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습] 인터넷에서 치는 드립으로 인사상 불이익을 주어도 되는가.

웃음·연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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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03-31 23:03:51 | 글번호 : 72997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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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56823.html?fromMobile

초등교원임용시험에 합격했으나 임용을 앞두고 2012년 10월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게시판에 쓴 글이 논란을 빚자 임용포기서를 냈었다. ㅂ씨는 당시 ‘초등교사’라는 이름으로 초등학생을 ‘로린이’로 지칭하는 글과 사진에 이어, 자신의 성매매 전력을 자랑하는 게시물까지 올린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아래 자료와 관련 있는 것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임용포기서 낸 소식만 들었지, 딴 데서 재임용 된 건 몰랐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30 12:57:20:

댓글수 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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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익명 2015-03-31 23:05:48

이 사람도 짤린게 아니라 스스로 포기했었던거네요 :

댓글 3 익명 2015-03-31 23:07:49

어떻게보면 취업시 구직자의 SNS를 검열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니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

댓글 4 익명 2015-03-31 23:08:39

혹시 모르지요

한 20년쯤 후에 지나면 앞으로 정치인들은 선거 나가기 전에 상대 당 측에서 정치인 아이디부터 구글링해볼지....

근데 그렇게 하면 진짜로 걸러지긴 할듯. :

댓글 5 익명 2015-03-31 23:08:55

댓글 판사는 어떻게 되었나요 :

댓글 6 익명 2015-03-31 23:09:46

2 기사의 뉘앙스를 보면 사회적 압박을 견디지 못한걸로 보이네요

확실히 '로린이'라는 표현을 쓰고 임용이 된 게

법적으로는 저촉되지 않지만 학생을 맡기는 부모나 보호자 입장

혹은 같이 일하는 동료로서의 입장에서는 꺼림칙할 수 있으니까요. :

댓글 7 익명 2015-03-31 23:10:24

5 그분 징계 없이 사표 수리되었다고 욕먹었음 :

댓글 8 익명 2015-03-31 23:10:40

업무관련성이 상당히 중요하지않을까요... :

댓글 9 익명 2015-03-31 23:12:50

3/ 취업자의 SNS를 검열하는게 딱히 바람직한 것인지는 글쎄요...

검열의 대상이 남이라면 그 위험성에 대해서 인지가 잘 안될수도 있지만 그 대상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한 일이지요.

근데 뭐 그런 회사가 한둘도 아니고...(우리회사도 아마도;) :

댓글 10 익명 2015-03-31 23:13:42

8 저도 그 생각입니다.
일베하고 비슷한 성향의 언론사에 취직한다면 일베에서 여성비하글 쓰고 그런 게 결코 결격사유가 될 수 없겠죠. 일반 회사 들어가는 사람이 로린이 발바닥 햝고 싶다고 드립을 치든 뭘 하든 무방한 것처럼.
하지만 공영방송에 요구되는 윤리성, 중립성이란 기준을 그 사람이 만족시킬 수 있느냐 묻는다면... :

댓글 11 익명 2015-03-31 23:17:52

10/ 뉴데XX ㄷㄷ
근데 그게 업무관련성이라 부를 만한 일인가요... :

댓글 12 익명 2015-03-31 23:18:47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위의 경우는 아래의 경우와는 좀 다르다고 봅니다만.. :

댓글 13 익명 2015-03-31 23:19:37

그나저나 인터넷은 당연히 비밀보장과는 꽤 떨어져있을텐데
그걸 항상 간과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아요x_x 왜 그러지... :

댓글 14 익명 2015-03-31 23:20:42

10 공영방송에 요구된다는 그 기준들은 평기자들하고 관계 없습니다.
데스크(부장)에서 결정하고, 지시하고, 검열하니까요.
기자들은 데스크의 꼭두각시나 마찬가지니 데스크가 알아서 걸러줄겁니다. :

댓글 15 익명 2015-03-31 23:21:43

11 전라도 비하, 여성 비하하는 사람이 전국민으로부터 수신료를 받고, 공정성을 담보해야하는 공영방송에 맞는가 생각해보자는 겁니다. 괜히 공영방송인 거 아닙니다. 조선일보 가서 뽑히든 말든 그건 조선일보 맘이겠지만... :

