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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5-10-12 00:23:51 | 글번호 : 89852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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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성적장학금 폐지논란 다른 기사
밑에 글에 댓글로 달까하다가 잘 안보실까봐 따로 올립니다. 이 기사보면 아래에서 논란이 되고있는 어정쩡한 소득분위 학생들이 오히려 더 도움받는 방향으로 가는거같은데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829454

...
장학금을 지급할 땐 가계소득만 기계적으로 따지던 방식에서 벗어나 개개인의 다양한 사정을 참작한다. 이를 위해 장학금심사위원회(가칭)를 신설한다.
...
새 장학제도는 ‘포상’의 의미가 강한 장학금을 학업 보장을 위한 재정 보조 수단으로 확립해 소득재분배 기능을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아울러 기존의 일률적 지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였던 학생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고려대는 장학금을 필요로 하는 학생이 그 사정을 소명하는 증빙 서류를 갖춰 직접 신청하게 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급 여부와 규모는 새롭게 설치하는 장학금심사위원회에서 신청자의 경제적 여건과 학업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정한다.

고려대는 획일적 기준에 의존하지 않고 수치로 비교하기 어려운 개개인의 사정까지 세세하게 들여다보기로 했다. 학교 성적이나 가계소득으로만 재단하는 방식에서 탈피하는 것이다. 지금은 한국장학재단이 제시한 10개 소득분위로 지원 대상을 가른다.

학업 의지 확인 차원에서 최소한의 성적 기준은 둘 것으로 보인다. 또 우수학생을 유인하기 위해 입학성적 우수자에게 주는 장학금은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과별 특성에 맞춘 장학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학과마다 학생 수 등에 맞춰 예산을 배정하고 각자 재량껏 장학제도를 운영하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도 경제적 지원이 꼭 필요한 학생에게 장학금이 쓰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8 00:59:39:


댓글수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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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15-10-12 00:26:27
총장님 호감도가 +10 되었습니다. :

댓글 2 익명 2015-10-12 00:26:55
제대로 운영만 되면 좋네요 ㄷㄷ :

댓글 3 익명 2015-10-12 00:27:32
괜찮네요 :

댓글 4 익명 2015-10-12 00:27:59
ㅠㅠ 졸업하는뎅 ㅠㅠ :

댓글 5 익명 2015-10-12 00:29:16
소득분위라는 수단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정리되기 전에는 면학장학금 처리를 이런 방식으로 했죠...
만약 하게 된다면 개인정보에 대해서는 관리를 철저히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

댓글 6 익명 2015-10-12 00:29:44
면학장학금 사유서가 과사무실에 뒹굴거리는거 보고 나름 충격받았던 적이 있어서... :

댓글 7 익명 2015-10-12 00:32:39
제대로만 운영된다면 좋은 제도겠네요. 수치로만 비교하기 어려운 개개인의 힘든 사정을 어찌 들여다 볼지는 궁금하네요 ㅋㅋ 가정방문이라도 하는건가 :

댓글 9 익명 2015-10-12 00:34:43
이제 입시원서에 장학금란은 비워두고.. 성적장학금이 폐지돼서 못받았습니다 라는 답변을 해야하는 시대가 오는건가요. 이거 당장 다음학기부터 시행되나요...? 조금 착잡하네요. 장학금 받을 유일한 길이었는데 -0- :

댓글 10 익명 2015-10-12 00:35:34
평범한 군인집 셋째아들이였고 공무원소득이기때문에 자식을 모두 대학보낸 부모님 입장에서는 큰부담이였습니다.
성적장학금을 받아 학자금대출을 최대한 줄이려고 밤늦게까지 공부했던 기억이 이제는 추억과 자랑거리로 남아있는데 이제 저와 같은 형편의 학생은 점점 장학금을 받을 기회도 줄어들것같네요. 취지는 이해하지만 아쉽습니다. :

댓글 11 익명 2015-10-12 00:37:57
취지는 이해하는데 아쉽긴하네요
성적장 냅두고 장학금을 확대하....는건 학교가그렇게할리가없겟죠 ㅜㅠ :

