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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24-07-05 07:38:23
예전에 핸드폰 만드는 쪽에서 일하던 형이 그러더라구요.
(예를 들면, 아이폰 15라고 하면)
? - 이번에 아이폰 15가 졸라 잘 나왔어...
아이폰 16 많이 팔릴거야.
나 - 15가 잘 나왔는데, 왜 16이 잘 팔려?
? - 15의 평가가 좋으니까, 그거에 대한 기대감으로 16을 사는 거지...
나 - 오...🤔
이게 그때는 잘 이해가 안 갔는데,
아이돌들 보다 보니까 비슷한 게 있더라구요.
사람들이 '와, 이번 앨범 잘 뽑았다!' 이러면
그 다음 앨범의 초동이 확 뜀...
그래서 음반 판매량 보다 보면, 내가 제일 좋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그 다음 앨범이 더 많이 팔린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그 다음 앨범도 좋으면 확 치고 오르는 거고,
아니면 원히트원더 되는 거고.....
보통 한 번으로는 힘들고
진짜 잘되는 팀들은 그렇게 두 번 정도 더 침.
침착맨이 말한 '박수칠 때 떠나라'가 아니라는 게 ㄹㅇ인 게
뭘 잘해서 박수 받을 때,
박수 치는 사람들이 바로 지갑을 여는 게 아니더라구요.ㅋㅋㅋ
'오?' 에서 '사볼까?' '돈 좀 써볼까?' 하는데까지 시간이 좀 걸림...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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