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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15-09-05 15:28:44
솔직히 저 그림은 조금 당황스럽기도 한데요...
저거 중 아주 일부의 부분은 경제학과 관련이 되어 있을텐데요...(재벌 사면 이론적 근거라든가, 아니면 경제정책의 당위근거라든가..)
경제학은 이미 오래전에 당위의 학문이라기 보다는 경제학적 사실의 논증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바뀌었기 때문에(경제 원론 시간에도 이 의미를 배우던것 같던데요...), 실상 저러한 메커니즘은 경제학의 함의를 곡해하는 방향으로 많이 이루어집니다. 가령 경쟁은 "일부 조건이 만족되는 한" 반드시 사회적 최적을 보장한다는 건 사실이나 실상은 일부 조건이 만족이 될 일은 확률적으로 0에 수렴합니다. 이걸 이제 좀 곡해해보면 경쟁만능주의같은 , 혹은 신자유주의적 이데올로기로 발전하는거구요... 대표적인 희생양으로는 수요견인의 한 방법인 낙수효과가 있죠..ㅠㅠ
이건 비단 경제학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과학에서 동일할텐데요, 저런식으로 학계가 정부와 대기업의 하청?정도로 생각되는 현실이 아쉽네요. 그만큼 현재 헬조선이 살기 힘들다는 반증이겠거니 싶겠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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