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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3
익명
2024-07-13 05:09:37
32/ 신안은 일단 목포와 생활권을 공유한다고 볼 수 있는 점이 해상 교통입니다
아무리 먼 홍도, 흑산도도 여객선은 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출발하고, 압해도도 다리 생기기 전에는 목포에서 배를 타고 다녔습니다
지도 정도를 제외하면 목포가 오히려 교통편이 원활하고, 지도 또한 무안이랑 맞닿아 있기에 무안과도 통합이 된다면 그닥 문제될 건 없어 보입니다
이 때문에 옛날엔 신안에서도 목포, 광주로 유학을 가거나 정착한 사람들이 많구요
하지만 영암읍은 목포보다는 광주나 나주를 많이 다닌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광주로 가는 시외버스 배차도 촘촘하구요
물론 목포로 가는 농어촌버스도 많지만, 목포 내부를 돌지 않고 버스터미널을 종점으로 둔 것도 생활권 인식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애초에 가장 큰 이유는 영암 입장에서는 통합할 이유도 없고, 필요도 없다는 거겠죠
재정자립도도 전라도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고, 인구가 줄어도 삼호같은 곳은 그럭저럭 유지가 되다 보니 명목도 없죠
여론 조성도 되지 않을 뿐더러, 목포시에서도 딱히 고려하지도 않아 보입니다
저도 해당 지역에서 꽤나 오랫동안 살아왔지만 목포랑 영암을 합치자는 말은 한 번도 못 들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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