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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익명
2015-07-30 02:37:48
저는 구육을 먹습니다. 뭐 좋아하진 않지만 싫어하지도 않고, 즐기진 않지만 그렇다고 안먹진 않아서
누가 사준다거나 사달라거나 한다든지 아니면 같이 먹자고 하면 굳이 안먹진 않아요.
또 저는 개를 좋아하지 않고(저는 모든 짐승을 싫어합니다) 짐승 키우는것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개 도살과정이 비위생적이든 아니든, 아마도 개같은 건 점점 안먹는 추세로 변할거 같아요.
그래서 어쩌면 한참이 지나면 구육을 먹는 식습관은 없어질 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음식의 호불호에 하나하나 다 로직을 세우고 이건 어떤 까닭에 먹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할 순 없는건데,
그냥 구육을 먹는걸 반대하고, 개를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지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특정 동물종이 인간에 뉴대감을 갖지 말란법은 없지만, 인간이 특정 동물종에 훨씬 더 많은 뉴대를 느끼는게 현실입니다.
개도 짐승, 먹든 말든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은 개 고양이는 애완동물로써 그 위치가 엄청 확고해졌기때문에...
인간이 개를 특별이 대하는게 옳다그르다는 차치하고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고 그렇다면 동아시아에서도 언젠간 안먹는 쪽으로 옮아가지 않을까, 뭐 이런 느낌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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