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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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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03-27 14:56:49 | 글번호 : 72558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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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몸 파는 것 같아요 (네이트판)




첨부 이미지 : 4개
http://pann.nate.com/talk/326503251

두번째 글 첫번째 댓글이 딱 제 맘이네요... 직업녀들 정말 한심하게 봤는데 이건 뭔가 위로도 조언도 못 해줄 그런 난감한 상황 ㅠ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30 03:33:13:


댓글수 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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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7 익명 2015-03-27 16:03:02
없는대로 살아야지 이말이 여기서는 왜이리 차갑게 들리는 걸까요 :

댓글 78 익명 2015-03-27 16:03:06
75 위 댓글들을 다 쫓아가지 않고 이 댓글만 보고 말씀드리는건데,
형편에 맞게 살아야한다는건 개인이 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하나의 쉬운 수단일 뿐이지, 사회적으로 강요하는 분위기는 절대 옳지않은거라고 생각합니다 :

댓글 79 익명 2015-03-27 16:03:18
몸을 팔면 돈을 무지막지하게 버나봐요 100만원짜리 학원도 끊어주고 투룸오피스텔 이사도가고 매달 고정비만 엄청 나올거같은데 :

댓글 80 익명 2015-03-27 16:04:06
근데 도덕과 준법이 자신의 최소한의 삶의 안락함보다 우선시될 수 있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 ㅠㅠ 모든 사람들한테 너는 아무리 힘들어도 정당하게 돈을 벌어라라고 말할 수 있을지.. :

댓글 81 익명 2015-03-27 16:04:38
78/ 이 리플은 좀 많이 공감가네요. 윤서인 빅맥 얘기도 생각나고 청년 취직 얘기도 생각나고 :

댓글 82 익명 2015-03-27 16:05:17
78 네 저도 같은 생각이에요. :

댓글 84 익명 2015-03-27 16:09:11
기본권을 파는 것이 되는 이유는 성행위를 결정할 권리는 일반적 행동자유권과 달리 인간의 본질적인 인격과 관련되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뭐 이런 것까지 말씀드려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성행위가 일반적인 노동과 다른 이유는 어릴 적 성교육에서 배웠다시피 성행위는 기본적으로 심리적 교감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고, 그로 인하여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행위이기에 단순한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닌 내밀하고 소중한 것이니까요.
문제되는 성적 자기결정권은 단순히 성교 여부를 결정하고, 누구와 성교할지를 결정하는 것 뿐만이 아니죠
인간이 존엄성을 갖는데에 이유가 있던가요? 인간은 존엄하기 때문에 존엄한 것입니다. 성행위를 판매의 대상으로 보지 않거나, 판매하는 것을 용인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천대하여왔던 이유가 그것이죠. :

댓글 85 익명 2015-03-27 16:09:45
83 님 진짜 저급하시네요
진지하게 댓글 단 제 시간을 반성하고 갑니다 :

댓글 86 익명 2015-03-27 16:10:41
댓글 좀 곱게 달면 호구로 보시네요 자기 논리 엉망인 건 생각도 못하고..ㅎㅎ :

댓글 88 익명 2015-03-27 16:13:17
항상 공창제의 필요성을 피력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저런 케이스는 좀 슬프네요. 물론 저런 케이스는 매우 드문 케이스이고 그걸 일반화 시키는 것이 옳지 않다는 것은 동의합니다. :

댓글 90 익명 2015-03-27 16:14:49
89 진지하게 시비거는거 아니구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던지 인터넷 좀 끊으세요 :

댓글 91 익명 2015-03-27 16:16:12
그래서 혼자 빡치신거같아서 아 흥분한 상태에서 보셔서 시비조로 느끼셨을수도 있겠다 싶어 댓글 하나 더 곱게 달아드렸는데 쳐 읽지도 않으셨죠? :

댓글 92 익명 2015-03-27 16:16:16
아무도 저 언니 정당화 해달라고 한 사람 없는데 옳니 그르니 참 판사질 쩌시네요. 성매매 하다가 걸려서 처벌받게 생겼는데 봐달라는 것도 아니고.. 저 언니는 남들이 가진 도덕이고 인식이고 관심 없을듯 :

댓글 93 익명 2015-03-27 16:17:35
84/ 성행위는 기본적으로 심리적 교감이 바탕이 된 상태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고, 그로 인하여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행위이기에 단순한 쾌락을 위한 것이 아닌 내밀하고 소중한 것이니까요. 

라고 하셨는데 그 점은 저와 생각이 다르시네요. 인간은 거의 유일한 피임을 하는 동물입니다.

