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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6
익명
2015-10-07 02:56:57
45/ 무슨소리인지는 알겠는데, 젋은층이 책임을 미루는 태도를 견지해서 이렇게까지왔다는게 계속 또다른 전제로 깔리네요.
덧붙여두자면, 한국 청년층 투표율이 세계적으로 유독 떨어지는것도 아닙니다. 뭐가 다르냐면 그냥 인구구조가 50~60대가 베이비붐세대라 투표로는 가망 없어요. 원래 인구피라미드상 청년층이 많아서 낮은 투표율이 보정되는 식인데, 그게 됐던게 지금 486정도의 세대인거죠. 옆나라 일본이 어떤 상황으로 흘러갔는가하면, 결국 청년층이 포기하고 투표고 인생이고 다 포기하게 됐죠. 한국에 지금 도는 블랙유머들 일본에 거의다 돌았던 것들의 어레인지에 가깝습니다. 결국 지금 하는 헬조센 얘기는 개선가능성이 봉쇄되고 나라를 포기하는게 전제로 깔려있으니까요.
정치 참여에 관한걸 얘기한거면, 금수저가 되면됩니다. 김무성과 박근혜는 아버지의 유산에 근거해 위험부담을 거의 지지않고 성공했죠. 이준석은 한번 밉보여서 그대로 나가리됐고. 청년당은 봉고타고 유세하다가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고.
남에게 나서라고 말하지만 위험도가 다르죠. 위험도가 다른 상황이니까 나서지 않는겁니다. 학생운동을 하든 수업째고 막걸리는 퍼먹다가 원서써서 가던 대기업이던 상황과 지금이 같지 않고. 지금 새 정당만들어서 한다는건 굶어죽겠다 소리에 가깝죠. 더욱이 지금 도전하지 않는다고 말하시는 분들의 시대는 높은경우에는 이자율이 20퍼센트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전혀 다른 상황에 놓인사람들에게 너 굶어죽을 정도로 도전하지않으면 안된다고 말하는게, 모순을 제대로 지적한걸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상황을 떼놓고 나때는 이랬어 너희는 왜안해 라고 말하는 상황이라... 구조적인 상황이 전혀 다른 사람들에게 같은 걸 요구하는 것 자체가 편파적이라 보입니다.
해결의 키는 뻔히 누가가지고 있는지 보이고, 키를 들고 딴짓을 하는것도 뻔히 보이는 상황이죠. 그리고 그 키를 들고 딴짓하는데 해결여지는 거의없어요. 니들이 개선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키들고 트롤하는건 압도적으로 지지하거든요. 최소한 남의 문제를 삼으려면 본인이 트롤은 아니여야 그게 설득력이 있겠죠. 나는 망치고 너희는 권한이 없지만 너희가 해결해라는 말을 온전히 들을 사람을 없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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