댓글 12 익명 2015-10-12 00:39:52
서류로 증빙하지 못하는 어려움도 있어서, 예를들어 법적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이혼상태여서 가계소득이 반토막 난 상태지만 어떤 서류로도 이를 증명할 수 없는 경우도 있구요. 이런 상황에서 성적장학금은 그냥 딴거 다필요없고 성적 하나만으로 얻어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장학금이었는데 아쉽네요. :

댓글 13 익명 2015-10-12 00:40:48
제대로만 시행된다면 긍정적일듯 하네요 :

댓글 14 익명 2015-10-12 00:42:03
저두 국장 받아도 등록금 충당 못해서 조금이라도 학자금 대출 덜 받으려고 성적장학금 받겠다고 공부했던 기억이 나네요. 몇점 차이로 전액 장학금 못 받고 35% 받았을 때 전화기 붙들고 엉엉 울었던 기억도 나고 전액 받고 소리 지르며 신나했던 기억도 나네요. 성적 장학금도 가난한 학생들한테 도움되는 수단 중 하나기도 한데... 졸업해서 다행이란 생각과 진작 생겼으면 더 혜택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함께 드네요. :

댓글 15 익명 2015-10-12 00:42:53
12 / 언제나 장단점을 비교해야하는데
성적장학금이 그런 예외적 케이스(에다가 그 어려운 환경에서도 알바로 돈 다 벌고도 학점이 최소 4.3 넘을 수 있는 굇수)만을 구원할 수 있었던 데 반해
그게 소득별로 들어가면 훨씬 더 효율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을 구제할 수 있겠죠.

어려운 와중에서 알바하면서 4.3 넘겼는데도 가난을 증명할 서류가 없는 사람에게는 매우 아쉬운 일이겠지만 그렇습니다. :

댓글 16 익명 2015-10-12 00:46:26
15 ? 그정도 어려운 환경이라면 국가장학금 면학장학금이 있는데요
정말로 어려운 사람이라면 저 새로 생기는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정말로 어려우면 받는 장학금이 이미 존재하니까요. :

댓글 17 익명 2015-10-12 00:47:49
16 기사에 "아울러 기존의 일률적 지급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사각지대에 놓였던 학생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 구문을 참조하시면 되겠네요 :

댓글 18 익명 2015-10-12 00:51:33
16 / 전 님이 말한 건 예시화했을 뿐입니다. 서류로 증명불가능한데 가난한 학생 얘길 하셨던 것 같은데. :

댓글 19 익명 2015-10-12 00:55:07
성적장학금이 항상 가난한 학생에게 돌아가는게 아니라는것 부터 분명히 하면 애초에 논란이 없는데 말입니다. 성적장학금 받은 학생들의 소득분위가 공개되면 좋겠네요 뭐 있지도 않을 저료지만 :

댓글 20 익명 2015-10-12 00:56:42
/19 애초에 성적장학금은 성적 기준으로 주는 건데 거기서 소득분위를 논하는건 논점 이탈 아닌가요?? :

댓글 21 익명 2015-10-12 00:57:27
성적장학금 폐지한만큼만 저 장학금을 신설하는건지 아니면 장학금 자체를 더 확충하는 건지도 궁금하네요. :

댓글 22 익명 2015-10-12 00:58:39
20 성적장학금이 가난한 학생한테 도움된다 말씀들하셔서요 :

댓글 23 익명 2015-10-12 01:00:56
10 제가 알기로 현재 다자녀는 소득분위 관계없이 든든학자금 대상자 해당이고, 셋째이후로는 무조건 국장 나옵니다 :

댓글 24 익명 2015-10-12 01:01:51
/22 가난한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장학금 중에 하나였고 수혜자 중에 가난한 학생들도 있었고 충분히 도움이 됐었으니까요. 이말 자체에 틀린건 없잖아요.

