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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24-06-13 16:35:07
6/ 동물원 가서 동물들의 기분과는 상관업시 수십 번은 더 외쳤던 분들.
저 외침에 푸바오가 방긋 하고 돌아봤으면
"역시 우리 바오 몸은 중국에 있지만 아직도 한국을 못잊는구나 퓨ㅠㅠ" 라거나, "정말 영특한 우리 애기 사랑해~" 라면서 무수한 댓글을 다셨을 분들.
영상을 보며 부푼 기대, 그리고 기대와는 다른 현실을 보며 생긴 당혹감과 분노를 표출할 대상을 물색하다가, 누군가 찍은 좌표를 타고 이단과 마녀를 찾아 일제히 공격하는 분들.
종교계가 개판이니, 종교를 가질 수밖에 없는 분들이 마음 속 공허함을 채워야하는데 차마 종교를 가질 수는 없으니 왠 팬더새끼를 숭배해서 벌어진 한 편의 코미디.
임영웅 섬기는 어르신들은 영웅이가 컨트롤하는데, 말 못하는 팬더 섬기는 분들은 너도나도 푸바오의 직통 계시를 받은 선지자를 자처하며 무분별한 이단 사냥을 하니 이걸 어찌하면 좋을지...
하루빨리 종교들이 바로 서서 팬더 정도는 쌉바르기를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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