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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18-03-07 20:56:54
작성자 입장에서 보면 '동기부여'를 받기 위한 자극성 발언을 구한 것인데, '해도 안 될 걸, 하지마 그냥'과 같은 식의 힘빠지는 발언은 작성자 요구사항과 상반되는 것이어서 (댓글러가 작성자 요구사항에 충실히 따를 의무가 없다는 것은 그렇다 치고) 작성자 반발심리가 이해되지 못할 바는 아닙니다.
마치 집구석 지박령이 사회성도 키우고 연애도 해보고 싶어서 친구들에게 '이따위로 살지 말라고 자극 좀 해줘'라고 했더니 친구들이 '아냐 그냥 이따위로 계속 살아'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물론 그런 식의 발언을 듣고도 '내가 독하게 변하지 못할거라 생각하나 보지, 얕보네?'라고 생각하며 의지를 불태울 수도 있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마음먹기 나름이고 엄밀히 말해서 동기부여 유도하기에 적합한 내용이라 보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포기 유도에 가깝겠지요.
저녁을 거하게 먹고 술기운까지 남아서 그만... 죄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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