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건너 뛰셔도 됩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국뽕이 차올라서 고갤 드는 수준을 넘어 넘쳐 흐르는 고파서 소비자포럼이라고 합니다. 저는 한국 선수들을 워낙 좋아해서 중국 슈퍼리그 (이하 ‘중국리그’), 일본프로축구리그 (이하 ‘J리그’) 경기 중 한국 선수들 나오는 경기는 하이라이트나 볼터치 영상도 꼭 챙겨 보고,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서 눈팅도 하고 기사도 챙겨 보고 그렇답니다 ㅎㅎ
- 글을 쓰게 된 계기는 김민우 선수의 크로스에 답답해 하는 손흥민 선수 움짤인데요. 물론 해당 크로스가 쫌 많이 (...) 당황스럽긴 했지만, 사실 김민우 선수는 크로스가 장기가 아닌 선수거든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인데 까이는게 너무 안타까워서... 변명성으로 작성하기 시작한 글이었는데 독일전에서 한국 대표팀 포텐이 터지며 흥미와 재미 위주의 글로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 그래서 이 타이밍에, 여러분께 한국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서 조금이라도 선수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갖고, 나아가 K리그에도 관심을 가지시리라하는 마음에 영업도 할겸 해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과 최근 이슈가 되어 유명해진 이야기 (ex. 조현우 상무 썰, 김영권 선수의 대학교 썰)는 최대한 배제했구요. 유럽리그 진출한 선수들의 아시아 리그 시절 일화들은 포함시켰습니다. 소속팀에 대한 이야기도 낭낭하게 넣어놓았구요.
- 고파스인만큼 고려대 관련 이야기를 포함시키려고 노력했구요. 제 기억에 의존하고 검색하여 작성하는 글이라 확인되지 않은 루머성 글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양해부탁 드립니다. 혹시 잘못된 점 있으면 최대한 정정해주세요!
- 여러 편에 나뉘어 작성하는 연재글이 될 예정이구요. 현 국대 선수들 뿐만 아니라 전 국대나 부상으로 낙마한 선수들의 이야기도 포함시켰습니다. 말투도 최대한 인터넷체(?)로 적어보았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본론 시작하겠습니다. 닉네임이 ‘소비자포럼’이지만 소포게 벗어난거... 봐주실꺼죠? 8ㅅ8
[건너 뛰신 분들은 여기서부터 읽으시면 됩니다!]
1. ‘빛’ aka 조현우 선수 소속팀은 대구 FC. 그리고 ‘빛’의 빛나는 선방 실력에도 불구하고 현재 K리그1에서 실점 1위팀이자 리그 꼴지를 달리는중 (...)
1-1. ‘빛’은 입단 당시 K리그 신인 선수 자유계약 최대 계약금인 1억 5천만원을 받고 입단. 당시 선택한 ‘빛’의 리그 등번호는 21번. 이 번호는 전에 대구에서 민철신 이라 불리며 수많은 실점에도 불구하고 찬양받던 백민철 선수의 등번호입니다. 당시 빛이 이 번호를 고르자 팬들이 엄청나게 기대했다고. 그리고 그것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1-2. ‘빛’은 초등학교에 처음 배정받은 21번을 지금까지 선호한다고 합니다. 다만 국가대표팀에서는 김진현 선수가 21번을 선호함에 따라, 아무래도 월드컵 이전까지는 김진현 선수가 우선권이 있(었)다보니 23번을 달았습니다.
1-3. 대구 FC의 단장은 바로 여러분도 잘 알고 있는 조광래 전 축구대표팀 감독입니다. ‘대구 FC의 상왕’이라 불리며 본인의 인맥으로 축구팀을 채우고 행정 뿐만 아니라 전술, 훈련에도 관여한다는 의혹이 있으나 다방면에서 좋은 성과 (K리그1 승격, 유소년 시스템 재정비, 축구전용구장 설립, 재정 적자 해소, 선진형 시민구단 시스템 확립)를 내고 있어 비판을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물론 현재 대구FC가 리그 꼴지를 달리며 지위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 여담으로 ‘팀의 상왕이자 실세’로 불리며 적폐라고 비판 받는 대표적인 인물은 대전 시티즌의 김호 대표이사.
