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국/초등학교 다닌 사람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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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10-22 16:05:55 | 글번호 : 90861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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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회장이 됐다고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가 좋아하시면서도 어두운 표정을 지으셨던 게 지금도 생각나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7 04:45:49:

댓글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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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5 익명 2015-10-22 16:56:27

93/캬 역시 펄럭님 ㅋㅋㅋㅋ :

댓글 106 익명 2015-10-22 17:00:07

여기서 그런일 없다고 하시는 분들 중에서도 자기가 모르게 부모님들이 학교에 낸게 꽤 되는 경우도 많을거에요.
그래서 남들에 비해 부당한걸 안받아서 별 감흥이 없고 또 부모님들이 촌지라던가 뒤로 학교에 낸 것들에 대해서 구태여 애들한테 얘기를 안하니까 알수가 없는거죠.
저도 얼마전에야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촌지요구를 받았고 고등학교때 반장하면서 학교에 계속 돈을 낼 수밖에 없었다는걸 들었어요. :

댓글 107 익명 2015-10-22 17:01:21

86년생인데 다 공감갑니다
반장하면 어머니가 육성회도 나가야하고 돈도 내야하고 운동회하면 햄버거 음료수라도 쏴야하고 그런걸 알아서 반장 후보 추천받으면 선생님한테 조용히 가서 집안사정상 못하겠다고 항상 말씀드렸던 기억이나네요 :

댓글 108 익명 2015-10-22 17:04:20

80년대생들은 대부분 공감할듯... 저때 진짜 썩었었죠. 당시에 저희 어머니도 학교에 계셨는데, 초기에는 촌지 안받는 선생이란 이유로 선생들 사이에서도 따돌림 당하심. 쓰레기 선생들 많았어요. :

댓글 109 익명 2015-10-22 17:05:29

초등학교
1학년: 평타. 기억없음
2학년: 퇴임식 단상 위에서 애들한테 교회다니라고 함ㅋㅋㅋㅋㅋㅋ
3학년: 만나면 죽빵날릴거임. 나 엄청 괴롭힘. 집 나가고 싶었음.
4학년: 이 여자는 맨날 애들 혼내기만 하지 뭐 하는게 없어... 배운게 없음
5학년: 만나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을 정도로 너무 잘해주신 분
6학년: 이 분도 참 괜찮았음. 지나가다 뵀는데 고갤 못들었음. 죄송해서...

중학교
1학년: 서울대 나오신 분이셨는데 정말 조곤조곤 혼내는데도 불구하고 힘이 있었음. 생물 짱잘가르치셨던 것 같음. 2학기 때 출산하시고 엄청 부드러워지심.
2학년: 미친년. 난 조용했는데 반 전체 기합준답시고 바닥에 구르게 함. 지잡에서 똥군기 좀 잡아본 티남.
3학년: ?????기억이 안난다... 겜하느라 바빴음

고등학교
1학년: 드디어 선생님같은 선생님을 만남
2학년: 그 작은 체구로 들짐승같은 남고생들을 확 휘어잡으신 분. 뵙고싶음.
3학년: 나 때문에 고생 정말 많이 하심. 박근혜 닮았다고 맨날 놀렸는데 졸업식날 가족들도 인정. :

댓글 110 익명 2015-10-22 17:08:19

저희 언니 고3담임이었던 선생은 원서 쓸때 되니까 계속 눈치주고 은근히 협박해서 결국 촌지.... :

댓글 111 익명 2015-10-22 17:12:03

저도 외부에서 장학금 받아왔더니 담임이 외부장학금 소개수수료로 일정부분 요구함요...ㅋㅋㅋ :

댓글 112 익명 2015-10-22 17:15:41

저는 초6때 담임이 전교조였는데 수업시간에 전교조가입 선생님들 교실찾아다니면서 회비걷고다녔어요. 교장선생님한테 들키면안되니 조심하라면서요 :

댓글 113 익명 2015-10-22 17:19:04

1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놀렸는데도 여태 살아계신거보면 그땐 평화로운 사회였던듯! :

댓글 114 익명 2015-10-22 17:21:15

담임으로는 초3, 고1, 고3 선생을 지대로 잘만남......................

