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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 등록일 : 2024-07-05 15:41:36 | 글번호 : 399342 | 0  6465명이 읽었어요  모바일화면  URL 복사

공무원 포기 후 공장 다닌지 4개월 된 후기 첨부 이미지 : 3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8 12:01:43:

댓글수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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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 2024-07-05 15:49:13 우리 엄마도 정신으로 이겨내라는 주의였는데 정말 힘들었죠.. 지금도 생각하면 열받긴 한데 하.. 부모님의 눈이 높으면 자식은 자신감과 자존감이 낮을 수 밖에 없죠 그러다가 우울증도 오고 서로 이해는 못하고...악순환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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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익명  2024-07-05 16:02:43 1/ 그당시 부모님세대는 정신병에 대한 개념이 잘 없던것 같아요... 우리도 솔직히 커뮤를 하니까 주변 정신병 이야기를 알고있는거지, 친구라도 정신병이야기는 말하지 않으니까, 겪어보지 않으면 알수없는게 정신병의 세계죠. 저도 고파스하면서 우울증의 세계가 있구나,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구나, 이런걸 알게된것 같아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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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익명  2024-07-05 16:34:31 정신력으로 이겨내라 이거 정말 무식한 소리인게 그렇게 악으로 깡으로 버텨내고 난 다음에 반드시 후폭풍 오게 되어있고 본인 스스로를 괴롭히는걸로 가면 본인이 정신병, 그게 아니라 타인, 특히 자기보다 약하거나 낮은 지위에 있는 사람(예컨대 자식, 부하직원)에게 일방적이고 폭력적으로 풀면 남 정신병 걸리게 하는 그런 존재가 되어있는거 같아요. 정말 통달하고 깨달으신 분들은 정신력으로 이겨내라 그딴 소리 잘 안하시고 오히려 너무 무리하면 안되고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된다 이런 수수께끼 같은 이야기 하시더란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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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익명  2024-07-05 16:40:32 남을 기르고 키우고 가르치고 육성하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분석이나 맞춤형 방법을 제시하는 것 없이 정신력부터 운운한다? 클린스만 같은 사짜구나 깨닫고 최대한 빨리 도망가야함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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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익명  2024-07-05 16:58:37 이기적이고 무식한 아버지때문에 자식이 큰일 날뻔했네요. ㅈ살까지 가지않고 건강히 살아서 다행입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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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익명 2024-07-05 17:09:01 1/ 진짜 이것 때문에 학창 시절이 너무 괴로웠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어느 정도는 볶이고 있고, 그로 인해 학창 시절 받은 상처가 아직도 아물고 있지 못합니다. 옛날에는 주변에 이런 얘기를 하면 '그래도 너희 부모님 아니냐'라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정말 당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같은 처지에 계신 분을 보니 참 여러 감정이 교차하네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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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익명  2024-07-05 17:38:32 2/ 6/ 그래서 저는 대학생 되고 나서 사춘기가 와가지고 엄마한테 소리 엄청 지르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눈 높은건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지금도 종종 농담식으로 높은 기준을 내새우는데 후.. 그래도 취직하고 여러 고민을 하면서 저는 엄마 대신 저 스스로를 사랑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쉽지 않더라구요 제 마음속에도 스스로에 대한 기준이 높아진 상태였으니까요 그래도 과거의 자신과 어제의 자신을 내 자식처럼 사랑하기 시작하니까 위로도 되고 우울감도 조금씩 사라지더라구요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고 나서 엄마를 챙기려구요 이제 엄마는 환갑이 넘고 곧 노인이니까요 제가 챙겨야죠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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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익명 2024-07-06 19:20:02 7/ 확인이 늦었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저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라"라는 말을 들었는데, 전 아직 그게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이해하려고 계속 노력해보려구요!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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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익명  2024-07-06 21:23:44 8/ 멘탈도 성장통이 있다고 생각하고 과거의 자신한테 '버텨줘서 고맙다' 이런식으로 말하니까 위로가 되더라고요.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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