예전처럼 관계하다 아이 몇명씩 낳는 것이 아닌, 철저히 서로 즐기기 위한 성행위를 하기위한 도구인 피임약 TV광고가 나오는 요즘 시대에 저런 성 관념은 좀 올드하지 않나 싶습니다. :

댓글 94 익명 2015-03-27 16:18:39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말씀을 덧붙이셨는데 저 논리 때문에 수천년간 성소수자는 사람 취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

댓글 95 익명 2015-03-27 16:18:44
얍 :

댓글 96 익명 2015-03-27 16:18:52
이얍 :

댓글 97 익명 2015-03-27 16:19:02
백 :

댓글 99 익명 2015-03-27 16:19:11
ㅃ :

댓글 100 익명 2015-03-27 16:19:13
100번째 댓글!
여튼 제 소양이 짧아 시비조로 들린 건 죄송합니다.저는 즐거운 오후시간에 기분을 잡쳤으니 오수나 즐기러 갈게요. 님도 더이상 저랑 얘기하면 서로 기분만 상하실 것 같으니 이쯤에서 정리하고 다른 분과 얘기 진지하게 나누세요. :

댓글 101 익명 2015-03-27 16:19:13
100 :

댓글 102 익명 2015-03-27 16:19:17
ㅂ :

댓글 103 익명 2015-03-27 16:19:30
어휴 :

댓글 104 익명 2015-03-27 16:20:05
84 가정교과서에서라면 그렇게 가르치겠지만 심리적 교감을 얼마나 쌓아야할지도 알 수 없는 기준이고
임신를 목적으로 하지않는 모든 종류의 관계, 유사 성행위를 포괄하기에는 좀 부족하지 않나 싶네요
심리적교감을 가진 상대와 한다면 돈을 주고 받아도 되냐는 반론도 있을테고

아 쎼..쎾쓰!.. :

댓글 105 익명 2015-03-27 16:21:58
전 이해 되는데요. 특히 공부 잘하는 남동생 있으면 저렇게 해주고 싶은 마음 오죽할까?
저 가정은 엄마가 안 계신 거 같은데 부모가 없는 상황에서 수입은 언니 혼자서 부담해야 되는 거잖아요.
없으면 없는 대로 살아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자기가 집안의 가장이 되어서 학생 둘 의식주 다 마련해줘 보셨나 보네요.
저 상태에서 3명이 의식주를 마련하려면 학업을 거의 포기해야 합니다. 대학 휴학생 언니가 당장 한 달에 200 벌기가 쉬울까요? 남자라면 해볼만하겠지만..
가난을 제대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함부로 말하는거 참 별로네요.
먹여 살려야 하는 아이들이 있을 때라면.. 적법의 범위를 조금만 벗어나도 훨씬 높은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일이 있을 때, 사람이 자존심 버리는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사소한 불법의 영역에서 일하는거 아무것도 아니라구요. 핸드폰 사주고 투룸오피스텔로 이사하고 학원비 내주는게 사치라고? 전교1등하는 남동생이 있으면 학원비 100만원 어떻게라도 내주고 싶지 않을까요?
저 언니가 명품백 사고 진짜 자기한테 사치를 하고 그러면 비난할 만한 사람이라 생각했겠지만, 그렇지 않은 이상 저에게는 엄마 대신 두 동생을 위해서 자기 미래의 상당부분을 포기하고 희생하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군요.
형편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주장은 긍정할 수 없습니다. 가난하게 태어나면 그 삶에 만족하며 안분지족하며 살라는 것과 뭐가 다르죠?
조금이라도 더 나은 삶을 살아보려고 발버둥치는 거 아닌가요? 공부잘하는 남동생이 장래 성공할 수 있게.
절도 강도 사기 횡령 이런거라면 용납이 안되겠지만..
애초에 성매매가 다른 범죄들처럼 비난 받아야할 만한 면도 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매매는 비범죄화 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

댓글 106 익명 2015-03-27 16:22:51
사랑의 결과물이 성행위냐, 성행위의 과정이 사랑이냐에 대해서도 백프로 정답이 없는 상황이니까요. :

댓글 107 익명 2015-03-27 16:23:22
글쎄 뭐 그렇게 느끼신다면야 더 이상 드릴 말씀이 없죠;;; 즐거운 성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

댓글 108 익명 2015-03-27 16:23:58
103 ㅋㅋㅋㅋㅋㅋ 이런ㅋㅋ 죄송해요ㅋㅋ :

댓글 109 익명 2015-03-27 16:24:46
84 / 원나잇이 허용되는 시대에...
종래의 기독교나 유교적 성윤리대로라면 '쾌락만을 위한 관계'는 터부시되는 게 맞겠지만, 그러한 성윤리가 지금도 유효한가는 약간 의문이 듭니다.
자기 신체에 대한 자기결정권이 '내 신체를 사랑해야 할 의무'를 동반하는 지는 의문인 것처럼, 성행위의 자유가 '사랑을 기반으로 성행위를 해야할 의무'를 동반하는 지는 의문스럽습니다.
저는 개소심하고 보수적이라서 사랑 없는 관계는 못 할 것 같지만, 그게 부도덕한 지는 모르겠습니다. 거부감은 듭니다. :

댓글 110 익명 2015-03-27 16:24:59
100? :

댓글 111 익명 2015-03-27 16:25:03
ㄷㄷ :

댓글 112 익명 2015-03-27 16:33:14
105플에 동감합니다 :

댓글 113 익명 2015-03-27 16:33:33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

댓글 115 익명 2015-03-27 16:42:20
105/ 실제로 경기가 안 좋아도 못 줄이고 안 줄이고 오히려 더 늘리기도 하는게 교육비죠... 참 ㅠㅠ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238598&ctg=2002 :

