자는 많은 헬게이트 밥상에서도 그런 소리가 나올까? 물론 숟가락 정도는 오른손 잡이도 연습하면 간단하게 쓸수 있다. 대한민국 표준 한글 자판인 두벌식 자판이 왼손잡이를 위해 만들어진 자판배열이라 카더라
사실 정확하게는 '왼손잡이'가 아니라, '오른손도 쓸 수 있는 왼손잡이'로서의 유리한 점이다. 오른손잡이 위주의 환경에서 살다 보면 결국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오른손을 쓰며 양손잡이에 가까워지기 때문. 결론은 양손잡이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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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불편극복 ¶
사실 Microsoft Windows나 Linux에서는 마우스를 왼손잡이용으로 설정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10] 그냥 왼손으로 잡고 엄지와 검지를 반대로 놓고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왼손잡이들도 대부분 마우스만은 오른손을 쓴다. 개인용 컴퓨터 만을 사용한다면 이렇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현대인들의 경우 굳이 정말 개인만 사용하는 컴퓨터가 있지 않은 이상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더라도 가족 등과 공유하는 경우가 많고, 그밖에 PC방, 도서관 등 공공장소에서 컴퓨터를 접할 경우 일일이 마우스를 재설정하기도 귀찮고[11], 설정을 바꿨더라도 이런 장소의 컴퓨터들은 컴퓨터에 맞춰 설계된 책상등에 매립형으로 컴퓨터가 들어가 있다거나 케이블이 케이블 타이 등으로 단단하게 묶여 있어, 잠깐 쓰자고 마우스를 왼쪽으로 옮기기도 힘들게 되어 있다. 또한 개인 자리와 PC가 지정돼있는 직장이라고 하더라도 공동 업무의 특성상 잠깐잠깐씩 타인의 자리에 왔다갔다 하면서 업무를 하는 일이 많은 곳에서[12] 왼손잡이 마우스로 설정해놓고 컴퓨터를 사용한다면, 바로 상관 및 동료들의 클레임이 들어온다. 물론 이러한 클레임들을 다 이겨내고, 왼손잡이로 사용할 고집이 있다면 아무리 급하고 바쁜 일이 있어도 타인들이 자신의 컴퓨터에는 잘 손을 안 대기 때문에 이 점을 활용(?)할 수도 있다. 그리고 상당수의 컴퓨터 유저들도 이러한 기능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경우가 있고, 정작 컴퓨터를 제일 처음 배우는 단계에서 이러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리도 없고, 알려주지도 않는다. 그리고 컴퓨터 학원이라는 곳의 특정 자리 없이 매 시간 자리가 바뀌는 경우가 보통이라 매 시간마다 마우스 설정하고 일체형 책상에서 선 빼서 옮기기도 쉽지 않다. 그리고 처음 접하는 컴퓨터의 마우스나 마우스 패드 등이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오른손으로 잡는 모양에 마우스가 맞춰져 있다거나 오른쪽 손목만 받쳐주는 마우스패드라면 선택의 여지 없이 결국 오른손으로 마우스를 쓰게 되고 이게 익숙해지면, 결국 나중에 이러한 기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더라도 익숙해진 대로 마우스만은 오른손으로 쓰게 된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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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기타 ¶
추리물에 등장하면 높은 확률로 범인이나 피해자가 되기 쉽다. 이 경우 왼손으로 흉기를 쥐었느냐 아니냐가 추리의 중점이 되며, 때문에 추리물을 자주 읽는 팬들중엔 등장인물의 손을 거의 빠짐없이 보는 경우도 있다.양손잡이 이면 오른손으로 흉기를 사용하면 된다 물론 반대로 무고한데 왼손잡이라서 누명을 쓰는 경우도 있다. 또한 범인이 피해자가 왼손잡이인 것을 노려서 범행을 저지르는 상황도 있다.