댓글 16 익명 2015-03-31 23:21:53

저 성향을 20년 30년 유지하면서 승진까지 해서 데스크를 맡게 된다면, 데스크에서 저 성향을 맘껏 드러낸다면.. 그땐 문제가 되겠죠. :

댓글 17 익명 2015-03-31 23:23:59

14 그 사람이 데스크에 안 올라가게 서약서라도 쓰고 임용해야할까요? 기자들이 아무리 기사를 ㅂㅅ같이 써도 데스크에서 걸러주긴 하지만, 그게 기자가 기사 ㅂㅅ같이 써도 된단 얘긴 아니죠. 공정성이나 중립성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에요. 기자 스스로 기사 잘 쓰도록 노력해야하고, 공정중립하려고 노력해야하고, 데스크는 추가보완장치일 뿐. :

댓글 18 익명 2015-03-31 23:25:19

17 이상론일 뿐이죠. 현장에선 기자에게 그런 노력을 할만한 입지가 주어지지 않습니다. :

댓글 19 익명 2015-03-31 23:28:34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

댓글 20 익명 2015-03-31 23:33:43

18 그러니까 기자는 잘 쓸 필요도 공정하려 할 필요도 없겠군요. 어차피 데스크가 중요한 거니까? :

댓글 21 익명 2015-03-31 23:36:28

20 차라리 대기업 말단사원한테 기업 경영하라고 하세요.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냐. 불가능하다. 라는 반응이 나오면 주인의식도 없냐. 열정도 없냐. 라고 따지시구요. :

댓글 22 익명 2015-03-31 23:37:43

국민들이 한 마음 한 뜻 모아 강하게 저 사이트 하는 놈들은 아예 사회에서 매장시키는 법까지 만들자고 주장하고 단계단계 정서 형성 해가면 크린하게 민족 청소 할 수 있겠네요 :

댓글 23 익명 2015-03-31 23:40:39

/14 다만 데스크가 하고 싶었던 바로 그내용을 들고 올라올진 모르겠네요. 데스크의 공정성에 상당히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

댓글 24 익명 2015-03-31 23:41:56

22/ 뭐 답답하신건 이해되지만
그래도 '민족 청소'란 단어를
거리낌없이 쓰시는건 아이러니하네요. :

댓글 25 익명 2015-03-31 23:45:35

여러분 고파스에 쓴 댓글도 조심하세여 :

댓글 26 익명 2015-03-31 23:47:07

22 일베 하는 것만으로 불이익 주자고 주장하는 사람 아무도 없었는데요. 왜 그리 읽으시는지.
아고라에서 개쌍도니 흉노족이니 드립치는 놈들도 결격인 건 똑같아요. 정도에 따라 임용거부냐 징계냐 뭐 그정도는 차이 나겠지만. :

댓글 27 익명 2015-03-31 23:49:18

21 뭔 소립니까. 데스크는 데스크대로 중요하고 말단 기자는 말단대로 중요하니 둘 다 엄격히 따져서 채용 등을 해야한다는 게 제 입장이고
말단 기자는 어차치 써봤자 필터링 되니 안 중요하다고 하신 게 님인데요.
이상한 분이네. 제가 언제 기자한테 데스크 역할 요구했다고. :

댓글 28 익명 2015-03-31 23:53:24

기자는 교사직보다 더 민주주의와 깊은 관련이 있죠 언론의 자유의 핵심이니. 그렇기때문에 사상에 따른 통제에있어 교사보다 기자가 훨씬 높은 강도의 보호를 받아야하고. 기자의 업종은 표현의 자유와 아주 밀접하기도하구요. :

댓글 29 익명 2015-03-31 23:54:52

기자에게 높은 강도의 보편적 성향을 요구한다면, 지금도 종북 성향이라는 명분으로도 다 쳐내질수있어요 :

댓글 30 익명 2015-03-31 23:57:28

28 / '기자'는 통제하면 안 되죠. 그러니까 오마이뉴스 같은 데서 '시민기자'니 뭐니 아무것도 아닌 인간들도 기사 쓴다고 날뛸 수 있는 거고. 거기서 주옥 같든 쓰레기 같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거죠.
하지만 '공영방송 기자'라면 다르죠. 국민들이 수신료 내고, 공영성이 전제, 반영되어있고, 그 결과로 가장 막강한 영향력(2개 지상파 채널)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사기업이라면 누가 만들어서 망하든 말든 자기 자유지만, 국가가 일정 권한을 보장하는 공기업이라면 엄격히 컨트롤되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죠. :

