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22
익명
2016-06-11 12:30:04
18 다른 것은 모르겠고 제가 아는 한에서만 씁니다. 폐암의 경우 모든 암 중 사망률이 1위이고, 그 이유가 병원을 찾았을때 이미 환자의 80퍼센트가 수술이 가능하지 않은 3기b 혹은 4기인 환자이기 때문입니다. 폐암의 경우 증상이 없어서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죠. 수술로도 완치가 가능한 환자는 극히 일부분입니다.
물론 해당 젤코리를 먹는 환자도 일부분이지만 그 수가 희긔병이라고 볼 정도로 적다? 애매합니다.
해당 약은 경구항암제로써 다른 항암제에 비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커서 꿈의 신약이라 불린 적도 있었지요. 그러나 특정 유전자가 있는 경우에만 복용가능하여 모든 환자가 원한다고 하여 다 복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부작용이 적다는 이점 때문에 병원에선 항암 치료시 다른 약을 먼저 쓰고 해당 약은 아껴두었다가 거의 마지막 치료단계쯤에서 쓴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치료제에 가까운 편이고 이 약도 내성이 생기면 그 다음단계에 쓸 수 있는 약의 종류도 굉장히 제한적인데도, 약값이 부담되어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도 꽤 있고요.
다행히 여러 서명운동과 탄원 등으로 5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었으나, 2차 치료제로 사용할 경우에만 적용되어 실제 이미 1차치료제로 사용하고 있던 환자들의 경우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결론은 저는 그렇게 자극적인 내용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폐암 환자 입장에선 한번쯤은 해당약의 복용과 비용 문제에 대해 들어본 적 있고, 고민할 수 있는 사항일만한 사항이니까요. 희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