위인중에 왼손잡이/오른손잡이의 비율을 분석하여 그것이 일반인에 비해 많다, 적다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왼손잡이 위인만 주르륵 열거하니까 왼손잡이 위인만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다만, 왼손잡이 남성의 평균 소득이 오른손잡이 남성보다 13~21%정도 높다는 통계 결과는 있다. 여성의 경우는 별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역대 미국 대통령을 살펴보면 44명 중 8명이 왼손잡이였다. 약 18%의 비율로 전체 인구 중의 왼손잡이 비율보다 다소 높다. 특이한 것은 39대까지는 역대 4명[14]에 지나지 않았으나, 40대 로널드 레이건을 시작으로 41대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42대 빌 클린턴, 44대 버락 후세인 오바마까지 모두 왼손잡이라는 사실이다. 43대 조지 워커 부시는 오른손잡이였지만 당시 근소한 차이로 선거에 패했던 앨 고어가 왼손잡이였다. 44대 대선에는 오바마와 존 매케인 후보가 모두 왼손잡이라 왼손잡이끼리의 대결이라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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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스포츠에서의 왼손잡이 ¶
여기선 오히려 왼손잡이가 사기 캐릭터로 각광받는다. 왼손잡이의 동작과 각도는 오른손잡이의 그것과 정반대이거나 아예 엉뚱하게 꼬여있기 일쑤라 대응하기 어려운데다가, 숫자까지 적어서 익숙해지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왼손잡이도 왼손잡이를 상대하면 어버버하겠지만 그건 상대도 마찬가지라 손해 볼 건 없고, 오른손잡이는 많으니까 상대하기 쉽다). 1:1 종목이라면 그 가치는 배로 늘어난다. 그래서 왼손잡이의 비중이 다른 분야에 비해서 꽤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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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야구 ¶
시계 반대 방향으로 진루하기 때문에 타석에서는 확실히 좌타자가 유리하다. 오른손잡이지만 타석은 왼쪽에서 들어서는 우투좌타 선수가 늘고 있다는 것이 증거. 투수도 좌투수보다 우투수가 많고 1루와도 가깝기 때문에 출루율에서 훨씬 유리하다. 감독들도 상당수가 좌타자를 1번 타자로 배치하는 것을 선호한다.[16] 좌타자의 득세로 인해 좌투수도 갈수록 가치가 오르고 있다. 투수와 타자의 배치에 신경을 너무 쓴 나머지 미국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서는 스위치 히터와 스위치 투수가 서로 유리한 투타 위치를 잡으려고 신경전을 벌였던 일화도 있다. 이 때문에 '스위치 투수와 스위치 타자가 동시에 나온다면 그 투수와 타자는 해당 타석에 한해 단 한 번만 손을 바꿀 수 있다'는 룰도 나왔다. 그만큼 좌·우가 중요한 요소라는 이야기.
단, 왼손잡이는 1루 송구가 매우 불리하기 때문에 2루수·3루수·유격수를 보기 어렵고[17], 포수도 사실상 없다. 왼손잡이 포수는 번트나 병살 처리시 1루로 송구할 때는 유리한데, 3루 송구가 불리할 뿐더러 투수들이 익숙하지 않아서 기피된다. 그리고 포수는 어깨가 좋아야 하는데, 왼손잡이에 어깨가 좋으면 십중팔구 투수로 써먹으려고 할 것이다. 스카우터들이 "왼손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소리를 괜히 하는 게 아니다.
이종범은 현역 시절에 우투우타를 한 적이 있지만 왼손잡이라고 한다.
류현진은 투구만 왼손으로 한다. 그는 평범한 오른손잡이지만, 야구를 시작할 때 아버지가 사 준 글러브가 왼손잡이용이어서 좌완 투수가 되었다. 이건 굉장히 특이한 케이스다. 메이저리그에도 좌투우타는 아주 희귀하다. 유명한 외야수 리키 핸더슨은 야구를 시작할 때 다들 오른쪽에서 치길래 자기도 오른쪽에서 치게 되었다고 했고, 빅 유닛 랜디 존슨은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좌투우타가 되었다고 한다(둘 다 왼손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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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권투 ¶
왼손잡이와 경기하기를 매우 꺼려해서 경기 잡기도 쉽지 않아 왼손잡이임에도 오른손잡이 자세로 배워서 데뷔하는 안습한 상황도 있다고 한다. 사실 이런 상황이라면 대부분 잽의 위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부러 반대쪽 스탠스, 즉 왼손잡이인데 오소독스로 훈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록키에서 트레이너 미키가 록키에게 왼손 잽 연습을 시키는 장면도 있다). 반대로 오른손잡이가 잽 위력 강화를 위해 일부러 사우스 포로 뛰기도 한다(오스카 델라 호야가 대표적). 두 주먹을 쓰는 권투에서 양손을 골고루 쓴다는 건 상당한 메리트가 되기 때문. "왼손을 잘 쓰는 자가 링을 제압한다"는 말[18]이 괜히 권투계에서 나온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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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검술 ¶
스포츠와 같은 이유로 왼손잡이 검객이 오른손잡이 검객보다 유리하다고 한다. 물론 같은 이유로 왼손잡이끼리 만나면 서로 종잡질 못할 것이다. 전술적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확실히 의미가 있기 때문에, 고급 교실에서는 왼손 전술에 대해서도 종종 가르쳤다. 그 전통이 내려와 현대 펜싱에서도 오른손 전술과 왼손 전술을 제대로 구별해서 가르친다.