고1담임은 알고보니 전교조에 17대대선즈음에 술한번같이마셨는데 이명박 욕을 존나게 해서 좀 꺠긴 했는데
학생떄는 그런거 드러내지 않았으니까... :

댓글 115 익명 2015-10-22 17:28:45

공감...지금 생각해보니 불합리한 일들 정말 많았네요 :

댓글 116 익명 2015-10-22 17:31:17

소풍때 학급반장부반장들이 담임 소풍도시락 싸가야함 :

댓글 117 익명 2015-10-22 17:34:18

제가 초중내내 집에서 촌지안줘서 우등상 안줬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

댓글 118 익명 2015-10-22 17:44:17

2번만 공감되네요 :

댓글 119 익명 2015-10-22 17:46:00

스승의날 촌지받은 선생님 선물 한아름을 나한테 주더니 자기 차 트렁크에 넣고 오라고 함. 우리집만 안줘서 저한테 시킨 거였어요. 저는 너무 많아서 두번에 나눠 갔다온 기억이 있네요 :

댓글 120 익명 2015-10-22 17:46:28

고등학교 내내 촌지 압박에 시달렸습니다. 공감합니다. :

댓글 121 익명 2015-10-22 18:09:01

하나도 공감 안되는데 아재 아닌거 맞죠? :

댓글 122 익명 2015-10-22 18:13:04

초등학교 전학간날부터 매일 혼나다 어느날부터 잘해주길래 좋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어머니께서 한번 왔다가셨더라구요. 진짜 10여년전만 해도 수준미달 교사들 많았어요. :

댓글 123 익명 2015-10-22 18:14:06

장관상 받은 적 있는데 아빠가 선생님께 고맙다고 상품권 드리니 담임선생님이 돌려드렸음 ㅠㅠ 우리 선생님 :

댓글 124 익명 2015-10-22 18:20:28

아오 초등학교때 피자 세조각 먹었다고 교실에서 일어나있으란 쉰김치 선생이 상각나네여 :

댓글 125 익명 2015-10-22 18:24:16

저런게 참교육이죠 :

댓글 126 익명 2015-10-22 18:25:01

몸으로 느끼는 생생한 사회교육! :

댓글 127 익명 2015-10-22 18:36:15

전 들은 얘긴데 교실에서 부르스타로 혼자 라면끓여먹는 선생도 있다던데요. 수업시간에 애들보는앞에서 :

댓글 128 익명 2015-10-22 18:37:02

http://www.koreapas.com/m/view.php?id=gofun&page=1&sn1=&divpage=10&sn=off&ss=on&sc=on&keyword=%C3%CA%B5%EE%C7%D0&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1770

중복 :

댓글 129 익명 2015-10-22 18:52:59

중학교때 소풍가는데 담임이 김밥, 김치, 통닭을 요구함
한 친구가 용감하게 그걸 왜 학생들이 준비하냐고 항의
담임이 언성을 높이며 말하기를..
내가 김밥 받아먹을 정도되 안되니? 난 그정도 자격은 있다고 생각해. 너네들 싸오는 김밥 하나 더 싸오면 되자나
한국사람들 김치 안먹어? 다들 밥먹을때 김치먹자나. 그리고 통닭하나 있으면 얼마나 보기 좋아....
그년이 도덕 선생이었다는게 ...

도덕 점수 시험 점수 안나온다고 인성에 문제가 있다고 함
내가 정말 인성에 문제 있어도 그게 담임이면서 도덕 선생 입에서 할 소리인지... :

댓글 130 익명 2015-10-22 19:02:17

크리스마스 씰은 도대체 왜 자꾸 사라능거? ㅡㅡ? :

댓글 131 익명 2015-10-22 19:04:29

3학년때 담임선생이 환갑이라고 해외여행갔었는데
어느날 조회시간에 우리반 남자애 하나(육성회장 아들)을 일으켜 세우더니
"선생님 여행갈 때 여행 잘 다녀오라고 OO이 어머니께서 경비를 대주셨다 OO이와 OO이 어머니에게 박수!!!"
이러면서 니들은 선생님 환갑인데 선물을 안주냐고 혼냈어요
그때 환갑이었으니 지금은 돌아가셨겠지.. :

댓글 132 익명 2015-10-22 19:18:11

하.. 할말이 너무 많다 :

댓글 133 익명 2015-10-22 19:31:51

cc :