댓글 116 익명 2015-03-27 16:48:15
98 마지막으로 안보실 것 같지만 댓글 달게요. 가난해도 형편 닿는 대로 살아라는 님의 의견이 맘에 들지 않아 처음에는 그럼 님이 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어떻게 남의 인생에 저렇게 확신을 가질 수 있나 싶어서요. 그래서 생각해보니 님이 정말 비슷한 상황을 겪어보았을 가능성이 꽤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례를 무릅쓰는 태도로 여쭤본거였구요, 님은 뭘 알아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그저 제 가치관을 비웃으시니 그 모습이 답답해서 정말 마지막 댓글 달고 갑니다. 저는 일관적인 사람이에요. :

댓글 117 익명 2015-03-27 16:49:29
75/ 경험한 사람만이 화제를 꺼낼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경험해 보지도 않은 사람이 뒷짐 지고 극단적인 상황에 몰린 사람들한테 '왜 그렇게 사냐, 이렇게 살아야지~' 하는 건 확실히 씹선비죠. 괜히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고 말한 김난도가 욕먹고 이름은 잘 기억 안나는데 최저생활비면 하루를 왕처럼 살수 있다며 헛소리 한 국회의원이 개소리라며 욕먹는 게 아니랍니다. :

댓글 119 익명 2015-03-27 17:09:20
그러려니 합니다. 성매매가 도덕적으로 나쁜 거도 아니고. 지금 시점에서 위법하다는 점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직업에 귀천은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는 게 지론이라. :

댓글 120 익명 2015-03-27 17:14:43
118/ 음.. 지금 기억이 안나서 링크는 못 달겠는데 고파스에도 올라온 적 있을 겁니다. 보증빚이었나? 어떤 분이 어마어마한 빚을 지고 하루 1시간-2시간 공장 구석에서 쪽잠 자고 하루종일 몸쓰는 일, 대리운전 같은 걸 하면서 빚을 조금씩 갚고 몸이 심각하게 아픈데도 빚 갚는데 번 돈을 거의 다 쓰면서 살던 분이더라구요. 방송에도 나왔고 결국 빚은 다 갚으신 걸로 압니다. 환하게 웃으면서 앞으로는 돈 모으는 재미로 살고 싶다고 하셨는데... 아마도 그 방송 취지도 님의 말의 요지와 비슷한 걸 거예요. 극한까지 몰린 힘든 상황에서도 정정당당하고 치열하게 열심히 살자. 근데 그 방송이 나가고 얼마 후에 결국 수십년 동안 일한 지병으로 돌아가셨다고 하더군요. 빚 다 갚고 마치 마지막 촛불 태운 것처럼... 그 분은 열심히 살았고 정정당당하게 살았으니 분명 의미있는 삶이었겠지만 전 보면서 엄청 허무하더군요. 빚 갚는 데만 열중하지 마시고 자기 챙길 건 챙기면서 사시지...라고.
사연에 나온 언니 분도 도덕관념? 정조관념? 이런 게 없진 않았겠죠. 그러니 동생들한테도 말 안하려 하고 여동생한테도 남동생한테만은 말하지 말아달라 부탁하고. 하지만 부모님의 도움없이 20대 사회 초년생이 저렇게 내몰린 상황에서 위의 사연에 나온 아저씨처럼 동생들 배 곪고 병 얻고 집에서 쫓겨나도 정정당당하게 사는 쪽을 택할까요 아니면 불법적이고 수치스럽더라도 동생들 좀더 나은 환경에서 살수 있는 쪽을 택할까요. 저는 그 상황에서 언니가 어떤 선택을 내렸든 뭐라 할 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뒷짐 지고 왜 정정당당하고 치열하게 살지 않냐 할 생각도 없고 섣부른 위로의 말을 꺼낼 생각도 없고요. 그냥 남동생이 똑똑하다니 동생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해서 나중에 누나가 어떤 고생을 했는지 기억하면서 잘 돌봐주고 위로해 주길 바랄 수 밖에요. :

댓글 121 익명 2015-03-27 17:23:16
적어도 아무것도 안하고 부모잘만나서 백만원 학원다니고 투룸 오피스텔보다 좋은집사는 사람이 비난할 자격은 없다보네요 저도 그렇고요 :

댓글 122 익명 2015-03-27 18:22:27
배부른 고대생 중에 병신이 많다 :

댓글 123 익명 2015-03-27 18:23:25
122 저떠위 고대생들이 성공하는 건 우리나라의 대재앙이다. 이명박근혜김무성 등 남의 고통에도 쿨한 쓰레기가 될 것이다 :

댓글 124 익명 2015-03-27 19:11:48
119/ 성매매가 도덕적으로 나쁜게 아니라는거에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

댓글 125 익명 2015-03-28 15:49:57
성매매는 수요자가 나쁘다고 봅니다. 공급자는 사회적으로 불리한거 뻔히 알면서 사지에 몰려서 '천하게 취급되는 일'이나 하는 처지고. :

댓글 126 익명 2015-03-28 18:09:17
댓글들보고 많이배우고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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