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 임고에 합격해 올 9월1일자로 경기도 모 여고로 발령받은 초짜 교사입니다.
오늘 야간 자율학습 지도 마치고 집에와서 글을 쓰는데요
생활이 너무 힘드네요
전 학창시절 남중남고만 나와서 여학교에 대한 환상이 약간은 있었습니다.
구체적으로 쓰진 않겠지만요..
근데 제가 직접 발령받아 느낀 것 젤 힘들게 하는것은..
여자 냄새.. 암내라고 해야 하나요? 그게 총각인 저로선 참 견디기 힘듭니다.
청소 시간에 창문 열 때를 제외하고 특히 비오고 습할 때 교실만 들어가면..
정말 생전 못맡아본 역한 냄새.. 뭐 썩는 냄새 같기도 하고..
그런 퀘퀘한 냄새가 코를 찌르는데.. 애들 앞에서 내색은 못하겠고..ㅎㄷㄷ
그래서 그런날은 그냥 반장만 불러서 종례 대신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요
요즘은 날씨가 추워져서 창문 열어놓으라고도 못하고..
정말 죽겠습니다 여학생들이라 스킨 로션도 자주 바르던데..
근데 우낀건 그 스킨 로션으로 인해 제가 느끼는 역하고 넘어올것 같은 냄새가
전혀 정화 되지 않고, 2개의 냄새가 믹스 되서 더 죽겠단거죠..
다른 무엇보다 교실 들어가는것 자체가 굉장히 불편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애들한테 상처를 주고 싶진 않은데요..
답변은 내일 출근 전에 확인하겠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13302144
남고를 나와서 정체를 모르겠음
아시는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30 11: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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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연재 2 유쾌하고 감동적이며 놀라운 이야기, 자작 연재 콘텐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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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4-06-21 22:18:59 | 글번호 : 46173 | 0 14944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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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 여고 교실에서만 난다는 이 냄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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