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010937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돈을 잃어버린 사실조차 모르고 있던 50대 주부가 초등학생들의 선행 덕에 분실한 돈을 모두 돌려받았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2시30분께 서울 숭인초등학교 6학년 조용훈·김태민군이 서울 종암경찰서를 찾아와 5만원권 지폐 60장이 담긴 하얀봉투를 내밀었다.
조군과 김군이 같은 학교 3학년 이지윤·고은서양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월곡동의 아파트 단지 놀이터에서 놀다가 여러 장의 지폐가 뿌려져 있는 것을 발견해 "주인을 찾아달라"고 신고한 것이다.
신고 직후 관할 월곡지구대에서 습득 장소로 출동해 아파트 동을 호수마다 일일이 방문한 끝에 돈 주인을 찾을 수 있었다.
초등학생 4명이 주운 현금 300만원은 한 50대 주부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불먼지를 털어 말리던 중 무심결에 떨어뜨린 것이었다.
에어컨을 사기 위해 이불사이에 넣어뒀던 돈 봉투가 놀이터에 흩뿌려진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이 주부는 초등학생들에게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경찰은 4명의 초등학생들에게 칭찬과 감사를 전하고 13일 상장을 수여했다.
종암의 착한 아이들 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30 10: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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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7-06-14 13:27:11 | 글번호 : 130326 | 0 3946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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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한 줄 모르고'···초등학생 선행덕에 300만원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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