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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익명
2012-02-20 10:21:25
음...진짜 군대가는 사람을 위해....
1번은 개낚시입니다. 훈련소 조교가 뺏어가는 것 보고 눈치채신 분은 대부분 군필자. 원래 군대에서는 바깥 물품(사제) 못 쓰게 합니다. 위화감 조성 그런 문제도 있다고....;; 고문관 되는 지름길이죠.
2-1....고대 선배가 있다면 물론 좋겠죠..... 하지만 문제는 그 많은 고등학교 친구들이 비슷한 시기에 들어가도 완전 다른 부대로 배속되는 현실.... 우리나라에 부대가 수천개 되는 걸로 알고있는데..... 그 속에서 고대생 찾기가 쉽지는 않죠. 부대에 1명 있으면 다행.
2-2. 밥먹는거는 너무 늦지만 않게 적당히 먹으면 돼요. 자대 가면 첫 1주일 동화기간 있는데, 밥을 너무 늦게 먹으면 선임을 기다리게 하고, 너무 빨리 먹으면 선임한테 독촉하는 기분이 드는...애매한 상황이죠. 보조 맞추는 게 중요.
2-3. 보통은 자대 배치 받으면 배속될 보직이 지정되어 있어요. 가끔 1,2주동안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는 경우도 있지만...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자기 PR은 보직 관련해서는 할 게 없다는....
2-4. 상위 1프로의 '관심' 칭호 = '관심병사' 라는 타이틀........ 관심병사안에 A,B,C급이 있는데, A급 되면 블링블링한 군생활이 +_+ ;; 자살 징후가 있거나, 자해의 조짐이 보이거나, 군 내에서 폭행이나 기타 사고를 친 경우 A급이 될 수 있어요. 선임들이 무서워서 피하는 경우죠. 얘 건드리다간 내가 영창가겠다...그런 생각을 하는...ㅠㅠ
2-5 이건 진리. 근데 말로 하기가 참.......ㅋ 가서 2년 생활하시면 느껴지는 거니.....
2-6 이것도 틀린 얘기는 아닌데, 상황 봐 가면서 어떤건 먼저 달려가서 하고, 어떤건 티 안나게 뒤로 좀 빠지는 게 필요한데, 티 안나게 빠져도 선임들 눈에는 다 비치니, 초반엔 그냥 열심히 한다는 생각만....;;
마지막 3........... 그냥 하는 게 좋습니다. 맨날 주저앉기만 하면 시선만 나빠져요.ㅋㅋ
진지열매 좀 먹어 봤습니다. 군대 가시는 분들은, 저런 반 개소리에 낚이시지 마시고, 진솔한 블로그들 돌아다녀보세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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