1-4. 조현우 선수는 2016년 대구 FC를 K리그 챌린지 (K리그 2부리그, 현 ‘K리그2’)에서 K리그 클래식 (K리그 1부리그, 현 ‘K리그1’)으로 승격시키며 베스트 일레븐은 물론, MVP 투표에서 간발의 차로 2위에 링크됩니다. 참고로 당해연도 MVP는 득점왕이었던 대전의 김동찬. 지금까지 K리그1 K리그2 역사상 골키퍼가 MVP를 받은건 2008년 이운재 선수가 유일합니다.
2. 김병지, 이운재, 정성룡 뒤를 이은 국가대표 수문장이 되는 줄 알았는데... 최은성, 김영광, 김용대의 뒤를 잇게 될 위기에 처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김승규 선수입니다.
2-1. 김승규 선수는 팬서비스와 인성이 좋은 것으로 유명한 선수입니다. 축구 경기 특성상 하프는 본인 팀 서포터 앞에서 경기를 치르고 하프는 상대 팀 서포터 앞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요. 김승규 선수는 꼭 상대팀 서포터들에게도 꾸벅- 인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예전에 수원 홈 경기를 서포터석에서 보는데, 한 진상 서포터가 김승규 선수를 조롱하자 그 쪽을 보고 손을 흔들어 주는거 보고 바로 입덕 (...). 수원 팬들은 박수와 환호로 돌려주더라구요.
2-2. 데뷔 경기를 준플레이오프 연장전에 승부차기용 선수로 김영관 선수 대신 투입되며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울산의 최대 라이벌 포항의 1, 2번 키커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끕니다. 이후 몇 년간 벤치에만 있다가, 동일하게 수원과의 준플레오프 경기에서 승부차기 전담 키퍼로 나와 팀을 승리로 이끕니다. 동년 플레이오프에선 또 다시 포항을 만나게 되는데, 전반전에만 PK를 두 개나 막아내며 라이벌 팀에게 악몽을 선사합니다. 본격 페널티킥 전문 키퍼. 본인만의 비법이 있다는데, 은퇴 전까지 절대 안 알려 줄꺼라고.
2-3. 현 소속팀인 빗셀 고베에는 김승규 선수 전용 응원가가 있습니닼ㅋㅋㅋㅋㅋㅋ. 못 믿으실꺼 같아서 얘 만큼은 링크를 가져왔습니다. https://youtu.be/Tix2krEhj60 1분 25초 가량부터 시작. 가사는 ‘오~ 지켜라 승규~’입니다. 진짭니다. 오 필승 코리아~ 와 미묘하게 비슷한건 함정.
2-4. 빗셀 고베 팬들은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정하는 김승규 선수와 정우영 선수를 위해 ‘고베의 자랑 세계에서 빛나라!!’라는 걸개를 걸어 응원해주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한국어로 써서요... 레앙 감동적...
2-5. 김승규 선수가 월드컵을 끝내고 소속팀으로 돌아가면 무려 이니에스타 선수가 입단해있습니다. 여러분이 아는 그 이니에스타 선수 맞습니다. 참고로 여러분이 아는 포돌스키 선수도 현재 빗셀고베 소속.
2-6. 빗셀 고베는 12번 등번호가 영구결번입니다. 서포터 등번호라서 (...) “여러분들이 그라운드의 12번째 선수입니다!” 드립의 현실판이랄까요. 실제로 빗셀 고베 경기를 보면 12번 등번호를 한 레플리카를 입고 있는 팬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3. 그리고 다음은 2015 아시안컵 당시 결승전 이전까지의 무실점 경기의 주역. 세레소 오사카의 김진현 선수입니다.
3-1. 김진현 선수는 세레소 오사카 입단 이후 해당 클럽에서만 뛴 원클럽맨입니다. J2리그에 있던 세레소 오사카에 입단해 승격과 강등을 롤러코스터처럼 겪게 됩니다. 원래 K리그에 드래프트 신청서 제출했다가 세레소 오사카의 영입에 매혹되어 신청을 철회했다고 합니다. 당시 감독이 직접 연락해서 주전 보장과 좋은 대우를 약속했다고.
3-2. (덧글발 수정) 세레소 오사카의 ‘세레소’는 스페인어로 벚꽃이라는 뜻. 오사카의 시화(市花)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김진현 선수의 리그 내 별명은 ‘벚꽃의 수호신’. (간지폭발)
3-4. 세레소 오사카는 카가와 신지의 전 소속팀으로 유명하고, 현재 안준수 선수 (임대 상태) 와 양동현 선수의 소속팀이기도 합니다. 13-14시즌에 디에고 포를란을 영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포를란은 여기서 폭망.