일본 검술에서는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보다 확실히 우월하다. 검도에서도 오른손을 죽이고 왼손을 살리라고 하고, 왼손 80%와 오른손 20%의 힘으로 내려치라고 한다. 이는 오른손에 힘이 들어가 있으면 내려 베거나 치는 동작이 많은 일본 검술에서 중력과 검의 무게를 못살리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 검도와 모든 검술 유파에 통용되나, 단 2개의 유파 지겐류와 아쿠마류 지겐류에서는 유파의 특이한 검리 때문에 오히려 왼손을 죽이지 못하면 지겐류를 완성할 수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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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농구 ¶
왼손잡이는 수비하기가 힘들다. 그 만큼 타이밍이 다르고, 익히 아는 것과는 간격이 정반대로 바뀌기 때문이다. 왼손잡이가 오른손잡이를 수비하는 경우는 어차피 익혀야 함으로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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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배구 ¶
왼손으로 공격하면 코트의 오른쪽 공격이 수월하기 때문에 라이트 공격수를 맡는 경우가 많다. 또한 순수 왼손잡이는 야구의 왼손 투수처럼 스윙때 자연스럽게 역회전이 걸리기 때문에 블로킹하기도 까다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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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왼손잡이인 인물 ¶
실존인물은 /실존인물 항목 참조.
가상인물은 /캐릭터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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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노래 왼손잡이 ¶
달팽이를 부른 가수 패닉의 노래.
그런데 이적은 오른손잡이…어? 사실 이 노래는 '왼손잡이' 같은 아웃사이더들을 위한 노래다.
체리필터, 테이 등의 여러 가수가 리메이크를 했다.
자우림도 나는 가수다에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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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ight'와 'left'의 동음이의어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단순한 Right, Left뿐만 아니라 동일한 뜻을 지닌 Dexter(우측)과 Sinister(좌측)의 뜻을 생각해봐도 쉽다. 둘 다 라틴어에서 온 단어들.
[2] 모닝글로리 등 대형 문구센터에서 잘 찾아보면 득템할 수 있다. 인터넷에는 왼손잡이 용품 전문 쇼핑몰도 있다.
[3] 부모나 교사가 아니라도, 왼손잡이로 세상을 살다 보면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오른손잡이로 전향하라는 요구를 곧잘 듣게 된다. 왼손잡이는 고집이 세다는 속설이 있는데, 사실은 고집이 센 사람만이 왼손잡이로 남는 것이다...
[4] 일본 소설 '지금 만나러 갑니다'의 주인공이 이런 경우. '왼손잡이는 일찍 죽는다'는 속설을 믿은 부모가 왼손을 묶어 놓고 오른손만으로 생활하게 했는데, 왼손도 오른손도 제대로 못 쓰게 되어버렸다고
[5] 주로 학교선생이나 부모중에 이런사람들이 많다.
[6] 단순히 확률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길거리에 지나가는 사람 2명을 붙잡아 둘다 왼손잡이일 확률은 1%에 불과하다.
[7] 왼손으로 뒤집어 쓴 글씨가 유명하며, 왼손잡이 천재설의 시발점이 된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8] 사실 오른손잡이지만 기타를 왼손으로 쳐서 왼손잡이로 알려져있다.
[9] 양손잡이는 좌뇌 우뇌 모두 자극하기 때문에 머리가 좋다는 속설도 있지만, 사실은 이 역시 근거가 없다. 위의 주석에도 언급되었듯이 단순히 왼손을 쓴다고 우뇌가 발달하고, 오른손을 쓴다고 좌뇌가 발달하는 것이 아니다. 게다가 강제전환은 위의 본문에서도 서술한 것처럼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말더듬 등 어쩌면 평생 안고가야 할수도 있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절대 아이를 천재로 만들겠다고 양손잡이로 강제로 바꾸지 말자.
[10] 타 OS사용자들의 추가바람
[11] 만약에 이렇게 사용한 후 설정을 원래대로 돌려놓지 않을 경우 세벌식 키보드와 함께 높은 확률로 '고장'이라고 써붙여져 있게 된다.
[12] 은행이나 관공서의 창구 등
[13] 특이한 사례일지 모르나 버튼 설정은 안바꾸고 마우스만 왼쪽에 놓고 쓰는 경우도 있다. 버튼 설정기능을 모른 상태에서 일단 오른손 마우스는 불편하니까 왼손에 놓고 쓰다가 자연스레 익숙해진 경우.
[14] 20대 제임스 가필드, 31대 허버트 후버, 33대 해리 S. 트루먼, 38대 제럴드 포드.
[15] 42대 대선에도 부시와 클린턴, 로스 페로까지 3명의 후보가 모두 왼손잡이였다.
[16] 물론 아닌 경우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류중일은 '1번은 우타'라는 지론을 갖고 있다.
[17] 있긴 있었다. 1991년 신일고등학교를 고교 야구 강팀으로 이끌었던 설종진(현 넥센 히어로즈 2군 매니저)은 왼손잡이였음에도 센스가 뛰어나 종종 3루수로 나온 적이 있었다.
[18] 원래 잽의 효용성을 역설할 때 쓰는 말이었는데 지금은 왼손잡이, 나아가 사파 무리를 격려하는 용도로 의미가 확장되었다.
https://mirror.enha.kr/wiki/왼손잡이
그만 물어봐 이 오른손잡이 놈들아 !! ㅠ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7 08:1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