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r-52 (1955) : 세계 최초의 상용화된 트랜지스터 라디오

세계 최초의 트랜지스터 라디오는 현재는 공학용 계산기로 널리 알려진 미국 Texas Instruments사가 개발하였지만,
이를 대중화한 것은 1955년 일본의 소니이다. 1960년대 일본 전자산업의 부흥은 이 트랜지스터 라디오가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 KV-1310 (1968) : 독자적인 트리니트론 방식의 컬러 TV 1호
트리니트론(Trinitron)은 1968년 일본의 소니(SONY)社에 의해 개발된 독특한 방식의
CRT (Cathode Ray Tube, 브라운관)를 말하는데
소니는 당시 미국의 RCA社가 특허를 가지고 있던 Shadow Mask 방식의 컬러 브라운관에 대항해
자신만의 독특한 CRT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1968년에 KV-1310이라는 최초의 Trinitron Color TV를 출시
대히트, 90년대까지 TV와 컴퓨터 모니터의 표준이 이 제품으로 인해 CRT가 되버림






3. TPS-L2(1979) : 최초의 워크맨
1979년 출시해서 신통치 않은 판매를 기록하자 모리타 회장은 이름을 워크맨으로 바꿀 것을 명령.
그리고 1981년을 기점으로 거짓말처럼 워크맨은 세계 사람들은 걸어다니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워크맨에 열광했다.
그리고 2006년 3월 카세트테이프식 워크맨이 단종될때까지 약 200종의 워크맨을 내놓고 누계 3억 3천만대를 판매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 당시 뉴욕에서는 워크맨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조깅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았다고





4.WM-101 (1985)
1985년 WM -101 부터는 기존의 AA 사이즈 배터리 대신 충전이 가능한 납작한 모양의 껌배터리를 도입했다. 이 때부터 워크맨의 크기는 더 빨리 작아지고 가벼워졌다.





5. CCD-TR 55 (1989)
그 이전에도 가정용 동영상 카메라는 있었으나 eng카메라처럼 어깨에 매고 찍어야 하는 크기와 무게
휴대용으로 가벼운(790g) 여권크기의 캠코더. 1/2인치 270만 화소 CCD를 탑재했는데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 작은 크기였다고 함
최초의 핸디캠 시리즈가 나오면서
카메라를 어깨에 지고 찍는게 아니라 한손으로 들고 찍을 수 있는 시대가 열림

+ 사람들이 잘 모르는 비디오 테이프 표준화에 관련해서
jvc의 vhs에 밀려서 소니의 베타 양식이 시장에서 패배한건 모두 다 잘알고 있은 일.

그런데 소형화와 관련해서는 1985년 1월 8일, 소니가 먼저 8mm 비디오 테이프의 첫 모델 "CCR-V8"을 발표하고
그 뒤에 후지필름과 캐논 등도 여기에 뛰어들었지만,
빅터나 마쓰시타 전기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VHS 진영은 VHS와의 호환성을 가지는 VHS-C를 발표하여,
또 다시 격렬한 표준 규격 확립을 위한 경쟁이 일어나게 되었다

1989년에 소니가 발표한 캠코더 모델 CCD-TR55가 작은 크기로 많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히트를 침으로써 캠코더의 소형화가 시작된다.
이로 인해 VHS-C는 점차 패색을 띠게 된다. 또 1992년에 샤프가 발표한 또다른 캠코더로 비디오 8이 VHS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확정짓게 된다.

소니의 비디오8이 VHS-C를 이겼다는 걸 잘모르는 사람이 많음.  그리고 이 소형 비디오 표준화에 승리를 가져다 준 결정적인 모델이
바로 CCD-TR 55 !!





6. PlayStation1  (1994)
아케이드 게임계에서 3차원 게임의 유행에 대한 조짐이 보이고, 기존의 2d 게임기에서도 3d 지향 게임이 나오던 시기에,
3d 컴퓨터 그래픽을 일반 가정에까지 들여다 놓았을 뿐만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발매된 세가 새턴과 닌텐도 64를 제쳐버리고 게임기 시장의 주도권이 닌텐도에서 소니로 넘어옴.
ps2까지의 성공으로 MS가 게임기 콘솔사업으로 발들여놓게 됨.
ps1은 후속 모델이 나온 2000년 이후에도 계속 생산 되었으며,
일본 내 판매가 중단된 2004년까지 세계 시장에 총 1억 대를 판매하는 기록 달성..


+ 비하인드 스토리
닌텐도는 소니에게 CD를 활용한 차세대 콘솔을 개발을 의뢰
하지만 개발 과정에서 닌텐도와 소니 사이의 주도권 다툼이 일어났고
당시 닌텐도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들과 라이선스를 맺고 슈퍼 패미컴용 롬 카트리지를 독점으로 위탁 생산하면서 큰 수익을 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와 달리, CD-ROM 소프트웨어의 라이선스 권리는 이 장치를 개발한 소니 측이 보유하기를 원했기 때문에
닌텐도는 이를 껄끄럽게 여겼다.
결국 1992년, 닌텐도는 소니와의 계약을 파기하고 네덜란드의 필립스(Philips)사와 슈퍼 패미컴용 CD-ROM 확장 장치를
공동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 장치는 이후 개발이 취소되어 나오지 않았고
닌텐도에게 배신당한 소니는 방향을 바꿔 독자적인 비디오 게임기를 출시할 계획을 세우게 되서 나온게
바로 ps1 !!




그 이전까지 팩을 꽂고 하던 닌텐도나 세가의 게임기에 CD를 넣고 3d 영상이 나왔던 충격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음


특히 워크맨은 음악도 그렇게 많이 안듣는편이라도 워크맨은 사놓고 보기만 해도 행복했던 시절이

소니 워크맨 디자인이 앞서가는 수준을 보여주는 워크맨을 하나만 꼽으라면







WM-504 이라는 모델인데 무려 1987년의 디자인 ㅎㄷㄷ
당시 26,000엔..
소니가 리즈시절의 소니빠들은 지금의 애플빠 못지 않음.


정리해보니 소니가 애플만한 자부심과 자만심을 가질만한 이유가 있긴합니다.
내놓으면 업계표준이 되고 혁신이고 혁명이었으니  ㅎㅎ



객관적으로 보면 애플은 아이팟 이전까지 개발제품 그냥 pc랑 소프트웨어였고
혁신이라는 것도 그 pc와 소프트웨어의 혁신일뿐인데
소니는 만들기만 하면 가정용 전자제품의 표준이었고 혁신을 상징했던 과거가 있네요 ㅎㅎ
실패작을 보고 싶으면

http://www.koreapas.com/bbs/view.php?id=gofun&page=1&sn1=&divpage=10&sn=off&ss=on&sc=on&keyword=%BC%D2%B4%C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0256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4 14: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