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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7
익명
2018-07-19 13:04:13
10 뭐가 적당히인지..?
채식주의를 사람들이 별 생각없이 받아들이는데, 식물도 생명이다는 단순히 비꼼 정도로 생각할 문제가 아니에요.
동물은 왜 먹으면 안되죠? 통증을 느끼니까? 왜 통증을 느끼면 먹으면 안되죠? 무통증병을 앓고 있으면 먹어도 되나요? 고통없이 죽일 수 있다면 먹어도 되나요? 외부자극을 느끼는 식물은요? 외부자극과 고통의 차이는?
핵심은 식물도 생명이라는 겁니다. 인간 지들이 뭔데, 생명을 죽여도 되는지 안되는지를 자기들 기준으로 결정하나요? 이건 진짜 지독한 위선이죠. 생명을 희생함으로써 생명이 유지되게 만들어진 세상인데, 신을 탓하던가 평생 수액꽂고 살던가 해야지. 왜 지들 멋대로 희생해도 되는 생명과 희생해선 안되는 생명을 나누는지, 그게 핵심이고, 해야할 질문이고 단순히 비꼼으로 격하할 질문이 아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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