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두부 시식행사

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익명
등록일 : 2015-03-17 19:57:32 | 글번호 : 71764 | 0
2124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중국의 두부 시식행사

얼마전 중국 산시성 상뤄시에서 농산품 박람회가 개최되었는데,

한 두부 공장은 무려 500킬로그램에 달하는 대형 두부를 가지고 나와 관람객 모두에게 한모씩 시식할 수 있도록 나눠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두부공장 사장 '모두가 우리 회사 두부를 드시고 맛있다고 느끼셨으면 좋겠다 헤헤'

관람객들은 모여들고 두부공장 사장님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두부 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두부를 한모씩 잘라서 봉지에 담아서 자기 회사의 두부를 시식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려 했지만,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두부를 손으로 뜯어가고, 밀치고.. 점차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어갔습니다.

사장은 끝내 참지 못하고 두부를 썰던 칼을 치켜들더니 절규하듯 외쳤습니다.

"모두 동작 그만! 아무도 먹지 마!"

결국 좋은 의도로 시작한 행사였지만 끝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6 21:57:00:

댓글수 7

댓글 1 익명 2015-03-17 19:58:13

막짤에서 조영남씨가 보이면 안되는 거죠? :

댓글 2 익명 2015-03-17 19:59:48

저거 옆에서 김치 시식행사하면 잘될텐데 :

댓글 3 익명 2015-03-17 20:00:09

사장니뮤 ㅠㅠ :

댓글 4 익명 2015-03-17 20:00:19

그리고 소주를 파는 겁니다 :

댓글 5 익명 2015-03-17 20:00:24

2/ 천재다 ㄷㄷㄷ :

댓글 6 익명 2015-03-17 20:05:26

사진만 보면 잘라놓은 걸 나눠주기 전에 가져가려는 것 정도만 보이네여. :

댓글 7 익명 2015-03-17 20:08:32

사실 국내에서도 비슷한 행사를 할 때 스탭 했는데 시민들과 함께 간단한 음식만들기인데할무니들이 유루루 재료 들고 가버리셔서 망했었던 ㅠㅠ
사람들이 공짜란 말에 미치는건 아닐까 싶어요
저런건 부모통제하에 애들만 모아놓고 해야함 :

댓글을 작성하실 수 없습니다. (권한이 없는 회원레벨)

캠퍼스프렌즈 | 대표 : 박종찬
서울 성북구 안암로83 5F
사업자 등록번호 : 391-01-00107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성북-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