여기서 아무도 성적장학금이 가난한 학생들만 받는다고 하진 않았던거 같은데요?! :

댓글 25 익명 2015-10-12 01:11:56
24 네 성적장학금이 폐지되고 소득장학금을 늘리려고 한다는거에 가난하신 분들은 아쉬울게 없단 거죠. 하도 가난한 학생들에겐 아쉽다말씀들 하시니까. 상대적으로 가난하지 않으신 분이라면 아쉬울수도있겠지만 소득분위가 낮은 분들은 아쉬울 이유가 없겠네요 :

댓글 26 익명 2015-10-12 01:21:29
1. 가난한 학생 중 성적장학금 하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경우 (a, b 동시 만족)
a. 서류로 가난이 증명되지 않음
b. 장학금 받을 정도로 공부 잘 함(대개 학점 4.3 이상)
- 집안이 가난한 경우 생계비 마련을 위해 알바해야한단 점을 생각하면, b 요건은 오히려 저소득층에 불리

2. 가난한 학생 중 소득별 장학금 하에서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경우 (a, b 둘 중 하나만 만족)
a. 1-a 제외한 모든 가난한 학생
b. 1-b 제외한 모든 가난한 학생

제발 극소수 예외(그 학생이 안타깝긴 하지만)를 들어 훨씬 더 많은 학생이 도움받을 수 있는 걸 경시하지 맙시다. :

댓글 27 익명 2015-10-12 01:26:36
다시 읽어봐도 아무도 가난한 사람들에겐 아쉽다라고 하지 않았는데.. :

댓글 28 익명 2015-10-12 01:30:56
27 저기 적혀있는데요 님 댓글도 그렇구요(12플) 가난한 학생들에게 도움되는 수단 중 하나인 장학금이었는데 아쉽다구요^^;;

달리생각하면 애초에 이런거가지고 노예싸움 하는거 자체가 헬조선인듯 :

댓글 29 익명 2015-10-12 01:32:14
정확히 말하면 더 많은 학생이 장학금을 받는게 아니라 더 가난한 학생이 장학금을 받을 수 있을 확률이 늘어난거죠. 아무도 이걸 경시한적은 없습니다. 성적장학금으로 어려운 상황을 모면했던 개인 경험과 소회를 이야기했을 뿐이에요 :

댓글 30 익명 2015-10-12 01:33:56
27 / 다른 내용(이런이런 장점은 인정하지만 / 대다수 가난한 사람들한테는 유리하겠지만 등) 없이 '아쉽다'라고만 하면
아무래도 님이 의도하신대로 읽히기는 어렵죠. :

댓글 31 익명 2015-10-12 01:34:36
근데 이걸로 고소득층이 받을 수 있는 내부장학금은 입학성적장학금을 제외하면 모두 사라졌네요.
국가장학금의 이공계장학금도 소득기준을 두고있지 않은걸로 아는데 의미가 있듯이 소득기준이 없는 성적장학금 자체의 의미가 있었는디 이를 아예 없애는건 그를 간과한게 아닐까요.. :

댓글 32 익명 2015-10-12 01:34:40
28/어려운 상황이 서류로 증빙 될 수 없었던 제 상황을 그냥 제 이야기라고 직접적으로 말하기 뭐해서 돌려말했는데 오해가 있으신듯합니다 :

댓글 33 익명 2015-10-12 01:39:37
32 가계 수입이 반토막 났다는 이유만으로 장학금 조건에 해당된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서류로 증빙되지 않았다는 건 자세한 예외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단정 짓긴 어려워보이네요.. :

댓글 34 익명 2015-10-12 01:52:24
31 / 이공장은 문과에 비해 이공계 선택이 적어서 국가차원에서 양성하려는 의미로 돈 뿌라는 거구요. 아직도 이공계가 절대수나 수요에 비해서나 적으니 유지하는 의미가 있죠.
성적장학금은 이미 다들 성적 잘 받으려고 싸워대서 장학금컷이 4.4인 시대에 왜 필요하나요.
간과했다는 게 뭘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

댓글 35 익명 2015-10-12 01:57:24
34 소득기준이 없는거 자체에 의미가 있다는거죠 :

댓글 36 익명 2015-10-12 08:57:42
35 그게 요즘은 의미가 없어졌다는 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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