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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8-10-13 18:20:32
안녕하세요. 울산 울주군 범서 출신입니다.
언양은 제 고향 범서 바로 옆동네입니다. 언양불고기는 울산사람도 특별한 날에만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고대 붙었다고 부모님이 봉계가서 사주신 불고기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할 정도입니다.
이 글의 첫째 사가현 도시락은 뭐 모르겠고,
두번째 언양불고기도시락은 울산 사람의 전형적인 찬 구성입니다. (나물넣은 된장국, 멸치(멸치 꼭먹음), 부추, 김치, 김치 옆에는 잘 안보이는데 아마 들깨에 버무린 채소같아 보입니다.(역시 울산에서 보편적인 반찬))
세번째 도시락은 대부분의 울산 가정에서 불고기를 직접 해먹는 방식입니다. (따로 사온 불고기에 조리과정에서 파, 당근, 양파를 썰어 넣고 물을 부어 자작하게 끓여 먹음)
황교익씨의 저 평가에 대해서는 딱히 코멘트는 없구요. 그냥 천편일률이다. 재미가 없다. 심보가 그르다. 이런 표현이 너무 아프게 다가옵니다..그냥 울산에서 울산 사람들 먹는 방식대로 판 것 뿐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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