댓글 31 익명 2015-03-31 23:57:56

제가 그래서 고파스 아이디가 다른 아이디랑 달라요 여러분 통합아이디 쓰시더라도 고파스는 다른 아이디로 이용하세요 :

댓글 32 익명 2015-03-31 23:59:40

엄격히 컨트롤하는 건 입사시켜 놓고 감시만 잘해도 되는 부분 같은데
입사 제한 하는 건 얘기가 다르죠 :

댓글 33 익명 2015-03-31 23:59:46

30 그 논리대로라면 저렇게 우연히 일베에 싸지를 글을 들키는 애들만 거르면 안되죠

우선 공영방송 기자를 채용하는 데 있어서 각종 사상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준비하고

특정 스탠스에 과중된 기자 지망생들은 지원 제한을 걸어두는 게 맞겠군요 :

댓글 34 익명 2015-04-01 00:00:50

31 그 아이디로 다른 데 돌아다니시면 그게 더 문제 아닐까요 :

댓글 35 익명 2015-04-01 00:02:15

30 그렇다면 전 극단적인 성향의 기자들이 공영방송에서 사라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KBS PD수첩만봐도 영. :

댓글 36 익명 2015-04-01 00:02:26

29 요구하는 건 보편적 성향이 아니라 윤리성입니다. 동성애 옹호론자(또는 동성애자)는 전국민 평균 성향으로 보면 보편적이지 않겠지만 그런 사람을 임용하면 안 된다고 하진 않습니다. 그런 사람도 있어야 다양한 의견이 표출될 수 있죠.
그 기자가 단순히 '전라도가 지나친 특권을 누리고 있다'는 식으로 썼다면 그건 뭐 제 생각과도 보편적 생각과도 거리가 있지만 뭐라고 할 생각 없어요. 그런 의견 가진 사람도 있어야 생각도 바뀔 수 있는 걸테니. 근데 의견 표명이 아니라, 저열한 드립이나 치고 앉아있으니 도덕성 부족을 실시간 인증하는 꼴인데 어찌합니까. :

댓글 37 익명 2015-04-01 00:08:30

32 그것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굳이 임용 거부가 아니라 여타 수단도 가용할 수 있다고 보긴 하는데, 뽑아놓고 감시하는 게 정상인가 싶네요. 결격사유 맞으면 쳐내면 되고, 아니면 걍 뽑는 거지.
33 / 36플 참조하세요. 개인의 내면을 어떻게 검증합니까. 다만 드러난 게 있으면 참조할 뿐이죠. 공무원하고 똑같아요. 공무원 뽑을 때 사상검증 합니까? 하지만 공무원이 극단적 성향 드러내면 징계사유 돼요. :

댓글 38 익명 2015-04-01 00:08:42

댓글 39 익명 2015-04-01 00:09:05

일단 웃게엔 냉동제도는 없고 그렇다고 차단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니 이 글에 공감이라도 :

댓글 40 익명 2015-04-01 00:12:43

데스크는 '필터링'만 하는 '추가적 보완장치'가 아닙니다. 그 '공영방송에 요구되는' 기준을 만드는 위치죠.
모르는 사람들은 기자가 쓰고 싶은 글 맘대로 쓴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간 얼마 못버티고 퇴사당합니다.
모든 판단과 결정을 데스크에서 하는걸요.
기자 개인이 그 '공영방송에 요구되는' 기준을 만족시키냐 아니냐부터가 건방진 소리에요.
데스크가 시키는 아이템을, 시키는대로 취재하고, 시키는대로 쓰는게 기자입니다. 특히나 말단은 더 그렇죠. :

댓글 41 익명 2015-04-01 00:17:36

39 / 차단하세요. 비윤리적 지역'비하'에는 관대하신 분이, 제 '의견'에는 냉동 못 날려서 참으시질 못하시는군요.