3-5. 김진현 선수는 공을 잡으면 주변을 둘러보는 습관이 있는데, 이는 예전 경기에서 자신의 등 뒤에 숨어 있던 상대 팀 선수를 보지 못하고 공을 놓았다가 빼앗겨서 실점한 경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땅을 치며 억울해하며 엎어지는 김진현 선수가 압권.
3-6. 김진현 선수도 응원가가 존재하는데,,, 본래 응원가가 있다가, 새 응원가가 나왔는데 너무 허접해서 혹평을 받았습니다. 이후 결국 또 다시 새로운 응원가가 나오는데, 일본 초등학교 수업시간에 치는 종소리를 차용해서 만들었습니다 (...) 당연히 혹평 받고 버로우.
3-7. 참고로 세레소 오사카는 응원가 못 만들고 서포터들이 떼창 못 하는 걸로 유명합니다.
4. 그럼 이전에 국대 승선 했던 골키퍼들의 근황은 어떻게 될까요?
5. 정성룡 선수는 현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중입니다. 2016년에 1년 계약으로 이적해서, 실력을 인정 받아 1년씩 재계약을 3년째 진행중. 첫 해부터 가와사키의 수호신으로 등극했고, 공격적 성향이 강한 가와사키가 리그 종합 2위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건 정성룡의 덕이 컸다며 현지 언론에서도 주목했었습니다. 참고로 해당 시즌 가와사키는 득점 수가 경기 수의 두배였습니다. 극 공격성향 팀.
5-1. 2017년에는 J리그 선방 1위에 등극, 선방률 75.6%의 골키퍼가 됩니다. 팀은 그 해에 2017년 팀의 첫 우승 타이틀이자 리그 우승을 차지합니다. 이 팀도 약간 콩라인 기질이 있었는데, 그동안의 준우승 서러움을 떨쳐 냅니다. 해당 년도에 우승 라이벌이었던 가시마의 우승이 점쳐졌기 때문에 우승컵이 가시마 근처에 가있어서, 첫 우승 세레머니를 우승컵이 그려진 판넬로 한건 안습. 하지만 후에 버스 세레머니를 하면서 팬들에게 우승컵을 보여줍니다.
5-2.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정대세 선수와 브라질의 헐크 선수가 이 팀에서 뛰었었습니다.
5-3. 정성룡 선수에게는 꾸준히 응원가가 있었습니다. 수원 시절에도 투개월-넘버원을 차용한 ‘My 넘버 원! my only 원! 청백적의 정성룡!’을 반복하는 응원가가 있었고, 현재 가와사키에서는 ‘성룡 성룡 정성룡 가와사키의 골문을 지켜라’라는 가사의 챈트가 있습니다. 발음이 ‘장성룡’으로 들리는 건 여러분과 나의 비밀.
5-4. 여담으로 제가 성남일화 서포팅을 한창 할 때 제일 좋아하던 선수 중 한명이었습니다. 기회가 돼서 싸인도 받고 사진도 찍고 골키퍼 장갑도 하나 선물 받았는데, 그 때 받으러 가면서 에이전트? 매니저?와의 이야기를 엿듣게 됩니다. 이적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설마설마 했죠... 그렇게 다음 시즌을 수원에서 보내게 됩니다 ㅠㅠ 하
5-5. 킥이 워낙 정교해 우리나라 골키퍼 중 빌드업이 되는 몇 안 되는 골키퍼로 지목됩니다. 감독들도 정성룡을 기용하는 순간 한가지의 공격 옵션이 늘어난다고 생각한다고. U-23 친선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 골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세계 최장거리 골로 기네스북에 등재됨 (현재는 팀 하워드로 인해 깨진 상태라고 합니다).
5-6. 정성룡 선수도 팬서비스와 인성이 좋은걸로 유명합니다. 기본군사훈련을 같이 받은 생활관 동기들을 수원 경기에 초대해 함께 뒷풀이했다는 소식도 있고, 브라질 월드컵 후 진상 팬들이 길거리에서 퐈이야~로 조롱하자 웃으면서 ‘경기장에 와서 해주세요’라며 관객 유도까지... 실력은 까도 인성은 못 깐다는 선수.
