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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0
익명
2015-02-20 14:30:40
1. 남자 경제력 + 여자 내조 라는 가부장적 사고가 아직 남아있는 탓
2. 실제로 결혼 후 애 낳고 기르고 하면서 여자가 애를 맡게 되면서 경력 단절 되는 경우가 많은 점
출산 전후의 히스테리나 칼퇴, 출산휴가, 어린이집 입학 전까지 빠른 퇴근할 수밖에 없는 점 등등 때문에 회사에서는 좋게 안 보일 수밖에 ㅜㅜ
부모님이 근처 사시고 손자까지 돌보실 정도로 헌신적이고 체력 좋으시면 그나마 낫겠지만, 기대하기도 힘들 뿐더러 애를 하루종일 보는 건 젊은이가 해도 체력 방전됩니다.
3. 이상적인 결혼은 경제 문제 따위 둘의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어야 하겠지만, 현실상 문제로 남자가 비자금이나 용돈 마련해두는 것처럼, 여자도 퇴직하게 된 후 자기가 쓸 돈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게 좋습니다. 냉혹한 말이지만, 경제력 쥐고 있냐 아니냐 자기 당장 쓸 돈 있냐 없냐가 작은 문제는 아니더군요 ㅜㅜ
그러니까, 국가 정책상으로 육아휴직, 사내 보육실 등등 마련해서 북유럽처럼 경력단절 최소한으로 줄여줄 때까지 기다리든지
아니면 결혼할 때 1:1로 내는 대신, 육아부담도 절대적으로 1:1로(출산전후의 칼퇴나 출산휴가로 여자가 회사에서 안 좋게 보일 것까지 생각하면 남자가 그만큼 더 육아를 떠맡아야 할 지도) 갈라서, 여자만 조기퇴근 등에 따른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제력 있는 각서 같은 거라도 써 두든지 하는 게 답.
가장 좋은 답은 애 안 낳는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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