40 / 그러니까 님 말대로면
[기자 개인이 그 '공영방송에 요구되는' 기준을 만족시키냐 아니냐부터가 건방진 소리]니까
기자 개인이 공영방송에 요구되는 기준에 적합한 지 확인하는 절차인 시험이나 면접 따위는 필요 없겠네요?
알겠습니다. :

댓글 42 익명 2015-04-01 00:19:37

참고 말고 할 정도로 무겁게 생각하지는 않구요. 그냥 개인적으로 이런 의견을 한번 개진한 사람이라도 차단을 함으로써 소통의 창구를 막는 짓은 하기 싫은 제 개인적인 소신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

댓글 43 익명 2015-04-01 00:22:53

41 어떻게든 논점이탈시키고 싶은건 알겠지만 대답을 드리자면,
'데스크가 시키는 일을 만족스럽게 수행할 능력이 있는가'를 판단하기 위한 시험이 필요한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데스크는 회의를 통해 어떤게 바람직한 언론의 역할이고 윤리관인지를 정하고 그걸 회사 방침으로 삼는거죠.
그 방침대로 취재를 지시하고 교육하면서 기자들의 윤리관이니 하는 것들도 다시 형성되는거구요. :

댓글 44 익명 2015-04-01 00:23:34

차단 안하는걸 무슨 선심쓰듯이 말하네 역시 쿨가이ㅋㅋㅋ :

댓글 45 익명 2015-04-01 00:25:19

43 / 회사에서 면접볼 때 왜 회사의 가치 같은 거에 대해 물어본다고 생각하시나요.
능력만 보면 되는 거라면 :

댓글 46 익명 2015-04-01 00:27:30

45 그런거 물어보지 않던데요. 적어도 저나 제 주위 케이스들은 말입니다.
대신 사고의 유연성을 알아보려는 질문은 받아봤습니다. :

댓글 47 익명 2015-04-01 00:34:46

글쎄요... 일베하는것이 도덕적으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이것이 임용취소사유까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상당히 부정적이네요.

이 사람이 이와 관련해 구체적인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에 따른 징계절차를 밟으면 되는것이지

그 이전에 아예 범죄로 미리 규정해놓고 임의적인 법적 해고사유 혹은 불임용사유까지 되는것은 너무 지나친 의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과거 우리민족끼리 해킹사건으로 인한 가입자 명단이 대량 유출되었을때도

당시 민주당에서는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는데도 여론몰이를 하고 모든 사람들을 친북으로 낙인찍는 것은 한반도 긴장고조 상황에 편승한 광기"라고 말하면서

비판성명을 냈었죠. :

댓글 48 익명 2015-04-01 01:12:53

47 도덕적 사유도 징계 등의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공무원 등의 공적 자격 있는 곳은 더더욱 그렇구요.
일베 하는 것만으로 문제삼은 적 없고, 비도덕적 발언만을 문제삼았으며, 같은 맥락에서 우민끼 가입자 아니라도 단순한 용공 발언이 아닌 종북발언 한 사람이면 대한민국에 대한 충성심이 문제되는 자리에서라면 충분히 징계 사유 될 수 있다고 봅니다. :

댓글 49 익명 2015-04-01 01:22:45

윤리적 사유라는게 뭐죠? 엄청 광범위한 내용이에요. 예를 들어 고인을 욕하다. 비윤리적이죠? 그러면 고인을 욕한 사람들은 공영방송의 기자가 될 수 없겠네요?
사람을 욕하는 사람들은 윤리적인 사람이 아니죠? 정치인을 욕했던 사람은 매우 비윤리적이겠네요? 표현을 저질스럽게 한 사람은 비윤리적인가요? 그러면 닭근혜 노알라 쥐박이라는 표현을 썼던 사람도 비윤리적이겠네요? :

댓글 50 익명 2015-04-01 01:34:41

49 윤리적 판단 자체를 까실 거면, 법이 윤리적 판단 하에서 만들어지는 거 자체도 까시고(네덜란드와 우리나라 법이 다르듯), 윤리적 이유로 공무원들 징계하는 것도 까세요. 애매하다고 깔 거면 못 깔 거 없어요. 법마저도 판결 나오고 나서 법학자들이 이해 안 간다고 까는 판결이 한둘이 아닌데. :

댓글 51 익명 2015-04-01 01:37:08

그리고 법으로 처벌받은 거 이외의 사유로 장관 낙마시키는 것도 불만 품을 수 있겠네요. 논문 표절에 대해서도 '옛날엔 관습적으로 그랬는데, 그럴 수도 있지'라거나 '제자 가르친 김에 숟가락 좀 얹을 수 있지'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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