댓글 134 익명 2015-10-22 19:51:09

초등학교 6학년때 담임이 어머니가 스승의날에 보낸 화분이 왤케 말라비틀어졌냐면서 다시 저한테 돌려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허허 :

댓글 135 익명 2015-10-22 20:03:30

전 초중고 내내 반장했었는데 전혀 저런거 없었어요
동생이 고등학교를 사립고로 진학했었는데 그때 처음 촌지 요구?비스무리하게 받았던 기억이... 워낙 부모님이 학교일에 관심이 없는데 담임전화받고 쌍욕하면서 귀찮으니 줘버렸던 기억이... :

댓글 136 익명 2015-10-22 20:43:10

80년대생이고 90년대에 학교다녔어여
핵공감
맨날맞았는데 촌지안줘서 :

댓글 137 익명 2015-10-22 20:46:52

중앙현관도 지나다니지 못하게 했지요 :

댓글 138 익명 2015-10-22 20:58:10

공감 :

댓글 139 익명 2015-10-22 21:07:20

지금도 여전합니다. 군대나 학교나 머릿수 많으니 쉽게 쉽게 할당채울 생각밖에 안 드는지. 신고하고 싶음. :

댓글 140 익명 2015-10-22 21:09:56

제가 운이 좋았는지 국민학교 1학년때 할머니선생님이 학기초부터 유독 저를 너무 예뻐해주셔가지고 어머니가 감사 의미에서 일부러 연말에 촌지아닌 촌지(?) 드렸었다고 하네요.. :

댓글 141 익명 2015-10-22 21:23:47

교육감 시찰온다고 학기 중에 테니스공 사오라는 쌤 있었는데
아빠가 그걸 왜 학기중에 돈주고 사가냐고 교욱청에 찔러서 학기중에 담임바뀜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댓글 142 익명 2015-10-22 21:28:27

번개탄 사오래서 등굣길에 번개탄 사고 갔던 기억이... :

댓글 143 익명 2015-10-22 21:42:40

초등학교 6학년때 반장이었는데 담임 작은 아들 유치원에서 하교시켜서 학교까지 데려온 적 여러번 있어요. 물론 수업시간 중에. :

댓글 144 익명 2015-10-22 21:57:19

ㅇㄱㄹㅇ 엄청 공감되네요 그땐 어리고 당연한거라 생각했는데 지금생각하면 노어이 :

댓글 145 익명 2015-10-22 22:04:39

교실 커튼 빨아오래서 비닐한가득 넣어서 빨아갔었는데 :

댓글 146 익명 2015-10-22 22:07:24

핵공감합니다.
이상한 줄도 모르고 시키는대로 함. :

댓글 147 익명 2015-10-22 22:43:06

어릴 땐 당연한 줄 알았지... 지금은 명치 존나 쎄게 때린 다음 얼굴에 침뱉고 발로 면상을 뭉개주고 싶은 ㅅㄲ들이 참 많았음. :

댓글 148 익명 2015-10-22 22:43:52

지금이야 교대 경쟁률이 높아져서 조금은 수준이 높아졌지 원래 초등학교 선생 자체가 전문대 수준이었으니... 병신들이 많았죠. :

댓글 149 익명 2015-10-23 00:21:28

일겅 :

댓글 150 익명 2015-10-23 00:23:49

ㅇㄱㄹㅇ 이런 새끼들 때문에 지금도 선생이라하면 멀쩡하게 안보임 배우자로 선생은 절대 ㄴㄴ :

댓글 151 익명 2015-10-23 00:34:08

개공감.. .지금생각해보면 국민학교가 군대보다 악폐습 심한곳이었던듯ㅋ 진짜 사람취급못받고살았는데 :

댓글 152 익명 2015-10-23 14:10:02

진짜 예전 초딩교사들 문제 많은 사람들 많았죠....

요새는 근데 촌지받으면 연금짤려서 안받는다던데 :

댓글 153 익명 2015-10-23 15:21:26

공감의 소용돌인가요. 저도 개공감하는 부분 많은데. 특히 1학년, 4학년, 5학년, 중3 때 선생님들이요. :

댓글 154 익명 2015-10-23 16:16:36

공감하는 분 엄청 많네요 전 정말 운이 좋았는지 한번도 그런 선생님 만난적 없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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