5-7. 정성룡 선수가 한창 슬럼프가 왔을 때 운동 후 케첩을 먹으면 혈액이 응고되어 운동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케첩을 끊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경기력이 올라가면서 케첩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되었던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6. 한국 선수 중 월드컵 엔트리에 두 번이나 들고도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한 유일한 선수 글로리 킴, 아니 김영광 선수는 현재 K리그2 서울 이랜드 FC 주장을 맡고 있습니다. 2017년에 400경기 출장의 금자탑을 쌓았구요. 현재 프리커버리라는 회사에서 제작하는 골키퍼 글러브를 사용하는데, 글러브에 큼지막하게 ‘GLORY'라고 적혀 있습니다. 심지어 모델명도 ’글로리‘.
7. 손흥민 선수와 조현우 선수의 병역 문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이전 정성룡 선수의 사례 (2012 런던 올림픽)처럼 골키퍼가 와일드 카드로 선발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U-23에 해당되는 포항의 강현무 선수와 고려대 출신 전북의 송범근 선수가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7-1. 강현무 선수가 소속된 포항은 ‘골키퍼 사관학교’라고 불릴 만큼 최고 기량의 골키퍼들을 다수 배출했습니다. 김병지-정성룡-신화용-강현무 라인으로 연결되죠. 강현무 선수는 프로 입단 후 3년 동안 신화용 선수에 가려 공식전은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가, 2017시즌 4년 만에 프로 데뷔를 홈 개막전에 만원 관중 앞에서 이루게 되고, 이를 무실점 경기로 막으며 경기 휘슬이 불리자마자 엎드려 눈물을 쏟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무명 골키퍼의 이야기...
7-2. (덧글발 수정) 고려대에서 주전으로 뛰며 고연전에도 모습을 드러냈었던 고려대 16학번 송범근 선수는 작년 전북과의 계약을 위해 자퇴를 선택했습니다. 당시 학교 측에서는 1년 더 뛰어달라고 설득했으나 본인이 어린 나이에 프로에 진입하고자 하는 의지에 보내줬다고. 프로 1년차 시즌 첫 경기부터 기회를 받으며 선발로 나섰고, 현재 경쟁 키퍼들에 비해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라이벌은 잘 알려진 홍정호 선수의 형 홍정남 선수.
7-3. 만일 아시안게임 와일드카드로 안정적인 키퍼를 위해 조현우 선수를 선발한다면, 아무래도 송범근 선수가 눈물 흘릴 가능성이 높습니다.ㅠㅠ 그보다는 현재 김학범 감독의 전술상 약체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나 좌우 풀백에서 와일드카드를 선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8. 그 외에도 현재 K리그에서 활약하지만 국대에 승선하지 못하는 선수로는 FC서울 소속 양한빈 선수가 있습니다. 홈 경기에서 당당히 ‘K리그 최고의 골키퍼를 소개합니다!’라는 멘트를 받을 정도이며, K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조현우에 버금가는 현재 K리그 최고의 골키퍼입니다. 키도 195cm로 양한빈 선수가 주목받기 전 서울의 수문장이었던 유현 선수보다 무려 14cm가 큽니다. 왜 국대에 안 뽑히지?하는 생각이 들 정도의 활약을 계속 했는데, 한동안 우스갯소리로 황선홍 전 감독의 경질을 늦추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습니다. 현재 FC 서울은 황선홍 전 감독 사퇴 후 이을용 감독대행이 이끄는 중.
9. 우리나라 주전급 골키퍼들이 J리그 이적 러쉬에 동참하는 이유는 서로의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져서입니다. 위에서 언급된 김승규 선수 외에 전북의 주전 골키퍼였던 권순태, 이범영 선수도 J리그에 진출했는데요 (이범영 선수는 현재 강원FC). 현재 일본은 골키퍼 유망주 육성에 사실상 실패해서 (우리나라 풀백 상황과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국가대표 골키퍼도 세대 교체를 하지 못한 채 36살의 가와시마 선수가 아직도 주전입니다.
9-1. 그에 반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정상급 골키퍼가 지속적으로 배출되며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우리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만, 선수들 입장에선 한자리 밖에 없는 골키퍼 자리를 두고 묵묵히 기다릴 수도 없는 노릇이겠죠. 위에서 언급된 김승규, 강현무 선수만 하더라도 오랜 후보생활을 지내왔으니 말입니다. 국내 공급 과다와 J리그의 수요(+높은 계약 조건)가 맞아 떨어져 한국인 골키퍼 J리그 진출이 가속화 되었던 것입니다.
마무리 지으며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4 15:4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