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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익명
2012-02-12 10:43:54
저도 불법 다운로드를 아예 안한건 아니지만.. 무조건 잘못됐다고 봅니다.
음악이 좋든 안좋은, 안좋으면 아예 안들을꺼잖아요 어차피. '돈주고 살만한 퀄리티가 나와야 사지!'라는 논리는 그냥 개소리라고 생각하구요.
그러면 그냥 듣지를 말지 왜 불법 다운로드는 해서 굳이 들을까요? 어쨌든 누군가가 창작의 고통을 겪으며 만들어낸 창작물인데요.
양산형이라는 말도 좀 웃긴게, 음악을 기계로 찍어내는 것도 아니고, 어쨌든 사람의 머리에서 창작되는 거거든요. 워낙에 프로듀서, 작곡가들이 많은 세상이 되어서 음악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지, 꼭 누가 어디 골방에서 똑같은 곡들만 찍어내는 건 아니잖아요.
해외 뮤지션들이 대체로 관대해보이는건, 그들의 시장은 우리나라만큼 각박하지도 않고, 저들은 이미 돈을 진짜 무지하게 많이 번 사람들이기 때문에 관대할 수 있는겁니다.
유료음원 다운로드는 이미 돈 내고 엠피쓰리 받으면 아무데서나 들을 수 있구요.
그냥 다 핑계라고 생각해요. 그냥 돈주고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곡에 700원, 1000원씩 주고요.
그리고 개선돼야 하는 것은 비합리적인 유통구조지요. 유통사가 수익 대부분을 가져가는데다가 초저가 요금제의 부담을 모두 저작권자에게 뒤집어 씌우는 형국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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