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이야기를 멀리 돌아온것 같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별것 아닌일들..
다들 새차사면 한두번씩 겪는 경험들
쏘알을 사고 1년6개월 이후 시동이 안걸린다.
이거 왜이러지?
현대x상에 전화를 건다..
전화: 현대x상입니다 긴급출동서비스는..어쩌구저쩌구
삐.삐.삐.
그렇게 렉카를 불렀다. 날이추운지 20분이 다되도록 오지를 않는다.
제발 큰돈 들어가는건 아니길 빈다. 하느님. 부처님. 알리바바님
20분이 지나서야 렉카가 오고 이것저것 보니 밧데리 방전이란다.
나: 불박상시전원인데 이것때문인가요..매일매일 운행하는데
렉카: 그럴수 있죠..이정도 운행했다면 밧데리 갈때 됐어요..
수원x콘 이x끼 상시전원에 설치하는게 정석이라면서 1년6개월 만에 방전을 시키다니
내 너를 잊지 않으마!
그 이후 불랙박스는 장식품이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나의 착각이었다..
그이후 몇번의 방전이 계속됬다.
이젠 현대x상 렉카 부르는게 미안해질 지경이다.
자동응답 기계음이 친숙해 진다.
이건 미친 짓이야, 나는 여기서 나가겠어.
그렇게 시간은 흘러 쏘알을 몬지 2년이 지났다
올초 설이후 출근날 접촉사고를 냈다.
회사앞 교량부근에 불법좌회전하는 차를 보고 앞차가 급정거를 한다.
별 생각없이 브레키를 밝는데..어라..교량이라 그런지 모태범 종점라인 찍듯이 쭉 밀린다..
쿵~!
아 ㅆㅂ ㅈ 됐다.
내차보다 상대방이 드러누을까 더 걱정이다.
예전 뉴코몰때 살짝 접촉사고 난걸 가지고 드러누운 노친네 생각이 났다..
이 x끼는 나이를 ㄸㄱㅁ 으로 처먹었나. 이렇게 늙지는 말자란 교훈을 준 노인이다.
덴트 수리비 20마넌에 노친네가 들어누워 병원비 120마넌 나왔던 기역이 불현듯 스친다.
차를 옆 공터에 주차시키고 예의상 말을 한다
나: 어디 다치신데는 없으세요? (제길슨 드러눕지는 마라!)
상대편 운전자가 나온다...
다행이다 뒷목은 안잡고 내린다.
어라..회사 동료다.
하느님! 알라님! 알리바바님! 감사합니다. 눈물까지 난다.
드러눕지는 않겠구나..
근데 이 x끼 꼬라보는 눈초리가 심상치가 않다.
지차를 보고 들리지 않게 한숨을 쉰다
나: 괜찮냐? 빙판길이라 미끄러 졌네
동료: 괜찮아요! 그나저나 형님차 새찬데 어떻해요..
나: 내가 잘못한걸 뭐. (ㅆㅂ 왜 갑자기 급정거를 하고 ㅈㄹ 이야!) 깨끗이 보험처리하자.
현대x상에 전화한다
시골에 계신 엄니목소리 보다 친숙한 자동응답 기계음이 들린다.
엄니한테 전화 자주해야 되는데..
이 상황에 왜 엄니 생각이 나는지. 아 눈물좀 딱고.
그렇게 보험접수하고
느근한 내가 통곡하는 소리가 들린다.
ㅆㅂ 아직 할부도 안끝났는데....
상대편 보험접수하고 2틀후에 자차보험 접수를 했다.
자차접수는 첨이다
예전 뉴코몰때 접촉사고 2번을 냈지만 워낙에 뉴코가 땡크라서 자차 수리를 하지 않았다..
단지 깨진 라이트만 자가 수리했었다.
여기서 작은문제가 생겼다.
사고후 2틀 지나서 자차보험 접수하니 현대x상에서 전화가 온다..
현대: 바토님 되시죠? 현대x상 입니다.
나 : 아.네..
현대: 사고난후 2틀이나 지나서 자차 접수했는데 본인 맞으세요.
나 : 저 맞습니다.
현대: 아니신것 같은데..
아..이ㅆㄲ는 날 보험사기범으로 보나?
전후 사정을 말했다.
자차 보험은 첨이다. 보험할증붙을까 자차접수를 안했는데. 200이하는 할증 안붙는다는 얘기 듣고 접수한거다..
그래도 현대x상은 야리꾸리하게 답한다..아..그러셨어요?
이게 모두 다 고객님탓이란거 아시죠? 드립을 시전해주신다.에초에 현대x상을 가입한 내 잘못이지.어?
우여곡절후 범퍼 갈생각을 했다.
저번편에 얘기 한것처럼 내차는 쏘알 최하급니다..
일명 깡통차..나름 만족하고 운행했지만 한가지 아쉬운게 안개등이 없다는거
떡본김에 제사지낸다고 이참에 안개등을 장착하기로 했다.
순정처럼 하고 싶었지만 이근방에는 그런곳이 없었다.
네이뇬 검색하니 대구어디에 순정처럼 한것이 있을뿐..
천안까지는 드라이브 기분 생각하고 가지만 대구까지는 무리다
아니~! 대한민국 수도권에 안개등 순정으로 달곳이 없다니..
결국 네이뇬 검색해서 야매로 안개등 장착하던곳을 찾았다.
순정처럼 핸들왼쪽 스틱까지 바꿔주진 않지만 라이트선에 접속했다.
그렇게 내차에는 남들처럼 안개등이 생겼다.
투비컨티뉴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7 12: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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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등록일 : 2012-02-24 23:45:29 | 글번호 : 6567 | 0 2266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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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충우돌 쏘알 사용기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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