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후두까기인형입니다.




오늘은 음치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음치란 무엇일까요?

보통 노래를 할 때 음정을 맞추지 못해 노래가 이상하게 들리는 분들이

자기를 음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도 중학생때까지는 심각한 음치였다고 부모님이 말씀해주셨습니다.

저는 그때도 제가 노래를 잘 하는 줄 알았는데 말이죠



그렇다면 음치는 무엇일까요?

전에 글에서 음정은 주파수이고, 성대가 주파수를 조정하는 방법은 길이와 두께를 조절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음치는 그 동작이 잘 수행되지 않는 사람이라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지요.

이런 경우는 성대를 접촉시키는 힘을 기르고 후두위치를 고정한 채로 음정을 바꿔가는 연습을

꾸준히 해 주면 해결됩니다. 물론 고음을 내기 위해서는 성구전환을 익혀야 하겠고요.


이런 경우 외에는 tone deaf가 있습니다. 아예 음정 자체를 구별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이 경우는 교정이 불가능합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요. 뇌를 고칠 방법을 몰라서요..

tone deaf까지는 아니지만 음감이 약한 경우는 음정을 듣고 구분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 주면 좋아집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 절대음감을 검색해보시면 청음훈련 어플리케이션이 많이 나옵니다

아무거나 하나 골라서 훈련해보세요.



이 외에도 그냥 노래를 못하는 분들이 음치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저는 그런 분들을 음치라고 보지는 않습니다만 굳이 분류해서 이야기해보자면


1. 자신감이 너무 부족해서 목소리도 떨리고 음정도, 박자도 맞추지 못하는 유형

-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기회를 늘리고 노래도 한번씩 해 보세요.
부끄러워서 숨어버리고 싶겠지만 고치고 싶다면 해야 합니다.


2. 노래를 몰라서 틀리는 유형

- 제일 답답한 케이스입니다. 노래를 부르는데 음정과 박자를 자기가 상상해서 부릅니다.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익힌 노래방 가수님들이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하면 음정을 확인할 수 있는 악기를 하나 구비하시고(멜로디언 이런 거 좋습니다)
악보를 보면서 음정과 박자를 확인해보세요.


3. 박자를 따라가느라 급급한 유형

- 노래는 많이 듣고 잘 아는 것 같은데 표현이 안됩니다. 춤을 처음 배울 때 몸이 삐걱대는 것과
비슷한데요, 우선 4/4박자부터 정박으로 박수치기를 훈련하고 그 후에 좀 더 복잡한 박자를
세는 훈련을 해 나가면 도움이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3l_L2MoyK1k 
위 유투브 동영상을 틀어놓고 박수로 따라하는 훈련을 해 보세요


대개의 경우 음치교정은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성대를 붙이고 음정을 상하행으로 움직이는 연습만으로 금새 좋아지는 것이니

음치라서 노래를 안하시는 분들은 한 번 연습해보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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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7-07 01:2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