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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1
익명
2014-08-11 00:01:17
348/ 님 댓글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강하게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회사에서 상사와 유흥업소 가는 불합리한 회식 문화가 상당히 강압적이여서 거절하고 싶어도 차후에 벌어질 불이익 때문에 거절하지 못 한다라는 가정이 비현실적인 얘기임을 인지시켜 주고 싶었던 겁니다.
님이 얘기하신 것 처럼 영업이 거래처 만나는 것은 논외로 하고,
사원, 대리가 부장하고 유흥 업소가는건 흔치 않고, 가봐야 차장, 과장인데 그 분들은 인사상 불이익 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죠..
실제는 사원, 대리가 부득이하게 유흥 업소를 따라가야만 하는 상황은 극히 드물다고 볼 수 있죠..
직장 상사들이 유흥 업소 자주 다니는데 내가 자주 안 가면 그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지 회사 제도적으로 압박이 가해지는 사안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니 유흥 업소 가는 걸 업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희생하는 것인냥 과대포장 하지 말자는 것이죠..
님은 술과 유흥 둘다 아주 싫어하는 타입이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술 회식이 아니라, 유흥 업소 가자는 제의를 거절해서 피해 당한 경험이 있나요?
님의 경험이 궁금하네요..
저는 그런 경험없고, 제 회사 동기, 대학 친구 모두 유흥 업소 가는 걸 거절했다고 불이익 가해진 케이스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님의 논지가 뭔지 충분히 이해갑니다.
하지만 제가 인지하는 현실은 일반적인 술 회식이 아니라 유흥 업소 가자는 회식을 거절하는 게 용기있게 입바른 소리해야 되는 사안이 아니라 개인적 기호로 가기 싫으면 안 가도 되는 사안이라 판단하는개 님과 견해 차이가 있는 것이고.. 그리고 제 생각이 더 현실적인 것이라 믿는 것입니다..
그리고 노파심에 한마디 더 하자면..
이렇게 바득바득 유흥 업소 회식 거절해도 된다고 반복하는 이유가..
여기 고파서 중에 곧 취직 할 사람들 많을텐데..
여친이나 와이프있는 고파서가 회사로부터 유흥 업소 회식 가자는 제의가 왔을 때 가기 싫으면 가기 싫다고 얘기해도 아무 문제 없음을 확실히 얘기해 주고 싶었던 겁니다.. 여기 현실을 왜곡한 댓글의 영향을 받아 가기 싫은데 불이익 있을까 겁먹고 여친이나 와이프를 배신하는 쫌생이 짓 하지 말라는 것이죠..
근데 그런 제의가 오면 대부분 좋아서 가게 되어 있음..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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